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교회 선교단 성탄절 앞두고 소중한사람들 예배와 급식봉사
겨울철 어장이 끝나는 것을 계기로 식도교회 드림몸찬양선교단이 12월 7일 서울역 ‘소중한 사람들’이 매일 예배와 급식 봉사하는 현장을 찾아 나섰다. 그동안 15년이 넘게 서울역 주변 노숙자들을 위해서 오전 11시 예배를 드리고 점심 무료급식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찾은 것이다. 금년 겨울철에 들어와 풍랑으로 결항이 되는 때가 많은데 감사하게 예정된 일정을 갖게 된 것이다. 봉사 전날 배를 타고 나와 서울까지 올라와야 하는 관계로 6일 수요일 저녁예배는 서울역 앞에 후암백합교회(김세진목사)를 섭외하여서 워십찬양과 간증설교로 예배를 드리고 사역 현장 옆에 있는 실로암찜질방에서 숙박을 했다.
점심 무료 급식을 위해서 교회및 기관들이 물품과 식대 비용을 보내 주어야 이 사역이 가능한데 우리 교회에서는 월 선교비를 일부 책정해서 후원해 오고 있고 당일 급식준비에 해당하는 선교비를 보내드려서 이날 급식 봉사가 진행이 되었다. 예배에서는 박정근 장로의 기도, 박영빈 담임목사의 설교와 식도교회 드림몸찬양단의 부채춤이 어우러진 워십찬양으로 위로예배를 드렸고, 예배후 앞치마를 두르고 급식봉사에 나섰다. 이날 한끼 점심 비용으로 불고기가 있는 특식이 준비되었다.
서울에 있는 교회같으면 당일 봉사 활동 여건이 이루어질텐데 섬에서 나와 이 봉사를 위해서는 적어도 2박 3일의 여정이 필요한데 이번 봉사 일정 다음날은 풍랑으로 여객선 결항이 예상되어 봉사당일 귀가를 위해 서울왕복 일정을 KTX편을 이용하기로 했다. 교회 승합차를 타고 익산역까지 와서 1시간 20분이면 서울역까지 오갈수 있어서 봉사 일정을 마치고 4시5분 막배를 탈 수가 있었다.
먼 거리 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석한 봉사 활동이었지만 이날 참여한 200여명의 노숙자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