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We Use Maths (2022년)
출판사 책소개
“수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주위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으며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책!
아이들은 ‘수학’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수학을 배우기 시작한다. 무수히 많은 숫자와 씨름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동기 부여가 전혀 되지 않은 채 잘해 내야 한다는 부담감만 가득한 상태에서 수학과의 사투를 벌인다.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안다면, 그리고 수학이 쓰이는 곳이 아이가 흥미를 보일 만한 것이라면 스스로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는 우리 주위 어디에나 수학이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수학자라고 일컬으며, 이들이 어떻게 수학을 활용하는지 알려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독자들에게 ‘수학의 일터’ 공책을 준비해서 가족과 친한 어른들에게 회사나 집에서 매일 하는 일에 대해 인터뷰하라고 한다. 어른들의 하루에서 직접 수학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상을 수학적 사고로 바라보게 하는 좋은 방법이며, 자연스럽게 수학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수학 원리가 콕콕!
직업으로 만나는 수학 이야기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에는 의상 디자이너, 비행기 조종사, 수의사, 축구팀 감독, 요리사 등 12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일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의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직업과 수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쉽게 설명한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에 흥미를 높일 수 있다. 건물을 지을 때 도형에 대한 학문인 기하학을 이용하는 건축자, 치수를 잰 뒤 입체적인 옷을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 동물의 몸무게에 따라 적절한 양의 약을 처방하는 수의사,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모으고 전략을 세우는 축구팀 감독, 방정식을 활용해서 가장 적당한 조리 시간과 온도를 계산하는 요리사 등. 매일의 일터에 숨어 있는 일상의 수학을 만나며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책에 나와 있는 직업 외에도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직업 속에 어떤 수학적 개념이 있는지 찾아보자. 계산, 각도, 세기, 측정, 통계, 도형, 돈 등 수학적 개념을 찾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전달에 효과적인 그림과
쉽게 풀어 쓴 이야기
이 책은 수학의 원리와 직업의 도구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킴 행킨슨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정보를 시각적인 이미지로 전달하는 데 능한 작가이다. 그녀가 디자인하고 디렉팅했던 도서들은 로열소사이어티상, 블루피터상, 영국디자인앤프로덕션상을 받기도 했다. 킴 행킨슨 작가에 의해 탄생한 각각의 직업 캐릭터와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탁월하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강수진 번역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적절한 어휘로 번역하려 고 심혈을 기울였다. 날씨를 관측하는 도구인 라디오존데와 부이, 비행기를 조종할 때 사용하는 틸러와 사이드스틱 등 생소한 도구들은 그림과 함께 추가 설명으로 독자의 이해를 한층 높여 준다. 수학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이 필요한 아이,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나 학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첫댓글 학창시절 제일 싫었던 과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