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침에 일어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산,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 교육하기 좋은 도시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70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은 오산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집중했던 한 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 시장은 먼저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을 만들겠다!” 며 “더 이상 베드타운은 안된다”며 “경제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핵심도시로서의 성장”이라며 “이미 그 일부는 실현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와 같은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관내에 자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또 “다른 세계 일류 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 한 곳도 투자유치의 뜻을 밝혀왔고,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교3산업단지, 지곶 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기업체들이 이들과 함께하며 부품 국산화 등의 기술을 갖추게 된다면 오산시의 미래먹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에는 중거리 유도무기, 감시정찰체계 등에 활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상 방산업체 알에프시스템즈가 오산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면서 “우리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도 참여했다”며 “가장산업단지, 예비군훈련장 부지 등 4곳이 공모지며 민선 8기 주요 핵심과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는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핵심거점, 연구인력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년간 통학하는 학생들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어떤 대중교통을 필요로 하는지 귀 기울였다“며 “이 과정에서 소정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오산중학교, 오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버스 이용량이 집중되는 하교 시간대 학생통학 마을버스 1대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기업규제 해소 및 애로사항 신속처리 등의 적극 행정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여건을 보장함과 동시에 기업인들과 소통해 무료 출퇴근 셔틀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대중교통인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고,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를 대비해 가수동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311B번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세교2지구에서 오산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빠른 시일 내 개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GTX-C노선의 오산 연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의 조기 착공, 사전 타당성 용역 중인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추진 사업 등 중장기 과제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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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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