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사거리에 있는 농협박물관을 아시나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도심가운데 벼가 자라고 목화가 열매를 맺는 이런 신기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농협 박물관이 있어 가능한 일일겁니다.
이곳은 평일에도 관람객이 붐비지만 주말에는 그 수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활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줄을 잇는가 하면 서울에 관광을 오신분들도
하나의 여행코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아 다 담아 오지는
못했지만 보시고 지나칠 때 들리시면 좋을 겁니다.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도보 2분거리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벼를 저장하는 뒤주인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인솔해 오면 꼭 설명을 해야하는 가치있는 나락 저장고.
유행가 가사속에서나 들어 봄직한 연자방아
견학온 아이들이 벼를 바라보며 선생님 설명을 듣고 있다.
시대별로 먹거리며 각종씨앗 재배 방법이 설명돼 있다.
아주아주 오래된 주거지. 즉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집
농업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소. 쟁기 줄을 등에 메고 앞으로 가자 논이 허연 속살을 내보이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는 벼가 노르스름한 꽃을 떨구는 즈음입니다. 도시 아이들에게 벼가 꽃이 피는지 안 피는지 물으면 잘 모르지요.
모든 식물은 꽃이 핀 다음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
저 열매속에 목화솜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하지요.
먹거리가 귀한 시절에는 따서 먹기도 했지요. 맛이 달작지근 했답니다.
잎이 넓어 아이들이 비오는 날 머리에 쓰면 급한대로 비를 피할수 있다는 토란
잘자라고 있는 당콩. 넝쿨을 걷으면 때굴때굴한 땅콩이 연달아 따위로 솟겠지요.
첫댓글 우리의 추억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네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어릴적에는 많이 보았지요.
고맙습니다.
농협박물관 앞을 지나다녀도 구경할 생각은 못했네요.
강병숙 기자님이 알려주셔서 땅콩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땅콩 자라는 걸 서울에서 보기는 어렵지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강기자님이 전해주셔서 농업에 대한 지식이 생겼네요~**
너무 과분한 말씁입니다.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저도 들어가 보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도심 한가운데 그리고 건물 속에서 농촌의 역사와 현재의 식물들의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농업 박물관
저는 시골 출생이라 농업의 진실함을 느껴 집니다. 수고 하셨네요.
황기자님도 시골에서 태어났어요.
저도 농촌이 제 고향입니다.
시간되실 때 들리셔서 훌륭한 사진솜씨 한번 발휘해 보세요.
황기자님이 취재하시면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올겁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농협 박물관 소개 감사합니다~^^
강옥희 기자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