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투니초이스 시상식 특별상 인터뷰중 박영남님의 인터뷰를 잊을수없다 성우활동을 하면서 행복하다는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60년대 말에 성우로 입문하셔서 7,80년대 꽃을피우고 90년대에 터뜨렸으며 2000년대에는 성우계의 전설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내가 존경하는 성우 박영남님에 대해 애기해본다....
박영남님의 대표 애니메이션 Best 5
1. 날아라 슈퍼보드 / 미스터 손
1990년에 허영만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K본부와 한호흥업이 제작했으며 '아기공룡 둘리' 이후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만화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1990년 KBS를 통해 첫 방영이 시작된 이래 5기 시리즈까지 제작되었으며 1 ~ 3기는 시청률 1위를 연달아 고수하는 등 인기가 아주 높았다. 그러나 1998년 4기가 방영되었을 때 다소 인기가 주춤하더니 2001년 5기가 방영되었을 때는 상당히 냉담한 반응으로 인해 지금은 다소 퇴색한 느낌이 있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국산만화의 대표작입니다....
2. 짱구는 못말려 / 신짱구
장난꾸러기에, 발랄하고 귀여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5살배기 짱구 아무리 봐도 5살박이 꼬맹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똑똑하다 못해 맹랑한 유치원생.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어른이 하는 말을 어설프게 흉내내거나 엄마의 속옷으로 장난을 치다 엄마에게 '양주먹 알밤'을 먹는일이 다반사. 좋아하는 것은 초코비(과자이름)와 액션가면, 특히 액션가면이라면 사족을 못써서 매주 녹화해서 볼 정도로 좋아한다. 그러나 액션가면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걸 보면 어쩔수 없는 어린애라는 느낌도 든다
S본부와 투니버스에서 꾸준히 방영하고 있는 짱구 투니버스에서는 시즌 8까지 나왔으며 박영남님의 개구쟁이 같은 짱구목소리는 영남님에게 잘어울리는 목소리다....
3. 아기공룡 둘리/ 둘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캐릭터를 물어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오는 이름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둘리'이다. 1983년 만화가 김수정이 육영재단의 만화 잡지 '보물섬'에 연재함으로써 둘리가 탄생하였고, 1987년과 1988년에는 각각 6화, 7화로 총 13화 완결의 TV판 애니메이션이 KBS를 통해 방영되었다.
S본부에서 얼마전까지 26부작으로 방영한 둘리에서 성우진이 교체가 되었었지만 그전까지 원래 둘리의 전담 성우가 박영남님이셨다
근데 김수정씨의 인터뷰중 박영남님은 이미 짱구에 친숙하신 성우가 되셨고 2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기존의 목소리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셨다고 한다
그레서 성우진과 주제곡도 교체됐지만 반응도 괜찮은 반응이었다 원조성우가 박영남이셧고 원조가 더 반응이 좋앗던거 같다 이번둘리는
약간 찐빵에 앙꼬가 없듯이 배트맨애니에서도 이정구님이 아니면 배트맨이 아니듯이 박영남이 아닌 둘리는 글쎄...
4. 슈퍼그랑죠 / 장민호
한국에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모았던 만화 중의 하나인 그랑죠는 사실 일본에서 방영 중이던 1989년에 초반 편수가 한글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지상파 TV를 통한 방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이렇다 할만한 인기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1991년 12월 9일 S본부가 개국하면서 동시에 '슈퍼 그랑죠'라는 명칭으로 이 작품을 편성하면서부터였다. 1992년 5월까지 방영되는 동안 SBS의 만화 시청률은 폭발적으로 올라갔고, SBS 방영분에 맞춘 비디오 테이프가 새로 출시되었다
피구왕 통키와 함께 SBS는 개국 2년만에 만화 프로그램 부문에서 KBS, MBC 등 기존 방송사를 능가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그랑죠에서 장민호 역시 영남님의 포스를 느낄수있었다 영남님은 이작품이후에 로봇만화에서 주인공을 많이하셨다 우주용사 씽씽캅
지구용사 선가드, 그레이트 다간등 로봇만화에서도 활약은 돋보였다...
5. 원피스 / 토니토니 쵸파
대한민국에서는 KBS 미디어에서 수입하여 더빙 제작한 후 2003년 5월 20일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영이 시작되었다. 작품의 배경 자체가 일본이 아닌 무국적(굳이 따지자면 유럽에 가까움)이었기 때문에 왜색 문제로 방영이 불가능한 에피소드는 없었으나, 칼이라든가 담배 등이 방송위 심의에서 매번 문제가 되어 결국 해당 부분을 편집하였다. 이런 부분에 대해 팬들이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중도종영되리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2007년 6월 4일까지 4년 넘는 기간동안 제219화까지 방영이 진행되면서 역대 지상파 채널 방영 애니 가운데 가장 오래 방영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짱구가 아닌 영남님의 최신작인 원피스에서의 쵸파 루피해적단의 다섯번째 동료로서 파란 코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버림받았으며 동료를 찾다 '사람사람의 열매'를 먹고 사람의 능력을 가진 '유일한'사슴. 'Dr.쿠레하'로부터 의술을 전수받았으며 동물과도 말할 수 있다. 자신이 개발한 '럼블 볼'을 먹으면 3분동안 7단계의 변신을 할 수 있다.
쵸파역에는 박영남님의 진지한 면이 담겨져 있는거 같다 원피스에 나오는 루피해적단의 동료들은 다 어린시절 비운의 사연들이 하나씩 있는거 같다 그중 쵸파는 사슴인데 악마의 열매를 먹고 동료들과 멀어지고 왠지 이역할은 김순원님이 딱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짱구 시즌 8을 보면 박영남님은 짱구로 계속 나오신다 짱구이후에도 새애니작품이나 다른 작품에서도 영남님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40년넘게 활동하셨듯이 앞으로도 쭉 계속 애니메이션에서 봤음 한다...
첫댓글 박영남성우님 대단한 성우라고 생각해요ㅠ.ㅠ
저도 동감이예요
손정아님하고 거의 쌍벽수준이라 생각도 들기도 하지요. 비록 중.고생 남청소년 목소리는 못하셨던 걸로 알고 있지만......
박영남님이랑 손정아님이랑 거의 막상막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