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
감상이예여^^
음냐....이제야 저두 결말이 보이는 듯 하군여^^;;;
결국 세헌은 현기 꺼였어...ㅡㅡ^
웅이는 건이꺼구..ㅡㅡ;;(아니면 어째..?;;)
우아앙....
현기와 세헌 사이에 뭔가 찌릿찌릿이..보여요!!!!>.<
ㅋㅋㅋㅋ
요번 편두 잘 바끄여^^*
담편두 기대만~~~~~~~땅!
ㅋㅋㅋ
나눈 넷마블 하러 가야징~
빠 빠
--------------------- [원본 메세지] ---------------------
56.
곧 사무실 문이 열리고 약간 어두운 표정의 현기가 들어왔다.
세헌은 힘없는 표정이지만, 그래도 가벼운 웃음이 들어간 얼굴로 현기에게 다가갔다.
"왠일이야. 먼저 찾아오다니.. 소개해준 곳이 맘에 안들.. "
[짝!]
현기의 손이 세헌의 얼굴을 매섭게 쳐냈다.
세헌은 놀래서 동그래진 눈으로 현기를 쳐다봤다.
한손으로 방금 맞은 곳을 감쌌다.
굉장히 감정이 실린 행동이었음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현기가 화난 눈으로 세헌을 노려 보았다.
"...... "
세헌은 많이 놀랐는지 현기를 쳐다만 보았다.
"말해봐. "
"뭘.. "
세헌이 감쌌던 손을 내리며 말했다.
굉장히 세게 맞아 얼굴이 불긋하다.
"이런식으로 더럽게 굴꺼야? "
"무슨 소린지 설명을.. "
세헌이 진정시키듯 말하자, 현기가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주먹을 쥐고 달려든다.
세헌은 가볍에 팔목을 낚아채고, 다른손으로 현기의 어깨를 잡아 멈추게 했다.
"그만둬. "
세헌이 조용히 말했다.
"너.. 너 아무나 하고 그러는 녀석이야? "
현기가 분해서 그런지 조금 울먹이는 듯도 하다.
"내가 뭘 어쨌다는 거야? "
"그 때 봤던 그 자식이지? "
"뭐가? "
"네 집에 있을 때 봤던, 키큰 녀석 말이야! "
"웅이? "
"이름 따위 몰라! 그자식하고도 잤어? 어? "
"무슨 헛소리야. "
"네가 그 자식하고 심상치 않은 사이라고, 유민이가 불안해 했어. 사실대로 말해봐. 숨기지 말란 말이야. "
"네가 상관할봐 아니야. "
세헌이 현기의 손을 놓으며 책상쪽으로 걸어갔다.
자리에 앉아 담배를 물었다.
[칙]
담배를 물고 불을 부친다.
현기는 책상 맞은편으로 다가와, 세헌의 담배를 잡아서 버렸다.
세헌이 초조한 듯 고개를 들어올렸다.
"뭐하는 거야? "
세헌이 화난 듯 말하지만, 소리지르거나 하지 않는다.
굉장히 부드럽게 현기를 대한다.
다른 사람같았으면 지금까지 참지도 않았다.
"말해봐. 어떤 사이야? 왜 울리는 거냐고! "
[쾅]
현기가 책상을 한쪽 주먹으로 내리쳤다.
"상관 말라고 했어. 내 일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 줄순없어. "
"울렸잖아. 나쁜자식.. "
현기가 창백해져, 얼굴을 찡그린채 말한다.
몸이 안 좋아 힘이드는 듯, 책상에 손을 기댄채 버티고 있다.
"네가 계속 날 상대해 줄 것도 아니잖아? 내가 어떤 남자랑 자든 뭐라고 할 자격 없을 텐데? "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어. "
"정신나갔어. "
세헌이 비웃으며 말했다.
"해주겠다는데 왜 그러는 거야? "
"그럼 내가 다른 놈이랑 놀아나는 거랑, 유민이 입장에서 무슨 차이가 있어? "
"........... "
"바보같은 소리 말고 돌아가. "
"넌 악마야..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울리다니.. "
현기가 완전히 풀이 꺽인 듯 중얼 거리더니.. 힘없이 돌아서 걷는다.
'악마.. 미치겠군.. 내가 뭘 어쨌다는 거야! '
세헌이 거의 미쳐버리기 직전 까지 열이 받아 담배를 다시 하나 꺼낸다.
