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미 3년전에 썸머소닉에서 봤지만 제가 다 흐뭇해지네요.한국에 계신분들이 좋은공연 본다는 사실이 기분좋아지네요.
그 당시가 재결성하고 오리지널 전성기멤버로 한창 투어하고 있을 때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중반기 시절 히트곡은 오로지 Ordinary world 밖에 안해서 약간 섭섭했었는데.그도 그럴게 중반기 듀란듀란은 기타리스트가 안디 테일러가 아닌 워렌 쿠쿠룰로였거든요.제가 라이브에서 볼 수 없었던 Serious,I don't want your love,Skin trade,All she wants is,Come undone 등등의 중반기 히트곡들을 한국에서 연주해줬으면 좋겠네요.요즘은 안디가 또 탈퇴하고 다른 기타리스트가 있네요.
앵콜로 아마 Wild boys,Rio,Girls on film 을 할겁니다.Wild boys 연주할때 보세요.눈물납니다.사이먼 르본과 존 테일러가 한마디씩 Wild boys! 라고 외치면서 주고받는 모습을 볼때말이죠.
이 분들이 89년에 우리나라 왔을때 유명한 일화가 있었는데요 당시 이들의 명성에 걸맞는 대접을 우리나라측에서 제대로 못해줘서 다시는 한국에 안 오겠다 라고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이유인즉,이 사람들이 공연장까지 갈 리무진을 대줄때 우리나라기획사측에서 콩코드를 대행해줬다는군요.^^
정말 외모와 음악성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몇 안되는 뮤지션들입니다.저도 이 정도로 잘생기고 멋있는 뮤지션들은 16년간 음악들으면서 본적이 없습니다.80년대 중반엔 이들의 이름을 딴 카스테라가 우리나라 삼립식품을 통해서 나오기도 했었구요.제 기억으론 그 제품광고에 킹콩한마리가 나왔던 걸로 압니다.제가 아는분은 그 빵 포장지 아직도 갖고있습니다.완전 골수 팬이셨거든요.^^7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은 감회가 정말 남다르실거에요.^^
이런 공연은 돈 아낄 필요가 없는 공연입니다.그냥 본능에 충실하십시오 여러분들.^^펜타때 또 오게 만들어주세요.^^
대한민국 하늘아래 Girls on film,New religion과 Save a prayer 가 울려퍼지겠네요.^^
첫댓글 제대로 아는 노래는 ordinary world밖에 없었지만 섬머소닉에서의 공연, 참 재미있게 봤었어요
저 듀란듀란 잘은 모르는데 노래 많이 들어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근데 갈 수 있을지...ㅜㅜ
듀란듀란 빵을 기억하시는군요. 쌩뚱맞게 광고에 킹콩이 나와서 어린 마음에 많이 웃었던 기억이..ㅋㅋ 근데, 제가 알았던 분의 친구분;께서 그 빵포장지 갖고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같은 분...? ㅋㅋㅋ
듀란듀란과 컬처클럽은 소시적 저의 우상입니다 지금도 존경하구요 ㅠ.ㅜ 혹시 저와 같은 세대이신가요? ㅋㅋㅋ
듀란과 컬쳐클럽의 보이조지는 꼬꼬마시절 저에게 크나큰 컬쳐쇼크를 안겨준 엄청난 분들이죠. 듀란 웰컴투코리아 하와유 아임파인땡큐앤듀
듀란듀란까지 온다니 오
전 79년 생입니다.그 포장지 가지고 계신분은 홍대의 한 클럽의 매니저님이시죠.^^저도 이 사람들 음악을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한건 불과 7,8년전 이었거든요.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이 분들은.데뷔 당시엔 분명 아이돌 록 밴드로 분류되었을텐데 그 수명이 27년째 접어드네요.^^우리나란 너무 쉽게 단명해버리는게 흠이에요.음악성이 뒷받침이 안되니까 그런거 같아요.
언제와요? 정말 기대됩니다. 저도 듀란듀란넘 좋아하는데..
언제온다는 거죠 @_@ 궁금궁금
4월 17일이랍니다.우리나라의 70년대 생들이 전부 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80년대도 껴주세요.ㅋㅋㅋㅋ 진짜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