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시간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과학적으로 따져 말하면 우리에게 과거라는 시간은 물론이고 미래라는 시간도 없다. 오직 현재만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과거라는 시간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과거는 허상이라는 것이다. 미래도 비슷하다. 우리에게 미래라는 시간도 없다. 우리들이 미래라고 생각하는 생각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미래도 허상이다.
우리는 이미 지나가 버린, 아무리 바꾸려해도 바꿀 수 없는 어제(과거)의 부정적이고 실패한 기억들을 오늘(지금) 소환하여, 자신을 더더욱 자책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원망하며 현재화함으로써 불행해지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내일(미래)을 오늘(지금) 소환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최악의 상황들을 현재화함으로써 불안해 하고 두려워한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듯이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시간으로 오늘을 살 수 없고, 내일 흘러올 물로 지금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듯이 아직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의 시간으로 오늘을 살 수도 없다.
오늘이라는 시간에, 과거를 끌어들이면 불행해지고, 현재라는 시간에 내일을 끌어들이면 불안해 진다.
지혜로운 스승들이 말했다. (1)뒤엣 것은 잊어버리고, (2)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오늘,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사랑하고, 오늘 하루만 열심히 살아라. 어제의 나를 뛰어 넘고, 극복한 나로써 ----. 그것이 신이 아닌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행복한 삶에는 언제나 겸손함, 용기,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