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느냐. 프로필 별명없음 2019. 12. 19. 13:10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매일 삼 세 끼씩 밥(에너지)을 먹고 살아간다. 요사이는 세상이 바뀌어 밥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각종 먹거리들이 너무 많아 골라 먹는 세상이 되었다. 쌀 소비량이 줄어 농민들이 울상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거짓인 모양이다. 쌀 한가마니에 25만 원꼴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북조선 석탄이 러시아 항에서 세탁되어 우리나라로 수입되었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는데 바로 그 무렵에 농협 창고에 쌀이 어디론가 실려 갔다고 한다. 텅 빈 창고를 채우기 위해서 민수용 쌀을 구입하여 가득 채웠다는 기사도 보았다. 바로 이어서 쌀값이 인상되었다고 하였다. 밥의 원료인 쌀이 남아돌아가니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태고 농민들의 호주머니 가벼워질 수밖에 없었는데 쌀값이 올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수요공급이 잘 돼야 적정한 시장가격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자연적인 재해나 또는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면 가격 변동이 심하게 일러난다고 한다. 과거에는 없어서 목구멍에 넘어갈 밥이 없었는데 지금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그런데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구나 내로라하는 기업 총수들 대리고 북조선을 방문하여 회담도 하고 만찬도 하였는데 그 만찬 자리에서 김 00인가 먼가 하는 병신인지 정신박약인지 하는 놈이 우리 기업 총수를 보고 밥이 목구멍에 넘어갑니까.라는 보도를 보고 입이 다물어 지질 않았다. 그쪽에서는 귀하고 귀한 쌀이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여도 초면에 이럴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얼마나 하찮은 대접을 받고 왔는지 보지 않아도 훤하게 보인다.
얼마나 무례한지 초청하여 방문한 손님들을 밥 한 끼 주고 그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이건 거지도 이렇게 대접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수모를 왜 무엇 때문에 당해야 되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 저들의 입장에는 인민들은 굶어 죽어나는데 너희들에게 밥 한 끼 주는 것도 아까워하는 소리인지, 너무나 잘 사는 것이 배알이 뒤틀려 하는 소리인지, 인민들을 착취하는 부르주아적 계급으로 보아 멸시하는 뜻에서 하는 소리로 들렸다. 온 세상이 등을 돌리는 곳에 무엇 하고자 따라갔는지는 보지 않아도 알만하다. 시퍼런 칼을 잡고 있는 자가 가자는데 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푸줏간에 끌려가는 돼지의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우리 구역으로 왔으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무뢰한도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운전자도 우리 수령님에게는 깍듯이 예를 갖추는데 나부랭이로 따라온 너희들은 죽일 수도 있다는 위협이 아니고는 이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의 실상은 간간이 흘러나오는 토막 소식만 보아도 알만한 곳이 아니던가. 지금은 가시고 안 계시는 어느 기업 총수의 회고록에 염라대왕의 허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금단의 땅에서 일어난 경천동지(驚天動地) 한 일도 읽어보았다. 원조 두목이 얼마나 어려웠으면 총수를 보고 나를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하였다.
내가 잘못하여 나라는 거들 나게 되었다. 그래서 나라는 된 놈에게 넘길 수 없으니 남쪽에 넘기려고 한다. 나와 같이 고생한 친구들과 탈출하게 도와달라고 하였는데 즉석에서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그날 저녁에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두목의 졸개가 급히 와서 하는 말이 지금 당장 두목이 계시는 곳으로 피해야 한다고 하였다. 암살하려는 자들이 나타났으니 당장 피해야 한다고 하였다. 천우신조로 지옥문을 탈출하였다는 글을 보았다. 이후 얼마 가지 않아서 두목은 하직하였다. 이를 두고 지금도 끊임없이 자연사가 아닌 타살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것도 두목의 아들 세력들에 의해서 거세되었다는 주장이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합리적인 추론이라 하고 있다.
또한 기업 총수 회고록의 신빙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일 것이다. 권력의 속성은 하늘같은 부모님도 가차 없이 죽이는 사례는 태종의 칼날이 무서워 태조는 함흥으로 도망갔고 세조는 그의 친 족하를 죽이고 권력을 잡았다. 또 영조는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 안에 가두어 죽였다. 정치권력은 언제나 세력 대 세력 간의 경쟁이고 다툼이며 전쟁이었다. 세력이라는 울타리 안에는 개인은 없다는 말씀이다. 두목이 세운 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지지하고 동정하는 남쪽의 세력들에 의하여 생명력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기회는 분명히 있다는 사례다. 기회를 잡느냐 잡지 못하느냐의 차일뿐이다. 그때는 블라인드를 치고 민주화라는 대의명분과 통일이라는 또 다른 소망을 내세워 지원한 것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이 또한 세력 간의 갈등이며 전쟁이었다. 통일은 내가 하고 싶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는 반드시 계기를 제시한다. 제시된 그 계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어느 개인이 또는 집단이 하고 싶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말씀이다. 흥망성쇠는 역사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매한 사람들은 그런 것은 역책에나 있는 일로 치부하고 오직 나만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결국에는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좌파 정부를 바라보노라면 세 살 먹은 아니 차도에 내놓은 모양이다. 위태위태함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나 같은 늙은 무지렁이가 무엇을 알겠나마는 살아온 세월이 가르치고 있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유행어가 되었다.
그들의 밥에는 가시가 있는 것이 아니면 독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고 더러운 입으로 할 소리 못할 소리 가리지 않고 시정잡배처럼 노래하고 있다. 이런 막가파식으로 놀아나는 놈들을 우리 민족끼리라고 달콤한 말에 넘어가 온갖 업신여김을 당하면서도 원하는 것 모두 좋다고 들어주고 있다. 그것도 유엔의 제재를 어겨가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는 뉘앙스를 외국 언론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일언반구의 대응도 없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위기 상황은 저들이 조성하였다. 의도된 위협만이 살길이라고 어리석은 백성을 세뇌시키면서 핵 개발에 목숨을 걸었다. 이밥에 고깃국 먹이는 것이 최대의 소망이 아직도 요원하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끼니도 어려운데 너희들은 호의호식하고 있느냐는 소리로 들린다. 이런 어려운 우리의 상황을 보고도 못 본 척, 먹고 있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뜻일 것이다. 그 잘못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너희들도 책임이 있는 소리로 들린다. 말도 되지 않는 생 때처럼 억지를 부리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너희들은 당연히 가져오라는 위협일 것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예측 불가능한 조폭집단처럼 오늘만 내일 마한 상화임에도 그들의 바짓가랑이 잡고 있는 세력들을 보노라면 뇌가 있는지 의심이 들고 있다.
진즉 우리말을 듣던지 따라 하던지 아니면 강성대국의 방향을 경제 분야로 돌렸다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가정은 현실을 부정하는 이야기지만 안타까워서 하는 이야기다. 꼭짓점이 점점 가까워 오고 있다.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였는데 비건 대표는 대화 제안에 대하여 기대할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아무 답변도 듣지 못하고 돌아가 버렸다. 여러 추측성 말들이 무성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생존권까지 한 덤불에 엮여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들 때문에 왜 우리까지 홍역을 치러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이 분명히 있어야 하겠다. 평화 평화를 노래처럼 부르면서 쇠뇌 시킨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개꿈이 되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이다. 끝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法珉 씀
#사회·정치 1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0공유하기 별명없음 별명없음 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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