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
* 우리 모두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 누군가가 빠져 있어 허전함을~
담엔 꼭 함께할 것입니다. 꼭 꼭 꼭 ~~~
그곳을 가는 길은
날씨조차도 눈이 시릴정도로 청명하였습니다.
하이얀 손수건이라도 흔들면 금방이라도 청명함이 물듯한 푸르름과
도로가의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곱게 스며들고
두근거리는 가슴속에는 눈으로 찍어 가슴에 담는 여유로움과
설레임으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 아직은 예쁜 청춘의 우리들입니다 6학년2반의 모습! *
차안에서의 흐르는 트롯은
중년 여인네의 지나온 추억을 들추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나온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이 ~
트롯은 왜 그리도 애잔한 사연이 많은지요
사연없는 삶은 애당초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이란 어차피 ~~ 사연을 담고 사는 것이기에 살포시 웃어도 봅니다.
* 요조 숙녀같습니다. 누가 6학년2반이라고할까요? **
그곳엔~
벗이 있어 즐겁다는 말을할까요?
고향이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할까요?
벗이 있어 즐겁고 행복하고
고향이 있어 인생은 살만하다는 것이겠지요
* 이 청춘 또한 싱싱한 비법이 있는듯 합니다 *
우리의 나이!
나이를 먹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랍니다.
열정이 식어가는 것이 두려운것이지요
우린 아직도 열정이 남아 있음에 행복해해야 하는것입니다.
그 열정 식지않도록 젊게 젊게 싱싱하게 나누며 살았으면 합니다.
* 자~~ 한잔 합시다. *
그곳에서~
우린
우리의 곁으로 곱게 물들어 오는 가을을 마중하며 보고 왔습니다.
산야가 곱게 물들어가고 청춘의 가슴에 황혼의 깃이 스며드는 느낌으로
가을을 찾아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 올 가을엔 떠나기로해요 *^* *
그곳은
우리들만의 동심이 살아 숨쉬는 곳이고
엄마의 품안같고
아버지의 등짝같고
늘 형제 같은 벗들이 있는 그곳입니다.
그래서 고향 고향하는 것이지요.
나훈아의 "홍시"가 왜 애잔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계절에 변하고
세월에 변하는 그곳은 예전같지 않았지만
그자리에 아직도 그대로 있는 것은
우리학교 교정에 우뚝서있는 은행나무는 어제나 다소곳하였고
노오랑 물감으로 채색하려 하고있었습니다.
* 울 학교 교정입니다. 은행나무가 우릴 반기고 있습니다. *
애기봉 가는길에
그 많았던 코스모스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아갔는지
드문 드문한 모습은 아쉬움을 더하였지만
조금씩 물들어 가는 산과 들에는 풍성함이 가득하였고
아릿한 추억의 빨알강의 맨드라미와 백일홍 그리고 하얀들국화가
우릴 반겼주니 고향의 길은 언제나 정감이 넘치는곳입니다
* 언제고 한결같은 정겨움 *
그곳의
삼포골에는 김포의 특산품인 숫무와 갓김치의 맛깔스러움과
제대로 어울리는 오리의 보양식은 더위에 지쳤던 여름을 보양함은
더 이상 평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들의 추억의 보따리를 꺼내고 또 꺼내보여도
끝이 없음은 우리의 동심이 아직 그대로인것을 ~~
이대로 곱게 간직하고 싶습입니다.
* 삼포골의 보양식과 숫무김치와 갓김치 *
살아 꿈틀대는 바닷가 (대명항)에서
품바의 가을맞이 음악에 꽃게는 펄떡거리고
마지막 추석연휴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의 어깨춤은 풍요롭기조차 느겼습니다
더덩실 ~~ 흥이 많은 민족임이기에~
* 대명항의 명물인 꽃게와 품바공연 *
우리 고향에는 어디에도 없는 정겨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찾습니다
가을의 향과 정겨움을 가득담은 김포포도에 정감이라는 고운 단어를 넣어봅니다.
김포포도의 맛감이(향) 입안에 가득하였다면
주인장의 정감은 자랑스런 우리 고향의 훈훈함일 것입니다.
푸근한 정겨움~
하성 차부의 곱창집은 왜그리도 북적이는지
예전 오일장을 기억할 정도였습니다.
앞과뒤를 그리고 옆을 보면 어디선가 본듯한 그 얼굴이란
선후배가 지키고있는 고향이기 때문이겠지요.
* 하성 차부앞의 곱창집 정갈함 * * 술잔든손 고운손 *
* 진지함속에 무언가 뭉클함이 * * 가을을 타는 남자의 속은?*
그곳을 마지막으로
문환이의 상차림과 2년숙성한 포도주에 러브삿까지 하는
멋진포즈는 눈뜨고 보기보다는 실눈으로 보는 것이 좋았을것 같은 ~~ *^*
그래서 살며시 한컷~~
* 아직도 수줍어 할줄 아는 나이이기에 배시시한 웃음
누군가의 가슴을 녹인다 녹여 **
벗들과 수다를 떨며 함께한 시간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직도 싱싱함에 서로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사는 걱정보다 죽는 걱정을 하자는 의미있는 말과 다음달이라는 언약을 하면서
멋지게 아쉬움의 잔을 들줄아는 멋쟁이친구들입니다.
더도 덜도 많고 한가위만 같기를 기원하며,
이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 소풍을 손꼽아 기다리는
우린 35기의 6학년2반의 늘근학생들의 고향 나들이를
적어보았습니다.
고마웠다.
친구들아~~~
10월에는 멋진 추억의 그림을 그려보자꾸나.
첫댓글 35회 고향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나이드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열정이 식어가는 것이 두렵다는 우리들입니다.
열정이 식지않도록~~
식지 않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
고맙습니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