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惡)은 '올바르지 아니한것'이고, '착하지 않음'이라고 국어사전에서는 풀이를 하고 있다.
'양심을 좇지 아니하고 도덕을 어기는 것도 악'이다.
악(惡)은 한자가 의미하는 것 만큼 이외에 여러가지 뜻으로도 사용된다.
'악을 쓰다'라고 하면 이 때의 '악'은 '있는 힘을 다하여 마구 쓰는 기운'의 뜻으로, '악을 내어 소리를 지르거나 마구 날 뛰다'라는 의미 이다.
'불만이 있거나 화가 나서 자꾸 소리를 지를 때',이를 보고는 '악악 거린다'라고 한다.
남을 놀라게 지르는 소리도 '악'이다.
그리고 자신이 놀랄때 나오는 소리도 '악'이다.
'악을 내쫓는 소리'같다.
'악은 물러가라'는 그런 뜻.
낙(樂)은 '즐겁다'라는 뜻이다.
노래 하고 연주 하는 것도 '낙'이다.
'낙이 없다'라는 말은 '즐거움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 사람에겐 '살맛이 없다'라는 말도 나올수 있다.
낙(樂)이 사라졌는데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그런데, 그 낙(樂)과 악(惡).
알고 보면 '받침하나 차이'이다.
'ㄴ'과 'ㅇ'이다.
낙과 악.
'ㄴ'을 'ㅇ'으로 바꾼것이 '악'이고,
'ㅇ'을 'ㄴ'으로 바꾼것이 '낙'이다.
모두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낙'과 '악'은...
첫댓글 맞는 말씀입니다. 모두가 자기가 선택하기 나름 같습니다. 낙엽이 서서히 단풍잎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좋은 추억들 많이 많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