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태양 서울방랑 예정확정 아우님들~ 추워서 얼어죽기야 하겟나요 2월 8일 비행기표 사놓았습니다 3월3일 돌아오려구요 우리 주부 사랑방식구들 만나볼 껀수를 만들어야 것죠 암튼 서울로 가면 부지런히 연락망 조직하야 우리 얼굴 한 번 보자구요 난 지금부터 가족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해야아닝게 무지 바쁘겟어요 주부가 집을 비우게 되니 준비할일이 보통 많은게 아니군요 그럼 아름다운 서울 아니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뵙겟습니다. 젊은태양 제목: 입국보고 제가요 하루 늦게 도착햇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꿔타는 서울행 비행기가 고장나서 호텔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안개낀 샌프란시스코 해안을 바라보며 하룻날 낭만에 젖어잇다가 무지개가 뜨는 행운까지 보고 왓어요 숙식은 모두 비행사에서 제공햇기에 불감청인들 고소원 이엇답니다. 체리향아~ 반갑다~~! 그간에 어려운일 치루엇구나 우리 15일 만나서 회포를 풀자 미안! 그대를 챙겨주지 못한 나의 무심함을 그날 만나 내게 어릿꽝 부려도 다 받아주마 . 자~! 만남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어서 빨리 그날이 왓음 ... 정말 기다려 집니다. 후후~ 저요 친정집 도착하여 아직 옷도 못 갈아 입고 게임방에 앉아잇습죠 귀국인사 드리고 갑니다 하늘아~ 장미님~ 고마워요~~~~~~~~!! 라임향기~ 노스~ 오라버님역시 .... 자스민님과 최혜숙님은 어디 사시는거죠 ? 우리모임엔 나오실거지요 ? 하이디 제비꽃 가을지기~ 부산엔 24일을 전후해서 갈터이니 일요일도 전 상관없어요 아우님들 만나기만 하면 아무래도 좋아요 헌데 왈츠님은 왜 소식이 없죠 ? 연락은 하신건가요 ? 부산팀 모일 날자 장소를 정하여 올려만 주시어요. 젊은태양 제목: 시차적응이 안되서... 새벽 4시 15분 아무리 뒤척여도 잠은 아니오고 할 수 없이 숨 죽이며 이렇게 컴앞에 앉아 잇어요 스케쥴 일정이 한 두가지씩 짜여지고 어떻하면 효율적으로 3주간의 시간을 알뜰하게 이용할지 끙끙거리며 머리를 굴리고 잇습죠 우리 사랑방식구들 만남의 계획이 척척 잘 진행되고 잇지요? 오세요~~!! 그날에 제가 얼마나 주책맞은 수다쟁이 인지 보여드리겟어요 후후~ 사실은 전 글발 보다는 말빨이 훨씬 약하지만 어쩌면 사랑방식구들의 혼을 빼 놓을지도 모릅니다 아주 수선스럽거든요 미리 태양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으시면 저에 대한 실망이 작아질것 같아서.... 젊은태양 제목:저도 집에 도착햇어요 전요 지하철공사에서 베푸는 선심으로 공짜로 집으로 왓답니다 <하하~~제 머리칼 숱이 적은 이유를 아셧죠> 지난날 쏘다니던 기억을 되살리어 눈덮힌 거리를 미끌거리며 참으로 꿈같은 하루를 보냇습니다. 걸쭉한 체리향이 제일 먼저 부지런히 글을 올렸군여 아이들 유치원서 잘 찾아간 모양이구 파고다 눈밭에서 그대의 사진찍은 포즈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오. 다른분들도 무사히 집에 들어가셧다니 것두 반갑구요 오라버니! 아주 오래전부터 만낫던 분처럼 편안하고 마음 따스한분이셧어요 끝까지 절 지켜(?)주시어 감사햇습니다 저흰 눈덮힌 파고다공원서 데이트한 거 맞죠 우와 ~ 철 없지만 넘 즐거웠어요 오라버님과 헤어진 뒤 차 한잔 마시고 바로 들어왓습다. 장미님~ 호리호리하고 늘씬한 장미꽃을 뵈엇나이다 글에서의 느낌보다는 약간 수즙음을 간직하신.... 그러나 바로 친숙해지어 정다웠습니다 본인도 인정하신 그 젊음을 오래 간직하시길 바랄게요 하늘~ 안그래도 눈길에 보내놓고 걱정되엇는데 글도 올리고 전화까지 해주어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오 경상도 억양이 섞인 서울말씨는 너무도 지적 이엇고 운전연수 시험에 도전하는 그 정열이 그대의 불안감과는 상관없이 대견스럽기만 했다오. 라임향기~ 풋풋한 그대는 라임의 향기 그 자체이더군 꽃 고마워 우찌 그런생각을 햇을꼬 제일 일찍 오겟노라 더니 눈 때문에 길 막히어 꼴찌로 들어와서 마싯는 거 다 못 멕이어 서운 하더군 모자가 잘 어울리면 미인이란 말 아부가 절대 아니엇음을 알리는바이오 기회가 닿으면 빵떡보자를 사주고 시프요. 노스! 그대의 우유빛 하얀얼굴의 아주 애띤 모습은 두 아이의 엄마가 분명 아니리로다 오늘의 만남을 계기 삼아 우리방 나드리를 자주하시길 항상 그대를 기다리겟노라 하얗게 덮힌 인사동 거리 에서 쏟아붓듣 퍼내리는 눈속을 우린 걸엇지 두고두고 잊지않을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만들엇다구 여러분~~ 모두들 반갑고 고마워요~~~ 젊은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