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ports 2.0
지난 6월 5일 LG 트윈스의 7대 감독 이순철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간 쏟아졌던 이순철에 대한 거센 비판과 저항이 결국 사퇴로 이어진 것이다. 어떤 팬은 이 감독의 재임기간을 '잃어버린 3년'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정작 LG 트윈스가 잃어버린 3년의 시작은 2004년 이순철의 감독 취임이 아니라 2003년 7월 말부터였다. 대체 2003년 7월 말 LG 트윈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2003년 여름은 기상청 연감에 남을 만한 특이한 해였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경고했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이상저온 현상으로 서늘한 여름이 7~8월 내내 지속됐고 비까지 잦았다. 한여름의 야구장도 그 탓으로 한산했고 번번히 경기가 무산됐다. "이렇게 자꾸 취소되면 우리한테 불리한데…." 감독실에서 달력을 바라보던 LG 트윈스 이광환 감독의 입에서 짧은 푸념이 흘러나왔다. 비 때문에 연기된 경기가 많았고 이 상태로 가다간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판이었다. 특히 부상선수가 속출하면서 4위를 지키던 LG로서는 더블헤더가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LG 트윈스 미스터리의 시작
그때 감독실로 LG의 유성민 단장이 들어왔다. 이 감독은 평소 때처럼 유 단장을 맞지만 어쩐지 유 단장의 표정이 밝아 보이지 않았다. 야구계에서 '무거운 입'으로 통하던 유 단장은 이 감독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이윽고 길게 침묵하던 유 단장의 입이 열렸다, "이 감독, 선수들 문제로 상의할 게 있어요." 이 감독이 유 단장을 물끄러미 바라보자 유 단장은 작심한 듯 속내를 털어내기 시작했다. "우리가 지금 4위를 달리고 있지만 긴 안목으로 볼 때 전체적인 팀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감독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슨 소린가. 팀의 리모델링이라니. "그래서 하는 말인데," 유 단장은 잠시 뜸을 들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상훈이, (유)지현이, (김)재현이를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이 감독의 귀에 유 단장의 발언은 라디오 소리처럼 아득하게 들렸다. 전혀 자신과는 무관한 이야기처럼 들렸던 것이다. 그러나 유 단장은 입장을 전달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 감독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그대로 진행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이 감독이 당황하며 따졌다.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오? 시즌을 마감한 것도 아니고,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 갑자기 선수들을 정리하겠다니." 유 단장은 짧게 숨울 내쉬다 "구단 방침이에요."하고는 입을 더물었다.
'구단 방침'이라. 이 감독은 납득이 가지 않았다. 특히나 유 단장이 언급한 세 선수는 10년 전 자신과 함께 LG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역들이었다. 현재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기도 했다. 아직도 LG를 '우리팀'이라고 부르는 이광환(현 KBO 육성위원장)의 회고다. "그때 LG의 전반기 4위는 거의 기적 같은 일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어수한 팀 분위기에 나 역시 6년만에 돌아온 터라 선수단 파악이 채 안될 때였다. 타선과 투수진도 부상으로 허덕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맹렬히 4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세 선수를 내보내겠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무슨 소리냐고 고함을 질렀다. 마운드는 누가 기둥이고 수비는 누가 기둥이고 타격은 누가 기둥인데, 기둥 세 개 다 빼고 무슨 리모델링이냐고 그랬다."
충격이었다. 이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누가 어째서 무엇을 위해 그런 일을 계획했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미스터리다."
