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2시경 정원에 있는 향나무 전지를 하다보니 사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펄쩍뛰어 내리기도 하다보니 요도라고 해야하나 전립선이라고 해야하나....찌릿찌릿하며
기분이찝찝 한게 무슨 성.비뇨기병인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하지만 개의치 않았지요
그럴리가 없으니..ㅎㅎㅎ 그리고 집사람이 서방님이 어딜 다쳣다고 교회도 못나왔다고 하길래
자전거를 타고 동생집으로가 동생과 왜 그랬냐고 몇마디 하는사이 왼쪽뱃속 옆꾸리쪽이 살살
아파오는데 그래도 몇마디 더하다보니 불과 3분정도 점점 더 아파 오는게 참을수가 없어서 얼른
집으로가 누워라도 볼려고 자전거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어마어마하게 아파 오는겁니다
집에들어 가자마자 여보 나아퍼 빨리병원가자 소리지르며 거실바닥에 누워 아니 이미 뒹굴고
있더라구요 저의 집사람이 원래 굽뜸니다 하지만 소리소리를 지르니 겁이났나 몇초만에 서둘러
가방 챙겨들며 이층에서 내려오더라구요
차에타고 일단가까운 병원에 가자고하니 시내한 복판에있는 현대의원에 간다고하길래 일단
가까우니 거기로 가기로 하고 가는데 관촌사거리에 스더라구요 보니 신호를 기다리길래 "비상
깜빡이키고 빨리가" 하고 소리를 질러대니 그때서 살살 출발을 하는겁니다 당시에는 왜그냥
답답하게 운전하는지 에이c8 막 #@%&$ 이 나오더라구요.ㅎㅎㅎ
하여 시내에 들어가니 가는날이 장날은 아니고 일요일이라 목화예식장에 결혼식이 있어서 으~아
미치겠더라구요 나같으면 비상등켜고 크락션울리며 요리조리 암튼빨리 가겠는데 ....어이그 몇십
미터가면 되는길을 몇천리로 가는겁니다
암튼 현대병원에 도착해서 일딴 굴러들어갔는지 뛰어들어갔는지 몰라도 의자에 누웟다 업어졋다
하는데 집사람이 안오는검니다 아고 주차장에 잘모셔놓코 오는게 분명하지요
접수대 간호사한테 아파 죽겠으니 빨리좀 해달라고 하니 접수를 해야하니 좀 기다리라고 합니다
집사람이 접수를 끝맞칠 때까지 으~아 뒹굴며 기다리는데 죽겠더라는 얘기지요
이런 젠장 비러먹을 된장 시부랑 탕탕 우당탕 접수를 하자마자 앞사람이 진료실로 들어가는데
환장할노릇...간호사한테 야이 사람아 이렇게 아파하는데 앞사람한테 양해를 구해주면 안되냐고
소리를 질러대니 그소리를 의사가 들었는지 앞사람이 금방나오더라구요
일단들어가서 뒹굴고있는데 컵을 하나주면서 소변을 받아오라는 겁니다 아이고 첩첩산중.....
이렇케 아픈데 소변이 나오겠냐고 우선 진통부터 멋게 해달라고 하니 소변검사를 해야 진통제를
쓸껀지 판단해야 된다나 머라나 그소리를 듣고는 컵을들고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나자신을
보고 으~아 ...목마른 놈이 샘을 판다고 했던가 ㅎㅎ
헉" 소변이 피가 석였나 시커먼타 점심먹고 오줌 쌀때도 괜찬았었는데 그런데도 그건 별로다 우선
아퍼서 죽겠는데 까마면 어떻코 파래면 어떠리 빨리 갔다줘야 진통제를 맞을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뿐.....
잠시후 아니 한참후 요로결석이 의심 된단다 그럼 어떻에 해야하냐고 진통제부터 놔달라고 울먹
이며 애원 하다시피 최대한 불상하게 해야할것 같은 절박한 상항으로 의사눈을 잠깐 마주쳐본다
하지만 의사는 일반 진통제는 별 효과가 없단다 그럼 뭔 진통제를 써야하는지 놔달라고 하니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쓰면 조금은 효과가 있지만 기대치 만큼은 안 듣는단다
그럼 그거라도 놔달라고 하니 여기엔 없고 보령시엔 청라 아산병원에만 있단다
그의사가 하는말 최대의고통중 산모의 출산과 몇가지 고 통증이 있는데 그중 하나라고..
으~아 어케해야 하는지 깜깜하다 청라까지 또 가야하나..... 집사람보고 차를 가져오라고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선 일반 진통제라도 놔달라고 하여 주사바늘이 들어갔다 나왔는지도
모르지만 한대 놧단다 하지만 소용없다..
청라가 왜그리 멀고 먼길인지 몸서리치며 차를타고 가는데 너무아퍼 자포자기 라고 해야하나
그래 아플려면 아퍼라 죽기뿐이 더하겠냐 라는 심정으로 억 억 거리며 청라에 도착하여 뛰다시피
하여 응급실로 들어가 내가 요로결석이라고 하며 우선 마약성 뭐그거 진통제를 놔달라고 하니
소견서를 가져왔냐고 물어본다 아니 안가져왔지만 요로 결석 이라고 의사가 그랬다하니 안된단다
또 소변을 받아오란다 이런 얼어죽을 소견서를 받아오는건데 후회 막급이다..
