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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다보니 '철도외 공공교통'게시판에 들어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양산신도시와 택지개발이 거의 완료된 금곡동, 화명동에서 동래, 센텀시티, 해운대, 서면, 중앙동으로 출퇴근하려면 반드시 덕천교차로를 지나야 하고, 덕천교차로를 가기 위해서는 금곡대로를 지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런 병목현상으로 금곡대로가 출근시간대 상습정체로 화명역에서 덕천교차로(덕천역)으로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40분이 소요된다는 지역 뉴스를 본 적이 있을 만큼 금곡대로가 헬 게이트를 달리고 있습니다. 금곡동에서 화명동에서 출발하는 15번, 59번, 111번, 121번, 126번 버스는 출근시간만 되면 가축수송을 하고, 특히 126번 버스 같은 경우에는 출발시간대에 구포역에서 버스가 풀방이 될 경우, 구포역에서 학장동사이 버스정류장을 전부 무시하고 운행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위 지도에서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에 2012년 6월에 화명롯데캐슬카이저와 화명2차동원로얄펠리스아파트까지 완공하여 약 6000 여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금곡대로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of 헬게이트가 됩니다. 한편 수정역은 역세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수정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겠지요.ㅋ 일단 지금으로 할 수 있는 금곡대로의 헬게이트를 벗어나게 하려면 일단 오른쪽에 도로를 차질 없이 예정대로 개통시켜야 하고, 지금 다대항배후도로(강변대로, 다대포-양산ICD, 다대포-덕천IC구간 개통, 나머지 구간 공사 중)를 빠른 시간내에 화명대교까지 개통시켜 화명대교 진입로를 통해 다대항 배후도로로 접속시켜 관문대로를 통해 수정터널로 접속할 수 있게 우회도로를 만들 수 있게 합니다. 또 장기적으로 산성터널, 초읍터널, 또 떡밥으로 돌고 있는 만덕-동래-센텀시티 간 대심도 터널이 있습니다. 버스는 하루 빨리 127번과 128번 버스를 폐선 시키거나 노선을 단축하는 식으로 인가 버스 대수를 줄여서 남는 버스를 금곡동과 화명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노선에 투입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초읍선과 용호선을 결합하자는 주장(http://cafe.daum.net/kicha/ANo/21844)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덕천-부전까지 제가 제안하는 노선이 기존 부산도시철도 3호선 경유에 비하여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하여, 승용차를 이용하여 부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양산신도시와 금곡동, 화명동 주민들의 잠재적 수요를 높일 수 있고, 그로 인하여 금곡대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덕천교차로에서 만덕터널간 만덕대로, 만덕터널에서 동래, 안락동을 거쳐 BEXCO까지 가는 충렬대로의 상습정체까지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첫댓글 경부선 광역전철화는 어떻습니까?
경전선 동해남부선 꼴을 봐선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127번과 128-1번을 폐선시킬 경우 또 다른 지역의 교통 트러블을 유도함니다.
BGL 이용률 문제해결을 논하면 항상 안 빠지고 나오는 것이 127번과 128-1번 노선의 폐선인데, 여기서도 볼 줄은 몰랐군요. 이들 노선은 내외동과 활천동ㆍ삼안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선인데 왜 폐선드립이 나오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그런다고 대체노선이 제대로 있는 것도 아니고…….
버스노선을 다시 보니 127번과 128-1을 폐선시킬경우 일부지역주민들이 불변해지는 문제가 생기네요. 그렇다면 다른 대안이 없을까요?
회전율을 높이면 현재 버스로 최대한 굴릴 수 있습니다.
아예 126번처럼 암묵적으로 중간무정차를 한다면 출퇴근시간한정으로 구포역-학장동 구간 등을 무정차 급행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회전이 빨라져서 배차간격이 1분씩 줄어들더라도 시간당 공급되는 차량수가 늘어납니다.
(6분당 1대 = 시간당 10대 -> 5분당 1대 = 시간당 12대 )
만약에 126번 버스 노선중 1호선이랑 중복이 되는 하단교차로-충무동 구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회전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회전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 126번의 초과수요를 뒷받침해주는 123번이 있거든요. 그러고보니 123번도 김해로 가는 노선이군요…….
급행 1009번 노선을 구덕터널~남포동 방향으로 변경한다면 어느정도 해결 될 거라고 봅니다. 전혀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지 않는 노선을 쓰는 대안이죠~ 단 준공영제로 인한 증차방안을 모색해봐야 한다는 부담은 있군요.
북구 지역 사정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노선이나 백양산을 지나야 하는데 엄청난 공사비와 얼칫 봐도 4~5Km 정도는 역도 없는데.. 황령산도 지나야 하고 정말 큰 수요가 나지 않는다면 쉽지 않겠네요... 정말 좋은 시나리오는 금곡이나 화명 남구 지역에서 버스 수요를 다 잡아 버리고 타노선에서 환승객이 많으면 최상에 시나리오 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