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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신행도(기자. 117기)
아직 바깥 날씨는 차갑지만
신입생 입학식이 치뤄진 우리절 옥불보전대법당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합니다.
그새 친해지셨는지 도반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지도선배들에게 모르는 것은
질문도 하시고 우리절 사람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됩니다.
영상으로 만나는 큰스님과의 불교공부는
재밌으면서 유익합니다.
보다 올바른 불자로, 더욱 성숙한 불자로
거듭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절에 입학하심을 다시한 번 축하드리며
성실하게 수업에 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절하는 법을 잘 배워야 나중에 108배 500배...3000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찬불가 배우기
주요 의식에서 자주 부르는
보현행원, 한국불교대학 교가 두 곡을 연습했습니다.
회주스님이 작사하신 많은 찬불가는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한 세 번 정도 부르니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을 정도네요^^
가릉빈가 합창단의 축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하셨는데요.
오늘 입학식을 축제 분위기로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불이 꺼지고 약 20여분간 큰 스님의 발자취가 담긴
다큐 영상물을 시청했습니다.
그리운
회주 우학 큰스님의 발자취....
(대선스님)
제가 예전에 큰스님을 잠시 시봉할 때
느낀 점인데요.
하루를 1초도 낭비하지 않으시며
수행공부를 하시고
선과 율로써 저희들에게 엄격하고 자애롭게
가르침을 주신 그런 분이십니다.
1999년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대웅전 5층 적멸보궁에 모셨으며,
감포숲길걷기명상
33년 대수행정진을 위한 보이차 시음법회,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바루공양법회등
불자들의 바른 정서 함양과
내공의 힘을 기르기 위한 각종 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주십니다.
또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한 한여름밤의 연꽃 축제
교도소 법회, 군부대 법회,병원법회등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끊임없이 하고 계십니다.
회주 무일 우학 큰스님...
세계적 평화를 위해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중이신
14대 달라이 라마와 용서, 자비와 비폭력에 대한 친견 대담법회
또한 전세계 불국토 건설을 위해
중국 쟌산사 방장이신 명철스님을 대구 큰절로 초청하시어
공산국가의 종교적 제약을 타파하시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세계속의 불교
이념을 넘어선 불교를 위해
큰 스님은 오늘도 그냥 할 뿐이라고 하십니다.
도서출판 참 좋은 인연....
포교발원을 위한 사경정진하시는 큰 스님
우학스님은 오랜세월 수행을 통해 느낀 바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1992년 도서출판 좋은인연을 설립하여
1996년 저거는 맨날 고기묵고를 처녀작으로
장가 안가기를 잘했네 산에 눈 뜬 물고기 소설 보덕각시
천개의 태양보다 밝은 빛, 완벽한 참선법, 최상의기도법, 빛깔있는 법문
일일명상록, 화엄경약찬게법문, 좋은세상 나소서, 부처되는 공부등
감사하고 사랑하며등 200여권이 넘는 저서와 100여곡이 넘는 찬불가의
아름다운 가사를 지으셨습니다.
(큰스님 말씀)
제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창건하고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이
출판사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이 많은 책들을 이렇게 내는 것은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포교사하고 똑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많이 내고 있는데
시, 수필, 심지어는 소설까지 그외에
많은 불교교리서를 내고 있습니다.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등 한문위주의 경전을
우리말로 표기하시어 학인스님들과 불자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대기설법의 초석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참좋은 어린이집, 유치원....
또한 불성의 새싹을 키우시는데도 온 정성을 쏟으십니다.
초기 100여명의 어린이법회에 한문강의로 시작한 어린이 포교가
2006년에 참좋은 유치원 참좋은 어린이집을 설립하시어
천진불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해맑은 동심포교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이서중, 고등학교
2011년 참좋은 이서 중고등학교
아름다운 행동 맑은 마음
밝은지혜를 가진
공부 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아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참 불자의 인재양성
명문 불교학교를 위해 최선의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큰 스님 말씀)
참 좋은 이서 중, 고등학교는
청도에 있지만 기숙형 자립학교로 현재 키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100%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에 매진하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이 추세로 나간다면
공부도 잘하고, 정서도 풍부한
인간성 있는 그런 아이들이 이 학교에 다니게 될 것입니다.