어떻게하나 사정을 해본다 아까의원 에서도 간신이 받았는데 아퍼서 오줌이 안나온다 챙피한것도 없다 병상침대고 땅바닥이고 엉금엉금 기어가 사람 죽게 생겻는데 제발좀 안아프게 먼저 해달라
하니 자기네들 인턴 간호사 끼리 뭐라고 하던이 전화를 한다 아마 담당 과장인가보다 잠시후 주사를 맞으란다 ....
주사를 맞았지만 별 차도가 없다 병상에서 꾸부려도 보고 바닥에 앉자 벽에 기대어도 보고 아이고
아이고 신음소리만 나올뿐이다 누가 뭐라고 하는데 인턴인가 보다 지금 어떻냐고 묻는것 같다
똑같으니 한대 더놔달라고 하니 주사를 한대더 갔다 놔준다 ....소용없다 그래도 무지 아프다
아무것도 안보인다 소리지를 힘도 없다 나중에 집사람 한테 물어보니 진통제 두대나 맞고
한 네시간 정도 헤맷단다
그래도 아프니 한대 더 놔줄수 없냐고 했던이 두대가 한계란다 하면서 소변을 받아 오라면서
컵을 준다 화장실에 가서 눠 볼려고 한손은 배를 움켜쥐고 한손은 옆꾸리를 쥐어짜고 온 신경을
집중 시켜보지만 안나온다 집사람은 한손은 컵을 들고 한손은 바지를 잡고 하는말.....빨리눠봐 ....
이런나와야 누치 안나오는데 어떻게 눗냐 아이고 쓰벌 찐짜....집사람이또 한마디한다.아까보다
덜아픈가보네 말도하고........
그러고보니 내가 덜 아픈가보다 다시한번 신경을 집중하니 ...나~~온~~다.....찝~찝 하게 ..........
내려다 보니 현대의원 에서보다 조금 맑아 진것같다 검은색에서 조금 붉은색이다
오줌컵을 갔다주고 병상에 누웟다 암튼 그래도 아프다
잠시후에 3층 병실로 옮겨야 한단다 ..덜덜덜...병상에 실려가 병실에 누워도 아프다 누운지
한10분쯤 지났을까...어.어.신기하다 언제 누가 아펏지 참 진짜 신기하다
안 아프니 온세상이 평화롭게 보이고 행복한것이 이런것일까
병원의 하얀벽도 무지좋타 그러고보니 병문안이 생각난다
토욜날 인가 창두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길래 통화를 했다 너는 1년 365일 중 몸덩어리
성할때가 몇일인지 셀수 있을 정도라고 구박을 했다 나이 오십이넘어 육십줄인데 송장좀
챙기라고 그러다 진짜 육송 가다마이(관) 입고 원룸서 살고 십냐고....그러나 ..
이런 된장 카시미롱 젓병 월요일날 창두친구 병문안 가기로 했는데 ...인과응보라고 했던가..
창두야 작작좀 꼴깍꼴깍 해라 그래도 이승에서 꾸역꾸역 하며 띵가띵가 할때가 좋찬냐......
암튼 안아프지만 집에가기 무섭다 또 아프면 어떻게하나 겁아나서 그냥 입원 하기로 하고 검사
를 받고 ......결과는/ 바위덩어리는 자연배출 된것같고 X레이는 안나오는데 초음파로는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아직 덜 영글어 파쇄 하기는 어려운것이 있는데 물 같은것 이뇨 잘되는 음식 먹으면
자연히 없어질수 있으니 6개월후에 다시 검사해 보잔다
친구들아 맥주나 한드럼 하자꾸나 참 창두는 빼야지 또 석가래 부러질라..
글구 고맙다 친구들아........역시 너그들은 존 칭구들이여
첫댓글 친구야~많이 힘들었었겠네.. 우리 친구들 늘~건강 조심하길..
육송 가다마이가 무언가 한참 생각 했구먼 친구가 아프다는디 처방하나 보내는구만 복부를 사모님 한태 매일 20분씩 지그시누른상태에서 5초정지 배전채를 하고 특히 배꼽아래 방광 주머니 꾸~~~욱늘러 주면서 마사지를 요로 결석 자동 배출이 가능하구먼 두손모아 합장했구먼
어찌됐든 좋다니 다행이네 결석이 아프단 소린 익히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인줄은 그러니까 평소에 잘해 마눌님헌티
정선생의 처방 잘 익혀서 실시 해 봐,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셔알찌
친구님~ 고생 많이 했구려... 앞으론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길~~^^
건강이 최고인같아요 창두도 갈비뼈다처서 한동안 고생할것 같더라구요,,,회장님건강 조심하세요.....
나두 작년에 돼지는줄알아써 어떤사람이그러는디 애 났는고통이라더라 고생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