'아름다운 여자를 울려? 개자식.. 너는 나한테 지금 무슨 소릴 짓거리고 가는 건데? 나는 어떨 것 같아.. '
세헌이 담배 연기를 푹푹 펴댄다.
"아.. "
[털썩]
현기가 문밖까지 나가지 못하고 중간에 쓰러졌다.
".........! "
세헌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윽.... "
현기가 고통스러운 듯 몸을 움츠렸다.
세헌은 급히 다가가 부축해 앉았다.
"왜그래? 어디가 아픈거야? "
세헌이 걱정스런 얼굴로 현기를 살핀다.
"아... "
현기가 고통스러워 하며 신음소리를 낸다.
"미안해.. 나 때문이야. 다 내가.. "
세헌이 현기의 아픈 표정을 보며 죄책감이 드는지 사과를 한다.
세헌은 현기를 일으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나갔다.
"무슨 일이세요? 도와드릴께요.. "
비서가 쫓아오며 말했다.
"됐어. "
세헌은 비서가 여자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아 거절한다.
한명있는 남자 비서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세헌은 현기를 부축하고 문을 나서려 했다.
그때 마침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민혁이었다.
민혁이 부하 두명 정도를 대리고 이사실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보스.. 기분은 괜찮.. "
민혁이 말을 건내려 했지만 세헌은 듣지 않고 현기를 부축하고 나갔다.
민혁은 이사실 안으로 들어와, 자신을 지나쳐 나가는 세헌을 바라보았다.
아픈 듯 걷질 못하는 현기를 힘들게 부축하고 나가고 있었다.
민혁은 한참 보이지 않을 때까지 쳐다보더니 가만히 서서 생각에 빠졌다.
민혁은 조금 생각을 하더니 비서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저사람 누구야? "
비서는 다짜고짜 반말로 심각하게 묻는 민혁의 말투에, 조금 당황한 표정이다.
민혁이 교도소에 들어간 후에 들어온 비서라서, 민혁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이사님께 찾아오는 손님같은데요.. "
비서가 당황해 우물쭈물 설명해 준다.
"얼마나 자주 와? "
"두번 정도 왔던 것 같은데요. "
"이름이 뭔데? "
"고현기 씨라고.. 자꾸 그렇게 물으시면 안돼요. "
비서가 대답하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곤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고현기. 저녀석이 그여자 애인이란 말이지. "
민혁이 부하들 쪽으로 돌아보며 말했다.
"어떤 놈인지 알아봐. "
민혁이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
부하들이 민혁에게 대답했다.
현기는 급하게 치료를 마치고 병실로 옮겨졌다.
위경련이었다고 한다.
세헌은 현기의 침대옆에 꼬옥 붙어 앉아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
현기가 조금식 의식을 찾는 것 같다.
눈을 찔끔거리며 뜨기 시작했다.
세헌은 현기에게 시선을 집중하며 지켜보았다.
현기는 눈을 뜨고는 조용히 세헌을 돌아보았다.
세헌은 미안함과 걱정되는 마음을 그대로 들어내는 얼굴로, 현기의 손을 잡았다.
"..... "
현기가 말없이 세헌의 손을 보았다.
세헌은 현기가 싫어하는 줄 알고 손을 놓으려 했다.
현기는 다시 자신이 세헌의 손을 잡아 붙들었다.
"..... "
세헌은 조금 의외인 표정으로 현기를 보았다.
"그런 표정지으면 화낼수가 없잖아. 단단히 말해두겠다고 다짐하고 찾아간 건데.. "
"미안해.. 다 나때문이야. "
"그렇게 당신 답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지마. 나한테는 유독 약해보이잖아. "
"어쩔수 없잖아.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닌데.. "
"그렇지.. 당신이라고 감정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건 아니지. 유민이를 울리고 싶었던 거 아닌거 알아.. 일부로 나쁘게 구는거 아니란 것도.. 내가 좀 심했어. "
"아니야.. "
세헌이 속상한 표정이다.
"난 괜찮아. "
"다행이야. 어떻게 되버리는 줄 알았어. "
"의외로 겁쟁이..훗.. "
"미안해.. 내가 유민이한테 잘해줄게. 울지않게.. "
"가장 반가운 소리야. 고마워. "
현기가 웃으며 말했다.
