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섬 유명 빌딩들의 새해맞이 레이저쇼-
몇일 후면 3월이 온다. 봄이 온다.
순천 영어선상님 영어로 한마디 해주세요. Spring 어쩌고 시작하는.....
또 나에게 56번째의 봄이 찾아 오는구나 !
세월가는 속도의 느낌이 매우 빠르다고 느낀다.
시속 56 Km 정도로 진행되고 있구나.
2월 24일(토) - 25(일) 친구들을 따라 가평군 현리 독박골에 있는
참숯가마 찜질방을 따라 가보았다. 나는 별로 찜질방을 좋아하지 않는다.
찜질방안에서 느끼는 호흡의 답답함은 나에게 고문과 같기도 하고,
감옥과 같기도 하다.
우리가 하루밤을 머문 참숯 찜질방은 펜션과 함께 있는 곳인데,
펜션옆으로는 개울물이 흐르고 시설은 깨끗하더라.
관심있는 사람을 위하여 주소를 적어본다.
WWW.DOKBAKGOL.NET 또는 아침고요참숯가마 (한글도메인) 이다.
산과 들에는 따스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봄이 가까이 와 있는 느낌이더라.
이제 홍콩 첫째날 일정을 시작해보자.
첫째날 2007년 2월 14일 (수)
인천공항 CX 413 08:50 -> 4시간 비행후 -> 12시경 홍콩도착 -> AEL
(Airport Express line) 탑승 -> 카오룽역 하차 -> 호텔버스 -> The
Kowloon Hotel 카오룽 호텔 Check in 하다.
오후에 지하철을 타고 -> 프린스 에드워드역 하차 -> 걸어서 새시장으로
감. 새시장에서는 여러 종류의 새 + 새장 + 살아 있는 메뚜기 등을 판다.
-> 걸어서 몽콕시장 구경 (서울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과 같음) .
살 만한 물건은 별로 없고, 그냥 번잡한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저녁 7시경 -> 호텔에서 걸어서 침사추이 해변가 -> 저녁 8시에 시작하
는 레이저쇼와 홍콩야경 구경. 홍콩섬에 있는 여러 개의 건물들에서 레이
저를 발사하면서 약 15분간 진행됨 (그들은 Symphony of Lights 라고 부르더라)
-> 침사추이 해변 산책길에 이소룡 등 태권도 조각물 등이 설치되어 있는 스타의
거리를 산책함 -> 호텔 휴식 -> 첫째날 끝
내가 일생 처음 비행기를 탔던 해는 1982년이었다.
영국은행 Grindlays Bank의 연수원이 소재하고 있었던 인도 뭄바이를 가려고
외교부에서 여권을 받고, 중앙정보부에서 반공교육을 받았으며,
환전시에도 인증절차가 있었다. 또 공항 병무청에서 해외출국
신고를 해야 했다. 이제 해외여행의 규제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때 김포공항에서 볼 수 있었던 KAL 대한항공 비행기는
몇 대 안 되었었다. 25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하면
한국이 짧은 시간에 장족의 경제적 발전을 한 셈이다.
나는 한국의 발전 원동력은 심플하게 2가지라고 주장하고 싶다.
첫째는 교육의 힘이다. 둘째는 시기심 때문이다라고 감히 주장한다.
한국사람 민족성에는 나를 포함해서 남 잘되는 것을 보면 몹시도
배 아파한다.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여러가지 심성 중에서 시기심과
질시도 인간에게 필요하므로 주었을 것이다.
시기심이 한국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유여행이란 걷기여행이다. 형님부부에게 힘이 들었겠지만, 나는 두분께
두분 인생에서 경험하는 홍콩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임을
여러번 강조하면서 첫재 날을 무사히 마쳤다.
기본앨범에 홍콩 갔다 왔다는 증거로 사진 올렸다.
또 경고 -> 댓글 많이 없으면 연재 중단한다. 이러면 모두들 겁 먹겠지.
첫댓글 나도 올해 우리 큰형님 동남아 여행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4박5일 정도면 태국이 기중 낫나요 ?
ㅎㅎㅎ 나도 샘이 납니다. 난 해외는 못가도 울 엄마 모시고 고향여행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가다 가다 들러 들러 쉬엄 쉬엄 딸이 운전해서 요것 저것 보기도하고 먹기도하며 1박 2일정도로 다녀오고 싶습니다. 더 아프시면 못할것 같아 숙제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교육을 받았다해도 시기심이 없으면 말짱 경제에 보탬이 안된다 이말인감?
다들 효녀에 의좋은 형제로구나.
댓글 많이 없으면 연재 중단한다. 이러면 모두들 겁 먹겠지.하는 말에 겁 많이 먹었다... 홍콩은 내 기억으로는 ... 구도시와 바다 건너 신도시 ...말하자면 구홍콩과 신홍콩으로 나누어져있었다... 서울도 사실은 강북은 서울이 아닌 한양이고 강남만 서울인 된 셈이다... 내 말이 맞나?...
오늘이 3월 1일 이다. 정환이 나왔구나. 반갑다. 아직 방장도 안 나왔고, 순천 영어 선생님 안 나왔고, 나주 정선생 안 나왔고, 진료중인 명숙이 아직 안 나왔다. 용환이, 찬웅이, 영신이, 찬규, 상숙이는 왜 안 나오냐 ? 또 누구있지 ? 나 오늘 남산에 가서 3.1절 태극기 흔들고 만세 부르고 왔다. 태극기는 그냥 공짜로 가져가라고 주더라.
대단하시네요. 형님 내외분께도 자유여행을.... 힘들고 어려웠던게 지나면 더 추억에 남는 법이죠. 전 올해 광양 옥곡중으로 전근하여 또 새내기처럼 좀 어설픈 기분으로 새 환경에 적응(?) 훈련중이랍니다. 올 한해는 쬐끔 힘들 것 같지만 시골 얘들의 순박함을 맛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