무량수전...참 좋은 요양병원
학교불교대학 개원초부터 부처님의 자비실천으로 시작한
1994년 노인무료급식
2006년 영남불교대학 사회복지법인을 설립
2007년에는 어르신들의 포근하고 안락한
노인전문요양원 무량수전과
2011년 불교병원인 참좋은 요양병원을 건립하셨습니다.
특히, 참좋은 요양병원은 단위사찰로는 최초의 병원으로써
병실마다 부처님과 최첨단 방송시설을 갖추고 병고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이 부처님의 가피 아래
세세생생 안락을 위한 회향의 자립니다.
(큰 스님 말씀)
이 병원은 영리추구라기보다는 정말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평화를 주는 그런
병원이념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사단법인 참 좋은 인연 BUD...
참좋은 인연이란 슬로건 아래
지구촌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과 진심어린 교감을 위해
사단법인 참좋은 인연 BUD를 설립하시어 NGO활동과
불교경전 법보시 활동을 통해 세계속에 한국불교의 씨앗을 심으시는
회주 무일 우학 큰스님
네팔 포카라 남쪽 마을에 참 좋은 인연
BUD어린이 보육센터를 설립 룸비니메타 초,중고학교
카투만두에 BUD초,중고 학교를 설립하여
지난날 우리가 겪었던 생활고와
배움의 절실함에 목말라 있던 이 곳에
꿈과 희망을 주고 계십니다.
인연있는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화와 성불을 위해...
끝없는 철저한 가행정진 수행과 완벽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확립하시고
인연있는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화와 성불을 위해
무일 5중도행론
무일 4수행론
무일 4진리론
무일행복인생 12문
공부잘하는 비결등
보살심 이론을 정립해주시고
오늘도 그냥할 뿐이라고 하시며
끝없는 수행정진으로
불국토 대장정중이신 무일 우학 큰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992년에 창건되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발전을 이룬것은
큰 스님의 크신 원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절 스님들...
쉽고 재밌게 명쾌한 강의를 하시는 대륜스님
우리절 큰행사를 맡아서 성공적으로 마치셨습니다.
완벽한 참선법(참선반), 무문관 강론을 강의하시는 혜문스님.
혜문스님의 강의는 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하는 힘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청소년법회 지도법사이신 정허스님
신입생지도선배, 묘법회. 보훈병원 지도법사이시며,
법문도 잘하십니다. 미소가
아름다우신 인허스님
수요일 주간반 법화경 수업을 종강하시고 현재는 수요일 저녁반 화엄경을 강의중이신
대공스님. 힘찬 목소리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하십니다.
대중스님들의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명관스님
자칭 꽃미남 ^^
어린이법회 지도법사이신 미공스님.
어린이법회에 열정을 갖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법회를 잘 이끌고 계십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지도법사이신 범우스님
포교상 시상식
3000배를 해야 받을 수 있는 귀한 삼천배단주를 받고
계신 법우님들.
벌써 포교를 다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주지스님 법문
내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순간은 바로 이 순간입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세월의 바탕 위에서 존재하지만
현재의 성실도에 따라서 존재하고 있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미래의 비전까지 지금 이 곳에 존재하니
삼세가 함께 만든 작품이 바로 지금입니다.
불교에서는 찰나 찰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거든요.
오늘이 지나면 과거가 되고 또,
내일이라는 미래가 하루만 지나면 오늘이 되거든요.
그래서 오늘 이 순간을 열심히 살면
인생 전체가 잘살게 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재, 지금
바로 이순간입니다.
이 책자는 집에 가셔서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 행복해지고, 마음의 평화와 그런 비전을 찾는
내용들이 실려 있습니다.
종교가 많이 있고
불교라는 많은 사찰이 있지만
왜 한국불교대학에서 공부를 해야되는가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우리불교대학의 모든 것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수행의 당위성과 이유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적어 놨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 심....