둘은 그대로 손을 잡은채로 한참을 있었다.
"가끔 찾아갈게. "
현기가 말했다.
세헌이 그말을 듣고는 현기를 쳐다보았다.
현기는 조금 쑥스러운 듯 시선을 피했다.
"친구 정도야.. 상관없잖아. "
"알았어. "
세헌이 대답했다.
그래 친구정도여도 좋을 것 같다.
그냥 가끔 얼굴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안심이 될 것 같다.
이제 세헌이 웅에게 마음을 주는건, 현기와의 약속에 배신하는 것과 같다.
겨우 친구 정도가 되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저 더 이상 현기의 화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누구도..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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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노땅 언니~
음.. 슬퍼진다구.. 그렇지이..-_-;;
쓰는 사람은 매우 괴롭습니다.
허허~~
언니 항상 잼있게 읽어줘서 고맙구..
첫빵!! 하하~~ 넘 저아..
난 항상 올려놓고 감상을 기다리지..
그래서 첫빵감상은 거의 올려놓고 바로 그날 보게 되더라구^^
고마워..
러버 님
아~ 수학 문제? 잘 푸셨는지..
전 수학을 무지무지 싫어하는데..
그리고 엉켜버린 다각관계..-_- 이젠 저도 좀 짜증이..헐헐..
하지만 이미 내용은 다 생각해두고..완결까지 생각해두었니..
어케 풀까하는 고민은 없습니다.
흐헤헤~
아무튼 감상 잘 읽었구요..
그 감상 올려 주셨을때 저 깨있어서 바로 봤어용^^*
전 눈에 안띄게 항상 까페에 정착해 있답니다.(얼마나 할일이 엄길래;;)
고마워여..
아라 언니
맞어.. 주인공들이 이래 저래..속썩이지 ㅎ
아 근데.. 현기가 세헌에게 난리를 치긴하지만..
그걸루 세헌이 유민에게 화를 내거나 하진 않아.
내용을 보앗듯이..
세헌은 현기에게 유민한테 잘해주겠다고 다짐을 하지..(미친놈..웅이는 ㅠㅠ)
헐헐.. 나이러면 또 지가 쓰구 지가 쑈한다구 하겠다--;;(미옹..)
암튼 언니 고맙구.. 나 보고 싶으면 내지렁이 봐 ㅎㅎ-_-;;
우리색시
우리 색시는 지금 코 자겠지..
나는 또 많은 시간을 설쓰는데 보내며 새벽까지 이러고 있어..
난 설쓰는데 시간이 넘 마니 걸려..으앙..
그래도 색시가 잼있게 봐주니까 넘 좋구..
나 감기 거의다 낳은 듯해..
근데 오늘은 교무실 앞에 한시간이나 서있어서 넘 추웠으..
지금도 추워잉..
색시 그럼 코오 잘자..(내꿈꺼 ㅎ)
세헌이꼬
으하하~ 맞어.. 세헌은 현기 때문에 더 기분 상하지..
하지만 친구가 된다는 좋은 결과두 있으니..( ( __) 웅인 어쩌구..궁시렁.. )
이꼬 항상 설 올려달라구 투정하는데..
-_-;; 설쓰는데 오래 걸려서 마랴.. 써 그럼 뚝딱 안써지거든..ㅎ
하지만 맨날 그렇게 말해주는 것도 설 조아해 주는 것 같아 기쁘단당..
이꼬 감상 고맙구.. 내 목소뤼저아? ㅎㅎ(음하하 그 칭찬 한마디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감상들 넘 고맙구요..
읽어주는 분들도 모두 고마워요.
좋은 설로 보답하고 싶으나..
슬슬 이 짱나는 삼각 몇각 관계가 지겨워 지기 시작합니다.
왜들 저러나.. 암나 한놈씩 확.. 덮치..-_-;;
아 오늘두 제 상태가;; 흐하하..
암튼 제가 능력이 부족하지만.. 꼬옥 좋은 설 만들겠습니다.
감사훼여...
-_-근데 캐롤 왜 아무도 소개를 안하지.. 짱구 캐롤이 맘에 안들었던 것일까? 프레젠또 ㅎㅎ
카페 게시글
소설방
Re:I'll be there (56)
허여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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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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