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의 장남감
나는 다섯 손주 중 막내 만 4.5 살 짜리가 친손녀다. 장난감 선물은 주로 동대문 완구 도매점에서 다섯 개를 고른다. 나와 달리 젊은 부모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제품을 선사한다.
그래도 애들은 곧 싫증을 내는지 내가 요즘 사 주는 다이소 제품인 일이 천 원짜리 스티커, 반지 등에 눈을 반짝인다. 시간과 성의가 없어서 그렇지 다이소에 가면 너무 싸서 별세계 온 것 같고 어린이들도 좀 아는 것 같다.
어제도 ‘타투 스티커’를 사다 주었지만 선물이 없는 날은 “선물 없어?” 라고 툭 내 뱉는다. 쬐맨한 녀석이 할배 수염 잡고 오를 것 같다
첫째 외손녀는 고등학생이라 공부에 바쁘셔서
빠졌음
첫댓글 손주부자
고등학생까지 있다니. 결혼 일찍 했나봐요
일찍 다들 공부시키고 출가시켜
어깨가 너무 가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