합리적인 판단인가, 어리석은 결정인가
그렇다면 LG가 이 감독에게 '선수 정리'를 통보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LG 관계자는 '합리적인 배경'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김재현은 고관절이 썩어 들어가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는 희귀병에 걸려있었다. 2002년 말에 수술을 받긴했지만 회생여부가 불투명했다. 거기다 6월에는 음주운전 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지현도 잔부상을 달고 살았고 2003년에 접어들면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었다. 이상훈은 연봉도 많았지만 블론 세이브가 증가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세 선수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것은 알지만 정작 팬들을 위해 구단이 해야 할 일은 우승과 더 많은 승리가 아닌가. LG는 1994년 우승 이후 2002년까지 3번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시 우승하려면 과거에 만족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 팀 재정비를 위해서 기존 유명선수들에 대한 교체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그는 덧붙여 선수에 대한 사감이나 편견은 1%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수긍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전 LG 2군 코치의 증언이다. "재현이가 희귀병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2003년 7월 초에 복귀헤 맹타를 휘둘렀다. 아마도 7월 타율이 4할이 넘었지 싶다. 게다가 홈런을 3개나 쳤는데 이게 모두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재현이가 복귀하자마자 6승 1패인가를 기록하며 3위까지 넘볼 상황이었는데, 그 7월 말에 회생여부가 불투명해서 정리하려 했다니 말이 되나? 지현이도 예전 같지 않았다지만 2002년에 3할을 쳤던 타자다. 수비도 나이들어 유격수가 안 된다지만 2루수라면 어느 누구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2003년 전반기에 부상으로 좀 시달리고 성적이 부진했다고 중반기에 정리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상훈의 경우는 더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당시 이상훈과 함께 LG 마운드를 책임졌던 동료 투수는 "블론 세이브는 말도 안 되는 이유"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실제로 이상훈은 2003년 8월초를 기준으로 41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두 번의 경기에서 집중난타를 당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감독은 유 단장의 통보에 강하게 반발하며 그의 표현대로 '난리'를 친다. 특히 LG는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는 팀이었다. 이 감독의 눈에는 하나같이 팬들이 원하는 간판스타로 여겨졌던 세 선수들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일은 눈썹 길이만큼이나 짧은 비젼으로 보였다. 한편으로 이 감독은 유 단장의 통보가 즉흥적인 발언이길 기대했다. 하지만 유 단장의 발언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상승세를 달리던 LG의 성적은 이상저온만큼이나 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전년도 준우승팀이자 8월 초까지 상위권에 머물던 LG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지끔까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2003년 7월 말이야말로 LG 트윈스의 모든 것이 바귀기 시작한 때이다. 유 단장의 발언이 있는 직후, 하반기는 재앙이었다. 3위까지 내다보던 LG는 연패를 기록하다 시즌을 6위로 마감한다, 다음해도 또 그 다음해도 6위에 머물고 만다. 성적분만 아니라 팀 컬러도 변했고 무엇보다 LG만의 색깔과 이념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느 누구도 왜 이 팀이 이렇게 변했고, 변해야 하는 것인지 또 누가 어떤 의도로 변화를 준 것인지 말을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야구전문가 박희국의 설명이다.
LG 구단 사정에 밝은 모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세 선수를 정리했다고 지목받은 사람은 전 사령탑 이순철이었다. LG팬들이 한결같이 이 감독에게 아쉬움을 토로하고 비판을 쏟아부었던 가장 큰 이유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단칼에 정리해버린 이 감독의 비정함이었다. 결과적으로 성적에 도움도 되지 않았지만. 그러나 실제로 세 선수를 정리한 주체는 이순철이 아니었다. 이순철이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이미 LG 프런트에서는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상훈의 '전훈지 기타 사건'이나 유지현의 체력저하, 김재현의 희귀병 그 모든 것이 어쩌면 연막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까."
이광환 감독이 유 단장으로 통보를 받은 시점에 이순철은 1군 작전코치였다. 당시 이 감독의 회고에 의하면 이순철과 선수들 사이에서는 어떤 잡음도 없었다. 특히나 정리 대상자로 지목된 세 선수와의 관계도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2003년 7월, 이순철은 없었다.
