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 시외버스터미널 용지가 상가나 주상복합으로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지방 도시에서 터미널을 이전하는 사례가 늘면서 기존 터미널 용지 개발을 서 두르고 있다.
이런 용지는 주로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유동인구도 많아 상가나 주상복합 용지로 적당하다.
또 용지가 건축에 적합하게 정리돼 있고 주변 도로망도 다른 곳에 비해 잘 갖 춰져 있어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로 터미널 용지만 개 발대행해 주는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다.
충북 충주시 문화동 일대 옛 시외버스터미널 용지에는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 공사가 공공ㆍ민간합동 방식으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복합상가를 지을 예 정이다.
완공 후 지하층에 고객을 위한 휴게시설, 1~2층 판매시설, 6층 메디컬센터, 7~ 8층 영화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용지는 2002년 2월 터미널이 칠금동으로 이전하면서 토지공사가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옛 시외버스터미널 용지에는 주상복합, 컨벤션센터 등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우림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 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건설사 관계자는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개발효 과가 클 것"이라며 "완공 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서산업은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터미널 용지에서 복합테마상가 '블루칩'을 분양하고 있다.
지상 1층은 터미널 대합실로 이용되며 지상 2~6층은 상가로 구 성된다.
고속철 개통으로 열차운행이 대폭 늘어난 오산역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이 오산 시 중심 상권이다.
200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당수 지방 도시가 터미널 용지에 대해 각종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 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터미널 용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난개발이 우려된 다며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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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 주상복합아파트 변신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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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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