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행복 김선희 오늘의 시 : 개성없는 나라

[stella]

개성없는 나라

개성 없는 나라

개성 없는 나라

기계처럼

시키는대로 살아가는 삶

누군가가 뿌려준

이자에 메여 사는 삶

스스로의 삶이 사라진

사람들이 머무른 곳

미래도 현재도 사라져간다

1. 개성적인 문화가 사라진 시대

획일화된 문화: 대중매체의 발달과 글로벌화로 인해 개인의 취향보다는 대중적인 문화가 강조되면서 개성 있는 문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표준화된 미: 외모지상주의, 획일적인 미의 기준 등으로 인해 개인의 고유한 아름다움보다는 사회가 정해놓은 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소비문화의 지배: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소비가 활용되면서,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 행태가 개성을 잃어버린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2. 개인의 독창성이 사라진 시대

동조 압력: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개인의 의견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려는 압력이 커지면서 개인의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입니다.

경쟁 사회: 과도한 경쟁 속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알고리즘의 지배: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관심사가 좁아지고 새로운 정보를 접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창의성이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3. 역사적 도시 개성의 쇠퇴

분단으로 인한 단절: 남북 분단으로 인해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은 더 이상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쟁의 상처: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도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고, 이후에도 제대로 복원되지 못하면서 역사적 가치가 훼손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북한 체제 하의 변화: 북한 체제 하에서 개성의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가 체제에 맞춰 변화되거나 억압되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