그렇다면 정작 LG 트윈스가 세 선수를 정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중심에는 누가 있었던 것일까? 여기서 당시 LG 트윈스 감독이었던 김성근과 당시 사장이던 어윤태를 짚고 가자. 1994년 LG 우승 당시 단장이었던 어윤태는 야구단을 떠났다 2002년 다시 사장으로 야구단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LG의 부활을 시도하는데 그 첫번째 작업이 김성근 감독의 해임이었다. 2002년 만신창이의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끌어올린 김 감독을 해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LG팬들의 거센 저항과 비난이 쏟아졌다. 지금가지 알려진 사실은 김 감독과 어 사장의 불화로 인한 해임. 그러나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개인적인 불화보다는 야구철학의 충돌이었고 노선의 차이였다는 게 중평이다. 1994년 이광환과 함께 LG 고유의 '신바람 야구'를 개척했던 어 사장과 '관리야구'의 김성근은 코드가 맞지 않았다. 어 사장은 '프로구단이라면 성적과 무관하게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하고 팬들을 불러 모으는 재미있는 야구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또한 김 감독 해임이 어 사장의 작품만도 아니었다. 그것은 모체인 LG의 기업관과 김성근의 이미지가 맞지않는 데서 오는 이유가 더 컸다. 오히려 이광환의 '신비람 야구'와 LG의 경영모토인 '신바람 문화'가 일맥상통했고 LG 고위층에서도 이왕 어 사장이 야구단에 복귀했다면 이광환과 팀을 이루길 바랬다. 이윽고 어 사장은 이광환을 감독으로 영입하고 미국에 머물던 이상훈을 부른다. 모두 1994년을 함께했던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LG로 돌아온 이상훈은 프런트와 주차문제로 언쟁을 벌이는 등 사소한 마찰을 빚기 시작한다. 이는 구단 고위층가지 전해지고 실력과는 상관없이 차츰 이상훈은 불편한 존재가 된다. 급기야 어 사장과 언쟁을 벌인 후부터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 이상훈도 미국과 일본의 선진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터라 LG 프런트가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이는 2003년 7월 말 이상훈이 정리대상 리스트에 오르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지현의 경우도 실력 외적인 문제였다. LG 구단을 상대로 한 연봉조정신청이 화근이었다. 유지현은 2002년 1월 30일에 플야구 사상 처음으로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선수가 된다. 1984년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강만식이 최초로 연봉조정신청을 한 이후 선수측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하지만 유지현의 기적이 LG에게는 굴욕이었다.
김재현의 경우는 임수혁이 모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00년 4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임수혁(전 롯데)은 구단들에게 두려움으로 작용했다. 특히나 LG는 그 문제로 소송에 걸리는 등 문제를 겪은 터라 더 조심스러웠다. LG가 김재현에게 복귀 조건으로 제시한 각서에는 '수술한 고관절 염증이 재발하거나 부상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선수가 책임진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LG 전문가 김상화의 기억이다. 그러나 당시 LG 프런트에 있었던 관계자는 담담한 표정이다. "위험을 예방하고 구단의 돈을 절약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었다." 한편 김재현에게는 생존과 관련한 문제였다."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소방대원에게 보험이나 치료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면 과연 몇명이 불길로 뛰어 들겠는가"라고 박희국은 지적한다. 김재현은 반발하지만 복귀가 우선이었다. LG는 김재현의 복귀를 받아들이지만 이제 정리가 먼저였다.
