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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3월 7일(월)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210,716명(국내 210,6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4,666,977명(+210,71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55명(+70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9,096명(+139)이며 치명률은 현재 0.19%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 지금보다 사망자 수가 2∼3배나 더 늘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오늘부터 사전예약자에 대해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합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지만 진화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한 가운데 진화인력 5천여 명, 헬기 50여 대를 투입해 전방위에서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진·삼척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2천여ha(삼척 650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0배가 넘는다. 울진·삼척과 별개지만 강릉 산불까지 포함하면 동해안 산불영향 구역은 여의도 50배에 육박하는 1만4천222ha에 이릅니다. 대규모 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지만, 물리적으로 신속한 진화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동해안 산불로 인해 어제까지 확인된 피해면적은 1만5천420ha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이 53개가량 모인 규모입니다.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2만1천597배나 됩니다. 울진 1만2천695ha, 삼척 656ha, 강릉 1천825ha, 동해 169ha, 영월 75ha 등의 5개 지역의 산림 피해 내역입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울진 388개, 강릉 12개, 동해 63개 등 463개 시설이 소실됐습니다. 울진과 동해에서 각각 261개, 62개 주택도 소실됐습니다. 또 4천635세대 7천330명이 대피 중입니다. 울진·삼척 4천150세대 6천497명, 동해 362세대 688명 등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울진 지역과 강원도 삼척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대피 주민들을 만난 뒤 오후 2시50분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의 확진자투표 부실관리가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습니다. 불과 사흘 앞두고 자칫하면 대선이 격랑에 휘말릴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분이 집계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선거 논란과 불복 시비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맹이 없는 선관위 입장문에 여권도 질타하고 나선 데다, 변협도 직접·비밀투표의 원칙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유감을 표명 후 선관위는 심야에 2차 사과를 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오전 긴급 전체위를 소집하고 확진자가 일반투표함에 직접 투입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관리 논란이 3·9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대선 정국을 뒤흔드는 메가톤급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초박빙 판세 속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만일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면 확진·격리자들의 사전투표분을 놓고 부정선거 논란 내지 불복 시비가 벌어질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선관위의 후속조치 여부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 선거 불신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문제는 확진·격리자 사전투표가 얼마나 이뤄졌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안정적인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제기된 각종 문제점이 선거일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확진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법 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오늘 전체 위원회의에서 확정한 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5일 이틀간 실시된 이번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는데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특히 2017년 직전 대선 사전투표율(26.06%)과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높은 결과입니다. 최종 투표율도 5년 전 기록(77.2%)을 넘어섰으며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당시 남색 외투를 입었다고 알려지자 여권 일각에선 민주당 상징색 아니냐는 해석 나왔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은 예전 검찰, 영장심사 출석 때 입은 코트로 사면되면서 돌려받아 이를 입은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대선이 이틀 앞둔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부산과 대구, 대전을 거쳐 청주로 올라오는 종단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흘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사흘 앞둔 어제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서울 표심을 파고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자신의 정치적 '안방'인 경기 동남부를 훑은 데 이어 이날은 서울 강북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막판 수도권 중도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경기도를 돌며 집값과 대장동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인 서울 강동구 유세부터 집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른 것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28번 부동산 정책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것은 국민 기망이고 일부러 올린 것이라며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에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북한은 전날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발사 때와 같은 주장으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시험입니다. 이번에도 '미사일'이라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도 '정찰위성 개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MRBM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쏘아 올린 우주물체 8기중 지구궤도를 떠돌고 있는 것은 2기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위성으로서 제대로된 기능 작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대확산의 정점이었던 지난 1월 14일의 80만6천795명과 견주면 약 5.8%에 불과한 수치로, 일각에선 코로나 대유행의 끝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은 인구 740만명인데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5만명 이상으로 최근 두 달새 4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의료시스템은 물론 사실상 사회 기능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공무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행정서비스는 지연되고 있고,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생필품 사재기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5일 열린 13기 전인대 5차 연례회의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톈안먼 시위 유혈진압에 따른 서방과의 갈등 여파가 지속되던 1991년(4.5% 목표) 이래 최처치입니다. 그러나 5.5% 목표치는 그동안 시장에서 제시된 전망치(5.0~5.5% 수준)의 최상단에 해당합니다. 올해 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을 앞둔 중국은 활용가능한 경기부양책 등을 총동원해 '안정 속 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으로 경제 생명줄인 오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민간인 대피를 위해 휴전하기로 한 합의는 무산됐고, 추가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각국 정부에 이어 민간 부분의 러시아 제재가 계속되면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양대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물류망이 속속 끊기면서 국내 기업들도 사실상 해당 지역에 대한 수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러시아로 향하는 수출 물량의 출하를 중단하고 해상물류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현대차는 물류 차질에 따른 반도체 부족 등을 감안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지난 1~5일 중단했습니다. 이달 생산 물량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러시아의 요구를 이행해야만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발(發) 물가 충격이 이달 후반부터 한국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국제시장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원유와 천연가스, 곡물가격의 급등 쓰나미가 한달 후에 본격적인 여파를 미칠 것이란 관측인데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더 격화될 경우 한국경제의 주력 엔진인 수출마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성장이 주저앉는 가운데 물가가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전 세계 밀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흑해 지역이 전쟁터가 되면서 수확량 감소와 공급망 단절 등으로 세계 곡물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4%대 물가인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해 11월 이후 박스권(3.6∼3.8%)에 머물렀지만, 3월에는 박스권을 뚫고 4%대로 올라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4%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측면의 압력에 서비스 등 수요측면 압력이 가세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미 3% 후반대로 튀어 오른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무가 급등세가 겹치면 4%대 물가 상승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입니다.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 가격(싱가포르 거래소)은 4일 기준 배럴당 108.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90달러 안팎이었음을 고려하면 20% 급등한 수치입니다. 동북아 지역 LNG 가격 지표인 JKM은 같은 기간 100만BTU(열량단위) 당 25달러 선에서 38.65달러(4일 종가)로 50% 이상 급등했다.밀 가격 역시 같은 기간 50% 안팎 올랐다. 최근엔 쌀 등 여타 곡물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때까지 약 한 달의 시차를 예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 영향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작년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리터(L)당 1천8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6일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천813.7원을 기록 중입니다. 2014년 9월 16일(1천815원)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치로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919원을 기록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됐습니다. 서울이 1천882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율의 확대를 향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만약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능한 최대치인 30%까지 인하율을 올린다면 소비자들은 휘발유 리터(L)당 305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 확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려면 국제유가 상승세와 고유가 지속 기간, 세수, 대선 당선인과 새 정부의 의지 등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업 물적분할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상장사가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갠 뒤 재상장하는 물적분할은 자회사 상장 후 모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개인투자자에게 '공공의 적'으로 치부돼왔습니다. 앞으로 자산 규모 1조 원 이상 상장사가 기업을 물적분할하려면 모회사 주주 가치를 보호할 방안을 스스로 내놓아야 하게 됐습니다.