불교를 한 글자로 표현을 해보라고 하면
마음 심자 속에 모든 불교적인것이 담겨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그런 공부고
마음을 어떻게 써야하는가 그런 공부이고
생각을 바꿔서 마음을 잘 먹으면
지옥같은 현실이지만 마음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불교의 모든 게 마음 심 한자에 포함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을 확 펼치면 우주를 감싸고도 남지만
마음을 좁히면, 닫아버리면 바늘 한개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이
마음입니다.
만상이 불허실상이다
그런 말이 있는데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불교공부를 하는 이유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이냐!
그래서 어떻게 행복을 찾을 것이냐!
마음을 번뇌가 일어나지 않게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공부를 하는 것이 불교공부입니다.
인간의 번뇌가 8만4천가지가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근기에 맞게 설법(대기설법)을 하시는데
여기 앉아계신 분들의 상황이 다 다른데
그 상황에 맞게
궁극적으로 스스로 섭수하게 하는
법문이 부처님의 8만 4천가지 법문입니다.
학력, 나이, 성별도 관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어질고 용한 의사와 같아서
중생에게 맞는 약을 처방해 주는데
먹고 안 먹고는 의사의 허물이 아니다.
그런 말이거든요.
약을 처방하듯이 8만 4천의 법문을 펼쳐 놨지만
내 스스로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의사가 아무리 용한 약을 처방해 놨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먹어야 효과가 있거든요.
우리는 부처님께서 처방해 놓으신 약을
부지런히 먹으면 돼요.
그것이 불교공부하는 일이요,
기도하는 일이요
수행하는 일입니다.
또,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회향을 잘 해야 합니다.
필요한 어떤 곳에 회향을 잘하시면
그것이 복이 되고 공덕이 됩니다.
삼일수신천재보(三日修身千載寶)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이고
백년동안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의 티끌과같다
그런 말인데
인생을 넉넉잡고 백년을 산다 하면
삼일만이라도 마음을 집중해서 수행을 한다하면
천년의 보배가 될거구요.
백 년동안 먹을 거 안먹고 남한테 인색하다 소리 들어가며
모아놔도 그것은 하루아침에 티끌과 같이 다
날라가는 겁니다.
우리가 생을 다하게 되면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가
없는데, 따라다니는 것은 그 업식만 계속 따라다니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악업을 소멸하고 선업을 짓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불교공부하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젓듯이 시나브로 이렇게 하다보면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생활의 습관처럼 하다보면
어느순간에는 내 마음이 관세음보살과
닮아져 있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세속의 답답한 일들도
다시 불교공부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면
마음이 여유롭고 그렇게 여여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것은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번뇌나 그런것이 없어지는 것이 불교공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주 공부하러 올때는 법요집과 새로운 불교공부
이 두 권은 꼭 들고 오셔야 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사진은 모두 우리절에 있는 것들입니다.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예습하고 복습해 오시기 바랍니다.
책이 감기 걸릴까봐 가방에 꽁꽁 싸뒀다가
그대로 들고 오시면 안됩니다.
기도의 힘 책이 보이지요.
여름 더운 날씨에 땀이 나고 힘들때
시원한 바람이 한 번 싹 불어주면
힘이 무지무지 나요.
그 바람과 같은 존재가 기도입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결석하지 마시고
습관처럼 금요일은 절에 오셔야 합니다.
9시 50분까지 오셔가지고
사시예불도 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불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도선배...
앞으로 3개월동안 신입생들을 편안하게
오직 공부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지도선배님들
목요일 지도선배총괄팀장 수선정님(오른쪽)과 198,199기 팀장 일법도님
200~201기 지도선배팀장 연화덕님과 200기부팀장 이애경님과 201기 부팀장 성행화님
198기 부팀장 심진화(왼쪽)님
금요반 신입생 총괄팀장 덕성행님
202~203기 팀장 심일행(오른쪽)님 203기 부팀장 인운(가운데)님, 202기 부팀장 이모향님
204~205기 지도선배팀장 공덕행님 부팀장 204기 부팀장 보리화님 205기 부팀장 심진화님
사홍서원을 끝으로 2014 신입생 입학식이 여법하게 끝났습니다.
오늘 첫 단추를 잘 채우셨으니
이제 앞만 보고 열심히 정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수업날은 꼭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로
오시기 바랍니다.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인연에 감사드리며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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