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기아파트 경매 vs 급매 뭐가 더 나을까요?

[자카란다]

요즘 시기아파트 경매 vs 급매 뭐가 더 나을까요?

대부분 경매 초보자들은 아파트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아파트 경쟁률과 낙찰가가 높으면 초보자들은 지금 경매에 입찰 도전해도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초보자들은 하나를 낙찰받더라도 번듯하고 주위 사람들한테 자랑할 만한 아파트를 낙찰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열심히 조사하고 입찰에 들어가도 현재 매물 최저가에 가까운 낙찰가와 2~30명이 입찰에 들어오니 계속 패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시세보다 1~2천만 원 저렴하게 낙찰받고자 하는 사람이 입찰 들어오면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주택자들은 일반 매매보다 경매로 낙찰받으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으로 입찰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아파트 경매 분위기

위의 경매사건은 요즘 아파트 경매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이고요. 국민 평수에 감정가격 6억 700만 원인데, 3차에 '40명'이 입찰 들어와 '4억 1,3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거의 실거래가와 비슷하게 낙찰 ㅠ)

감정가격이 6억 넘는 금액이었다가 최저가 2억대로 떨어지니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물론 지금 시세도 많이 떨어졌고, 차후 6억으로 가격 회복을 기대하고 매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면 언젠가는 6억까지 회복합니다. 하지만지역에 따라 회복하는 속도는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양주에 일자리가 많이 있나요? 입찰에 도전하실 때도 이런 부분도 같이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경매 물건 시세

현재 매물 시세는 얼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같은 평형 제일 낮은 금액의 매물은 4억 3천만 원이구요.

같은 평형 실거래가는 4억~4억 2천만 원대입니다.

이렇게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네이버에서 나와있는 물건보다 실제 현장에 갔을 때 더 저렴한 급매물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매물은 많지만 간혹 급한 사정이 있어 빨리 매매해야 하는 사람들은 현재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경매로 낙찰받는 것보다 급매를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매물을 공유해서 공동중개를 많이 하는데요.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한 물건은 공유하는 매물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이런 물건은 거래가 잘되어 부동산 수수료를 한쪽이 아닌 매도, 매수인 양쪽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상 매물은 4억 3천만 원이 최저 매물 가격이었지만, 요즘과 같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4억 정도의 급매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분위기는 지역별로 다 다릅니다

부동산시장 분위기도 다 똑같지 않습니다.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인 용인 남사읍, 이동읍에 가까운 동탄은 현재 매물이 없습니다. 내놓았던 매물이 싹 거둬들여지고 호가는 몇 달 사이 몇억이 올랐습니다. 세계 경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이런 곳은 미동도 없습니다. 다 똑같은 부동산 분위기가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애매한 입지의 아파트는 무리해서 낙찰받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 거래가 오히려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굳이 아파트를 낙찰받고 싶다면 경쟁률이 덜한 공매에 도전하십시오.

공매는 경매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고, 명도가 원활히 합의가 되지 않으면 인도명령 신청 제도가 없어 명도소송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꺼려 합니다.

공매 중에도 압류 재산은 경매와 거의 같기 때문에 권리 분석만 조금 공부한다면 충분히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경매로 진행됐다면 20명 넘게 입찰 들어왔겠지만, 공매이기 때문에 7명이 입찰 들어왔고, 저희 회원님이 당당히 1등으로 낙찰받았습니다.

지방 아파트임에도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였기 때문에 낙찰받고 명도, 매도까지 1개월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세금 내고도 수익이 1,850만 원이 났습니다.

낙찰에서 매도까지 : "1개월"

순수익 : "1,850만 원"

#토지투자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