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영화 짐승으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에 따르면 이요원은 이번 작품에서 중심 인물 ‘미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은 팬들과 영화계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요원은 이번 역할에 대해 “단순히 화려한 삶을 사는 인물이 아니라, 복잡한 내면과 과거의 상처를 지닌 캐릭터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녀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스크린 장악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요원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온 배우다.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KBS 드라마 푸른 안개를 통해 차세대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선덕여왕, 49일, 마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국내 드라마계의 중심에 섰다.
영화 분야에서도 주유소 습격사건, 용의자 X, 전설의 주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의 덕만 역할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80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난 이요원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3년, 23세의 이른 나이에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녀는 연예계 활동과 가정을 병행하며 첫째 아이를 키우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현재 그녀의 첫째 자녀는 대학생이 되었으며, 그녀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엄마가 된 것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고 밝히며 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의 봄의 성공에 힘입어 이요원의 과거 작품들이 재조명되면서 스크린 복귀작 짐승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이요원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강렬한 캐릭터와 섬세한 연기 변신이 관객들에게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