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knn아나운서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knn에 시험을 보고 싶었지만 연령제한에 걸려버려서 시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80년생이었기 때문이죠...아마 저와같은 분들 많으셨을 줄 압니다.
그런데 합격자를 보니 80년생이 한 명 포함돼 있더군요~~~
knn모집 공고가 뜨고 원서접수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수차례 knn에 전화를 걸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연령제한을 풀어줄 수 없겠느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역시나 안된다고, 여자는 81년 이후 출생자가 아니면 원서 접수도 안되게 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재론의 여지가 없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없다" 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가운데 80년생이 있는걸 보고 좀 이상해서 오늘 knn에 다시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어느 여자분이
"연령제한에 대해 항의가 들어와서 우리는 연령제한을 풀었다. 일단 시험은 다 볼 수 있게 해놓고 뽑을 때 (나이많은 사람을 ) 안뽑으면 되지..이렇게 생각했는데..."
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분명히 연령제한을 풀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었고 제가 원서 접수기간에도 여러차례 홈페이지를 방문했었는데 연령제한을 풀었다는 공지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그 곳 인사관계자께 다시 물어봤더니 "공지같은건 잘 모르겠고..." 라며 자신없는 말투로 대답했습니다.
너무 성의없는것 아닙니까? 전화통화 후 눈물이 다 나오더군요...
혹시 아랑 님들 중 knn시험에 연령제한 풀렸다는 말 들으신 분 계신가요?
만약 저 혼자만 모른 사실이라면 분명 부주의했던 저의 잘못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거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시험을 쳤다고 해서 꼭 제가 붙었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고 떨어진거랑 방송사의 무성의한 태도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친 거랑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일단 안타깝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나이걸려서 안내신 분들 있는데......
저도 원서 쓰고싶었는데 나이가 걸려서 못냈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몇 년 여 걸려 준비한 사람들은 정말 화가 나네요..
월래 세상이 그렇습니다...쩝
모 아카데미에 이런 글이 올라왔었는데.. 그다음날 삭제되더군요.--; 암튼.. 전 KNN 쓰진 않았지만. 이런 글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허접한 민방 가느니..확실한 kbs로 가세요~
KNN이 허접한 민방이라고요?? 제대로 알아보고 하는 말인가요?? 얼마나 허접한지 제대로 알아보시고 깎아내리시죠...
맞아요! 허접 민방! 원서도 안 넣었습니당. 그냥 솔직히 말해서.. knn을 때려치고 나와서 서울로 올라오려고 난린데.. 그래서 이번에 또 knn이 대거 뽑은겁니다.
허접하다는 단어로 표현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자나 아나운서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좀 의심스러울 때가 있죠...
knn 소문이 좀 많죠.. 면접자들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면접 갔을 때 인사담당자가 반말 하는 거 보고 여긴 아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OBS도 그렇고 왜 이리 지역민방들이 말들이 많을까요?
휴.. 여기저기서 다들 왜 그러는지. 힘없는 수험생만 괜시리 애달퍼지는 가을이네요.
내정자가 있었다던데 후문이-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knn 안 가게 된 거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거기 경영진들 마인드...대략 난감합니다. 사람 소중한 줄 모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