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절박한 문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절박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말씀합니다. 절박할 때 몸부림을 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느 한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출산하던 때에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져 아이를 계획대로 낳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병원에 가서 기계로 머리를 잡아당겨 아이를 출산했는데 안타깝게도 아이가 나오는 과정에서 두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이는 결국 고개를 돌리거나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뇌성마비가 온 것입니다. 눈과 코와 입만 살았지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3살이 넘었는데도 꼼짝도 하지 못하자 아이의 어머니는 낙심의 골짜기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도를 받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믿음이 성장하면서 기도의 능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결사적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었습니다.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침례를 받아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눈물과 땀이 범벅되어 거의 탈진상태가 되어 기도를 마치고 아기 방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뛰어 놀고 있는 것입니다.
결사적으로 부르짖는 동안 성령을 부어주시고 놀라운 기적까지 베풀어주셔서 아이가 일어나서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도록 치료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성경 속에만 기록된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결단하여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출애굽 백성들이 맞닥뜨린 홍해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을 만나게 되었을 때 두려워하는 대신 부르짖으며 기도하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방으로 꽉 막힌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를 향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까지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 절망하기 보다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으며 기도하기를 결단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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