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올해 순위 발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도시는 그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 아니다.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현장이자, 그들의 일상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의 장이다.
빛나는 야경부터 고유의 문화, 활기 넘치는 거리,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성까지 각 도시는 그 도시만의 매력과 이야기로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도심과 산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 낭만과 예술의 파리, 화려함과 단정함이 공존하는 도쿄처럼 말이다.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확인해 보자.
매력적인 100대 도시
프랑스 파리가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되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파리)
CNN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파리는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꿈과 낭만의 도시임을 증명했다.
2위는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도쿄, 로마, 밀라노, 뉴욕, 암스테르담, 시드니, 싱가포르, 바르셀로나가 10대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1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주요 도시들 사이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뉴욕)
지난해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던 런던은 올해 13위로 내려갔다. 유럽은 10대 도시에 6개 도시를 올리며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입증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이 유일하게 10대 도시에 선정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가 18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각 도시의 관광, 지속 가능성, 경제 성과, 보건, 안전 등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훌륭한 여행 정책을 갖춘 파리에는 올해 들어 이미 7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쿄)
도쿄는 올해 엔저 현상 덕분에 관광객 1천300만 명을 맞이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소개했다.
방콕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천240만 명의 국제 항공편 승객을 기록하며 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콕의 매력과 여행 인프라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전 세계 국제선 항공편 승객 수가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19% 늘었다고 밝혔다.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 도쿄의 밤을 수놓는 네온사인, 방콕의 뜨거운 에너지. 세계 각국의 매력적인 도시들은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방콕)
이번 12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나보자. 그곳에서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