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성장한 기량으로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달아 오르고 쉽게 식는 국민성처럼.. 한국은 지금
최근 2달 사이에 보여진 성과로 너무 흥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국가 대표 선수들이 이제는 강팀을 상대로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합니다. 국민들도 역시나 강팀과의 경기에도
자신감을 갖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은 한국 축구에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
세계의 강국들.. 가령 지금 이탈리아와 맞붙는 나라가 브라질이나
프랑스,잉글랜드,아르헨티나등 객관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강한 나라라도 그들과 그나라의 국민들은
경기를 쉽게 판단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상대가 월드컵 우승 3회 유로 2000준우승이라는
딱지에 세계 유력지에서 프랑스,아르헨티나와 차이 없는 우승후보
1순위의 국가로 평가받은 국가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이변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프랑스 . 아르헨티나 . 포르투갈이 16강에도 오르지 못했고
콜럼비아 , 네덜란드 , 유고는 월드컵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과 맞붙는 이탈리아도 고전을 하며 16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나라 어떤 사람도 그들을.. 예를 들자면 세네갈에게
진 프랑스를 세네갈보다 아래로 평가하지 않고
잉글랜드에세 아르헨티나가 졌다고 해서 승자인 잉글랜드 국민들 조차도
아르헨티나를 잉글랜드의 아래로 놓지 않습니다.
역시나 우리에게 진 포르투갈을 한국의 아래로 놓는 사람도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 국민들은 상대를 너무 과소 평가하고 쉽게 봅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 경기에서 진것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본 경기에서 진것과 경기가 끝나고 나서
느끼는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 한국은 12번째 선수라고 불리우는 열광적인 응원단과
가상의 13번째 선수인 홈 어드벤테이지의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고조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상대는 세계 최고의 국가중 하나이며
그 팀의 선수들은 Serie A 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도 최고로
불리우며 뛰는 선수들입니다. 선수의 가치를 계산적으로 하는 것은
그다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팀의 선수 1명의 연봉은 한국팀
선수들 23명의 연봉보다 많을 정도로 인정 받는 선수들입니다.
아무리 한국 축구가 발전했고 그 성과가 잉글랜드-프랑스와의 평가전과
3번의 예선에서 밝혀졌다 할 지라도 한국과 한국의 국민들은
겸손하게 경기를 에상하고 또한 경기를 봐야 합니다.
겸손하지 못한 현재의 모습.. 그것은 우리 한국이 마카오에서 훈련을
하다 한국에 와 미국과 한국에게 패해 16강에도 오르지 못한 랭킹 5위
포르투갈과 같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한국이 내일 이겨도 다음 상대는 스페인 입니다. 객관적 평가에서
승리 확률이 이탈리아가 80 한국이 20정도라는 의견이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지금 방송에서도 이탈리아의 수비가 사이드에 문제가
있다,, 이탈리아의 미드필드 진은 약하다... 뭐 그런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 상대팀의 감독은 한국의 거스 히팅크 감독보다 더 화려한
경력을 지닌 트라파토니이고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조별본선에서 드러난 허점을 16강전 대비 기간동안 완벽히 보완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한국.. 국민의 염원인 16강에 올랐고 8강까지도 노릴 자신감과
그리고 또한 그럴 만한 능력을 , 한국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고 하듯이
잘 나갈때일수록 우리는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