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팬이었습니다.
제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저는 파워넘치는 올라운드플레이어들을 좋아합니다.자비에르 멕다니엘..찰스 바클리..앤소니 메이슨..래리 존슨..칼 말론...등...
르브론 제임스는 그 타입에 딱 들어맞는 플레이어였죠. 260파운드에 날라다니는 올라운드플레이어....
솔직히 2009~2010시즌 플레이오프에 보스턴에게 패배하기전까지만 해도 저는 르브론이 조던을 넘어설 가능성이 50%이상 있는 선수라 믿고 있었습니다.또한 그의 인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구요.
며칠전에 쓴 글에서도..르브론과 히트가 악역을 맡을수록 NBA의 흥행은 높아질것이다..라는 중립적인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었지요.프로레슬링의 NWO를 예로 들면서요..
솔직히 mocking Dirk 사건을 접했을때도 웨이드와 르브론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라기보단 그냥 젊은 친구들이 개념이 많이 없구나...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 르브론이 했다는 말을 들어보니 정말 가관이군요.이건 인간쓰레기수준입니다.심지어 프로레슬링에서 악역을 일부러 각본상 맡은 선수들도 좀처럼 안하는 멘트예요. 한 마디로 "나를 까는 니네들,지금은 기분좋지?하지만 니넨 내일부터 또 *빠지게 비참하고 힘든 인생을 살아야하지만 난 니네들이 죽을때까지 꿈도 못꿀 환상적인 삶을 살고있어.맘껏 니네들끼리 자위행위하면서 즐겨봐." 이 말입니다.
론 아테스트가 관중과 난투극을 벌여서 1시즌 통째로 징계를 먹었죠. 르브론의 이번 발언은 그것보다 더 심한 것입니다.최소한 론은 관중쪽에서 먼저 음료수를 집어던지기라도 했어요.프로스포츠에서의 불문율은 절대로 관중,그리고 팬들과 마찰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설사 관중이나 팬들이 뭔가 깽판을 치더라도 그걸 수습하고 막는 것은 협회와 운영진이 되어야지 선수와 팬들이 대립하기 시작하면 막장도 그런 막장이 없어요.그런데 팬들을 루져라고 조롱하는 슈퍼스타라니....이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래요.저 또한 르브론이 말한 수많은 루져들중의 하나입니다.나같은 사람은 로또1등이 10번 연속으로 터진다고해도 르브론같은 삶을 살 순 없겠죠.솔직히 여태까지 르브론의 여러 행동에 대해서 좀 비판적이지만 스포츠에 있어서 있을수있는 수준으로 용인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르브론의 hater중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솔직히 nba 19년동안 봐오면서 "hate"라는 감정이 들만한 선수는 브루스 보웬 딱 한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르브론 제임스가 두번째 리스트에 오르게 생겼네요.
르브론의 이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의 농구실력이 아닌 그의 인성에 대해서 실드치려는 르브론광팬이 있다면? 한 마디만 해주고 싶네요. 인생 그렇게 비루하게 살지 말라고.
르브론 제임스,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농구경기를 감상하면서 감탄할수도 있고 즐거워할수도 있겠지만 인간 르브론 제임스는 제 마음속에서 아웃입니다. 팬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는 프로선수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앞으로 제임스가 은퇴할때까지 그를 응원하거나 그가 속한 팀을 응원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가 리그에 등장했을때 전파됐던 이 문구는 상당히 다른 의미로 해석되겠군요.
"We are All Witness"
우리는 제대로 된 인격과 인성을 갖추지못한 교만한 슈퍼스타가 어떻게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지 끝까지 지켜볼 증인입니다.
아래는 르브론의 인터뷰 원문입니다.
All the people that was rooting on me to fail, at the end of the day they have to wake up tomorrow and have the same life that they had before they woke up today. They have the same personal problems they had today. I’m going to continue to live the way I want to live and continue to do the things that I want to do with me and my family and be happy with that.
“They can get a few days or a few months or whatever the case may be on being happy about not only myself, but the Miami Heat not accomplishing their goal. But they have to get back to the real world at some point.”
이것은 인터뷰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구요.
http://durl.me/a9aw4
농구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분야라도 자기 실력만 믿고 안하무인하는 인간은 다 그렇다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이번 댈러스의 우승에 감동을 받은 이유는 르브론이나 웨이드처럼 각자의 능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팀으로써 하나가 되어 강한 상대들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키드나 노비츠키, 테리의 말이나 행동에서 농구만 잘하는 고깃덩어리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지만, 르브론에게는 든다는 말입니다.
이거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랄까 뇌구조? 뭐라고 표현해야되지? 아무튼 그런 마인드 혹은 생각에서 쓸 수 있는 말인가요? 대체 어떤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시는지 모르겠네요;;
10년 넘게 알럽 드나들면서 본 최악의 댓글 중 하나군요...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팬 입장에서 파이널의 르브론은 도망가는 겁쟁이었습니다.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히트 합류하기 전에도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역시 팬이 되긴 힘드네요. 많이 실망스럽고 마냥 패배자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번 발언도 팬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가장 좋아하는 팀이 져서 실망스럽지만, 모두 잊고 제 또다른 지역 연고인 댈러스의 우승에 기뻐하렵니다. 당분간 댈러스와-샌안-휴스턴을 응원하렵니다.
LeBron against the world네요-_-
현지 반응이 궁금하네요///
현지에서도 지금 여기랑 똑같이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팬들을 무시한 처사라고...인터뷰 촬영한 동영상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저 인터뷰를 보고 그렇게 안느낄 수가 없었져.
엄청나게 멍청하네요. '프로'는 팬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프로에서도 최상위에 계시는 양반이 팬을 모독하네요ㅎㅎ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네요. 하늘은 왜 이런 어린애한테 못한 사람에게 세계 최고의 재능을 주었는지 모르겠네요. 아테스트처럼 정신과 쪽에 카운셀링 좀 받았으면 싶습니다. 글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오늘 농구하는 내내, 흑인 백인 히스패닉 친구들 가릴것없이 르브론 저 인터뷰에 대한 욕으로 가득찬 코트였네요. 전 그 사람들이 저보다 영어를 잘 못하고 뭔말인지 못알아들어서 열받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르브론 큰 실수한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그의 플레이를 보고 놀랄일은 있어도 감동한다거나 응원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안티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스포츠 팬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나 다름없네요. 히트팬들도 히트가 우승해서 기뻐봤자 몇주 몇달 뒤면 다시 각자 한심한 인생으로 돌아가는건가요
참 안타깝네요... 앞으로 계약기간 동안 르브론이 5연패를 한다고 해도...별로 감흥도 없고 르브론이라는 선수가 전혀 위대해 보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디시젼 쑈할때부터 등을 돌렸지만...한때나마 관심있게 지켜본 시간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