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9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 장관이 이날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신원식 국방 장관과의 회담에서 공개했다”고 했다. 루마니아는 9억20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우리 측과 맺을 전망이다. 이는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루마니아는 K9 50여문 등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K9 아홉번째 수출국, 북대서양조약기구 여섯번째 운용국이 될 전망이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사업에 있어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며 “단순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생산·교차훈련·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