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형 현안 해결 ‘물꼬’
원주취수장 상수원 해제·1군지사 외곽 이전
여주∼원주 전철·원주교도소 신축 가시화
장기간 표류돼 왔던 각종 원주 대형 현안들이 최근 잇따라 해결의 물꼬를 트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원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17년 10월까지 원주권 광역상수도 수급량 산정 등 원주시 수돗물 중장기 수급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이번 용역은 원주와 횡성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주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사실상 첫 공식 연구라는 점에서 원주와 횡성 양지역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외곽 이전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원주시와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지난 9월 1군지사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국방부도 이달초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부대 이전지역인 호저면 만종리 일원 43만6000㎡ 부지의 토지보상을 위한 업무 수탁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이는 이전 계획이 발표된지 15년만에 본격화되는 것으로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우산동 등 북부권 지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낮은 비용편익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던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역시 최근 연계구간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사업 가시화로 비용편익이 높게 재평가되면서 연내 사업 착수가 가능해졌다.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도 법무부가 오는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료키로 하는 등 최근 이전 일정을 확정하고 총 179억원 규모의 보상에 나서는 등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제자리 걸음하던 대형 현안들이 최근 일제히 해결의 실타래를 풀고 있다”며 “한층 균형잡힌 도시 발전이 가능하도록 각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5.11.16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첫댓글 원주는 호재가 만발 하군요....
수도권 영남권은 끝물끝물 하는데.... 원주는 이제 시작인것 같습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