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1을 보고 팬이되서 책사서 4부까지 다 읽고 매년마다 제작,방영되는 드라마를 꾸준히 시청하고있는데요
금년에 방영되고있는 시즌3은 소설내용과 너무나도 달라서 가끔 당황스럽네요
드라마 전개상 어느정도는 소설의 내용과 다를 수도 있는부분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거 같아.. 드라마에 흥미가 떨어져만 가네요..
소설내용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하고 전개를 하는지가 주 관심사였는데..
예를 들어 멜리산드레가 스타니스와 관계를 가진다는내용 (소설에 없는내용인거같고..)
형제단과 멜리산드레의 만남으로 젠드리가 잡혀가는 내용이라든지..
테온을 잡아서 고문하고있는 사람은 루제볼튼의 사생아 아니었나요? (드라마에선 쓸데없이 탈출시켰다가 왜 다시 잡아오는 불필요한 장면을 넣어서 시간을 잡아먹는건지...)
큰 맥락은 따라가는거 같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 음 글쎄요.. 제 생각에는
1. 멜리산드레와 스타니스의 합방.. 이건 소설에서 언급만 없을뿐 가능성은 꽤 있을것같아요. 그림자를 그냥 만들수는 없을듯
2. 젠드리 중복.. 에드릭 스톰이란 캐릭터를 만드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일듯..
3. 전개가 틀리긴하지만 람세이가 테온을 일부러 풀어주었다가 다시 잡는건 소설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로라스를 윌라스와 겹쳐버리는 등.. 원작을 다소 바꾸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작 얼불노 소설의 등장인물은 어머어마하게 많죠
그 모든 등장인물을 캐스팅해서 원작과 똑같이 구현하는것은 어차피 불가능..
영상으로 제작하는것을 감안해 변화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듯 합니다.
도통 젠두리가 하는 역할을 알 수 없어서 혹시 얘가 아리아의 첫사랑인가하는 상상을 했는데 멜리상드레가 젠드리가 왕들의 전쟁에 결정적인 뭔가를 할거랬죠. 그게 딘순히 화형식을 의미하지 않길 바래요.
소설에 테온을 일부러 풀어주었다가 다시 잡는내용이 나왔나요 ㅜ.ㅜ 4부였나.. 머리가 나빠서 기억을 못했나보네요 ㅜ.ㅜ
저도 4부까지는 본 기억이 없는데, 5부에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소설은 캐릭터의 시점 중심이고, 드라마는 시간순이라 좀 순서가 다를지도 모르죠
대니 여왕 안나오면 재미가 뚝 떨어지내요.
볼튼의 서자는 반지의 제왕 샘처럼 등장했다가 어둠의 자식으로 변신하네요 ㅎㅎ
다른거야 이해가 되는데 윌라스랑 갈란 티렐 삭제한건 지나친 무리수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작 그대로 하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들고 한 화마다 왠만한 블록버스터급인데.. 솔직히 월라스 없애고 바리스탄이 너무 일찍 등장한 것도 좀 그랬죠. 벨와스 보고 싶었는데... 예언부분이 심히 다 사라진 것만 빼면 괜찮아요.
3,4부의 지루한 내용들을 시즌3에 모조리 포함시켜버리면 사건들이 굴직굴직해지고 전개가 빨라지니 그런듯 하네요. 난 꽤 맘에들던데~~~4부가 그대로 드라마로 나온다면 얼마나 지루할지 상상이 안가네요.
그러고보니 원작에선 캐틀린이 릭카드에게 살해당한 라니스터 꼬마들을 보고 릭카드가 캐틀린 탓이라며 주장하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주저앉는데 드라마에선 그 장면에서 미소를 짓죠 제작진이 캐틀린 까기로 작정한것 같네요
또 롭이 릭카드 카스타크의 목을 자를때 도끼로 3번을 쳤는데 드라마에선 한방에 끝냈죠.
그리고 나중에 브리엔느가 젠드리와 만나는 건 어떻게 표현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