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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舞衣島)'가 화두에 올랐다.
인천 무의도는 서울 근교인 인천에서 섬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말에 친구들과 가볼만한 곳, 서울 근교의 데이트코스로서 많이 사랑받는 곳이다.
무의도에는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이란 나지막하지만 서해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산이 있다. 산세가 완만하고 오르락 내리락 걷는 재미가 있어서 트레킹 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잠진도와 연도교가 생기면서 접근도가 좋아져서 주말이면 입도한 차들이 넘쳐난다.
호룡곡산 정상에 서면 좌측은 대부도로부터 소무의도, 팔미도, 선재도, 해녀도, 영흥도, 승봉도, 자월도, 대·소이작도, 선갑도, 문갑도, 소아도, 굴업도, 덕적도, 소·동·대초지도와 무인도 중 가장 크다는 선미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내륙 쪽을 조망하면 가깝게는 실미도, 용유도와 월미도 등이 보인다.
무의도는 섬의 모습이 마치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의도에 가볼만한 곳은 산행으로 적합한 호룡곡산과 국사봉, 영화 '실미도'를 촬영했던 실미해변, 하나개해수욕장 등이 있다. 특히, 실미도의 경우에는 무의도와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이 되면 걸어서 들어갈 수가 있다.
인천 무의도와 육지가 연결되는 공사는 2019년 7월 중에 완공되었다. 현재 무의대교가 육지와 개통되어 있는 상태인데, 무의도에 가 볼만한 곳은 소무의도, 실미도, 하나개해수욕장 등 다양하다.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가 유명하고, 하나개헤수욕장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유명하다.
무의도는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1시간 안팎이면 닿을 수 있어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로 꼽힌다. 탁트인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안트래킹, 해수욕,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의 섬이기도 하다.
최근 무의도에서 가 볼만한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스는 '무의바다 누리길' 이다. 도보여행 코스로 조성된 이 길은 2.48km의 해안둘레길로 총 8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호룡곡산, 국사봉의 섬 산행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해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가 있어서 힐링코스로도 안성맞춤 이다.
서울에서 무의도까지는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제1터미널에서 하차하여 3층 7번 버스승강장에서 22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매시 2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조정해서 도착하면 된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하차하면 트레킹코스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국사봉, 호룡곡산을 지나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온 뒤 섬 일주 마을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해해물칼국수' 식당을 잘 아시는지? 이 식당은 무의도에서 출발을 하면 잠진도를 거쳐 용유도에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과거 영종도, 신불도, 삼목도, 용유도로 나뉘어 있던 곳을 간척하여 인천국제공항을 들이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
서쪽 해안에는 마시안해변, 용유해변과 더불어 을왕리해수욕장이 있다. 하나개해수욕장과 더불어 수도권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인천지역 해수욕장이다. '황해해물칼국수'는 을왕리해변 등 용유도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다가 최근에는 무의도를 오가는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입추의 여지가 없는 맛집이 되었다.
용유도 해변가에 위치한 '황해해물칼국수'식당은 인근 연안의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은 물론, 가리비, 새우 등을 푸짐하게 넣어 해물 육수를 시원하게 낸 칼국수 단일메뉴가 큰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