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도사공 전징 묘비제막식 운백 전창하 한시

[한강의 언덕]

도사공 전징 묘비제막식 운백 전창하 한시

(都事公 全澂 墓碑除幕式 雲伯 全昌夏 漢詩)

통훈대부 의금부도사(通訓大夫義禁府都事) 전징(全澂)의 증조부(曾祖父)는 송정 전팽령(松亭 全彭齡)이며, 조부(組父)는 쌍암 전엽(全燁)이고, 선친(先親)은 인봉 전승업(全承業)이다. 옥천전씨 14세 도사공 전징(都事公 全澂)의 이장(移葬) 묘비제막식(墓碑除幕式)이 1974년 갑인(甲寅) 3월 12일에 충북 진천에서 거행(擧行)되었다. 묘비제막식에서 서책을 발행 배포한 내용 중에 한시가 수록(收錄)되어 있다. 이 중에서 도사공 전징의 종11대손(從11代孫) 옥천전씨 판서공파 초대 종친회장 운백 전창하(雲伯 全昌夏)의 한시를 수록(收錄)하다.

누대에 걸쳐 우연히 관성(옥천) 동쪽에 거주하였으며

선대로부터 높은 관직이 끊이지 않았다.

축하하는 글이 가득하니 지금의 풍습을 알게 되었고

유물이 다수 전해오니 옛날의 풍습을 알겠구나.

살기 좋은 곳으로 분가하였으니 사석동이라

길지를 택하여 묘소를 이장하니 안산이 가운데 멋지게 보이네.

뛰어난 조각가가 큰 비석 전면과 후면에 실적을 새겼으니

영혼이 만세까지 끝이 없는 복락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偶居累代管城東 우거누대관성동

先世簪纓尙不空 선세잠영상불공

賀章滿積知今俗 하장만적지금속

遺物多存認古風 유물다존인고풍

分族勝區士石洞 분족승구사석동

移塋吉地案山中 이영길지안산중

明刻豊碑前後績 명각풍비전후적

靈魂萬歲樂無窮 영혼만세락무궁

글쓴이 : 도사공의 종11대손 운백 전창하(撰 都事公之 從11代孫 雲伯 全昌夏)

발췌, 역해(拔萃, 譯解) : 전명호(全明鎬), 전재몽(全在蒙)

출처 : 통훈대부 의금부도사 묘비 제막식 서책.

송정 전팽령 선생 문집관련 요약집

자료제공 : 송정공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