최근 강력한 대출 규제와 집값 하락 우려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의 초소형 나홀로 아파트에서 청약 1순위 미달 단지가 나왔습니다. 지난 2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22개 주택형 중 6개 타입이 해당지역 1순위에서 미달됐습니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나온 것은 2020년 9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에스아이팰리스'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절반가량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경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140개 가운데 42.1%가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고, 7.9%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채용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로는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의 어려움'(19.2%)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17.3%) 등을 들었습니다.
당고개와 진접을 연결하는 14.9㎞ 구간의 진접선이 복선전철 건설 공사를 약 10년 만에 마치고 19일 개통합니다. 개통하는 구간에는 별내별가람역,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이 신설됩니다. 이에 따라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남양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9위에 해당할 정도로 인구(약 73만명)가 많지만, 철도교통과 도시기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할 뿐 아니라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차량정체로 인해 교통 조건도 열악해 주민들의 불편이 심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자산 관리를 돕겠다며 정부가 설계한 청년희망적금 상품에 불과 열흘 사이 290만명이 가입했습니다. 이같은 가입자 수는 정부가 당초 예상한 수요의 약 8배로, 정부가 수혜 대상을 늘려 일단 가입조건만 맞으면 모든 신청자에게 가입을 허용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등 수습의 부담은 사실상 은행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어제 오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7일간 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셨으며, 주종(酒種) 별로는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aT)이 발표한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전년(9.0일)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술을 마신 날의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2017년(6.9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팀은 음주량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주종별 알코올 함량을 토대로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컴퓨터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이 늘면서 국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디지털 문해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17개 시도 401개 학교의 초4∼중3 학생 2만2천116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국가수준 초·중학생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수준 측정 연구' 결과, 중학생 '우수' 학생의 비율은 20.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검사 때의 14.9%보다 높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의 '2021년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수출이 전년 대비 109.9% 증가한 8억5천8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유명 제품을 중심으로 소아용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소아 재택치료 키트에 해열제 등이 포함된 데다 상비약을 비축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진 탓입니다. 정부 역시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제약업계와 감기약 증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가장 기피하는 일자리는 정시 근무가 지켜지지 않는 직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0년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교 3학년 학생 8천353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근무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직장'이 4점 중 2.94점으로 기피 1순위로 꼽혔다.
알바를 뛰는 4050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2년새 알바천국에 구직을 지원하는 40대가 28%, 50대는 64%가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20대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소득이 줄거나 사업을 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생활 유지를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법원에 식약처에게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실험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2019년 식약처가 전자담배에서 중증 폐질환 유발의심 물질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자료는 밝히지 않은 경위가 있는데 관련업계는 자신들이 실험한 내용과 다르다며 공개를 요구한 바있는데 법원이 업계요구 들어 준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PC통신 서비스인 유니텔이 오는 6월 말 26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유니텔은 최근 게시한 공지에서 6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1996년 시작해 웹 포털사이트로 변경 후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에서 위험천만한 불법행위가 잇따라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승용차에서 내려 도로를 달리는 사람, 통행이 금지된 오토바이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거나 차를 중앙에 세워놓고 기념 촬영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락산 명물 기차바위의 로프 6개가 고의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락산의 정상 부근 명물 '기차바위'(홈통바위)를 오르내리는 시민들에게는 필수 등반 보조 설치물인 안전 로프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사실이 발견돼 이 구간 출입이 한달 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흑색경보)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의용군을 꾸려 출국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실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자원활동을 벌인 사실이 확인되면, 향후 현행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 수립됐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샬럿FC와 LA 갤럭시의 경기에 7만4천479명이 입장한 것으로 ESPN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전 MLS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7만3천19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2018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고진영(27)선수가 세계LPGA투어 역사를 새로 쓰며 시즌 첫 우승을 따냈습니다. 고진영은 어제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13승를 기록했습니다. 또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습니다. 전인지(28), 이민지(호주·이상 15언더파 273타) 두선수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월요일인 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8일과 9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보다 높겠습니다. 한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