그럼 이 모든 작업을 누가 계획하고 집행한 것일까? 2005년 단장에서 물러난 유성민은 기자의 질문에 "2003년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 금시초문"이라며 말문을 닫았다. 2004년 이후에 전력강화 차원과 이순철 감독의 요구에 의해 자연스럽게 세 선수의 정리가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말을 아겼다. 이순철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LG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피했다. 그러나 전 LG의 모 단장은 "유성민이나 이순철의 작품일 리 없다"며 못을 박았다. 오히려 이순철은 각본에 의한 선의의 희생자라고까지 얘기했다. 그럼 어 사장 이었나? 그는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어 사장은 타 구단에서 부러워할 만큼 의 강력한 구단 운영 권한을 갖고 있던 터였다. 그렇다면 왜? 그는 사석에서 어 사장으로부터 "이게 옳은 방향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당시 어 사장은 LG '신바람 야구'의 의 한계를 느끼고 다소 모래알 같던 선수들에게 실망을 느끼고 있던 터. 해태 타이거즈의 위계질서가 몸에 밴 이순철에게 대안을 찾았던 것으로 보였다. "어 사장은 누구보다 LG에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철학과 신념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희국의 생각도 다르지않다. 어 사장이 사욕이 있었다면 고려대 라인과 배재고 라인으로 분열돼 있던 당시 LG에서 같은 고려대 출신인 이상훈과 이광환을 버리며 연세대 출신인 이순철을 감독으로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이다. 다만, "한 사람의 잘못된 신념이 잘못된 방향으로 구단을 끌고 갔을 뿐"이라며 결국 필요 이상으로 강한 힘을 가진 프런트가 어떤 실수를 범할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잃어버린 3년의 출발'
LG가 여름에 세웠던 계획을 실행하는 데에는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제 이광환 감독도 정리대상이 되었다. "어쨌거나 성적도 나빴고 선동열(현 삼성 감독)이 온다는 소리도 들리고, 아무래도 세 선수 정리방침을 둘러싸고 구단과 대립이 심했던 탓이 컸다. 그때 애들을 지켰어야 했는데." 이광환의 아쉬움이다.
2003년 10월 22일 오후 잠실 구단사무실. 환한 표정의 이순철 앞에 마이크가 놓여져 있고 그옆에는 이런 명관이 새겨져 있었다. '새 LG 트윈스 감독 이순철'. 어느 팬이 가리키듯 앞으로 '잃어버린 3년'이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2003년 한 여름의 열기 속에서 자신의 뜻에 따라, 혹은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인생의 스텝을 밟던 LG맨들은 유지현을 제외하고 모두 팀을 떠났다. 이광환은 현재 KBO 육성위원장으로 유소년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아직도 LG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상훈과 김재현은 각각 2003년 말과 2004년 말에 SK 와이번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이상훈은 얼마 후 은퇴를 했다. 유성민 단장은 2005년 LG를 떠났다. 이순철은 2004년부터 LG 감독을 맡다 지난 5일 사임했다. 어윤태는 2004년 말 퇴임하고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부산 영도구청장에 당선돼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다. LG 사장에서 퇴임하면서 장문의 편지로 팬들에게 사과했던 어윤태는 어느 자리에서 이광환을 퇴임시키고 이순철을 감독으로 승격시킨 것에 대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첫댓글이 기사 완전 대박이네 결국은 찾아서 올리셨군요..... 글 보니 우라통이 터지고 열받아 미쳐버리겠네요~ LG의 한 팬으로서 LG가 싫다는게 아니라 구단을 운영했던 어느 병X이랑 어XX 개XX 내 눈앞에 있음 야구 빠따로 진짜 이빠이 갈기구 싶네요..... 팬들을 가지고 노는것이고 야구선수들을 가지고 놀았네요~ 평생 잘 사나 보자 병X들~ 욕밖에 안나온다~ 욕밖에..... 쓰XX들
허구연위원의 책을보면 프런트가 팀에 많이개입되는팀은 잘될수없다라는 말이있고 그예로 1990년 트윈스를 예로 들고있습니다...우리가 우승하던 1990년과 1994년을보면 감독이 자신만의 야구를 할수있도록 지원만해줄뿐 감독의권한에 크게개입하지않았던것을 볼수있습니다..."필요이상의 힘을지닌 프런트가 어떤실수를 할수있는지 보여준 좋은예"...너무오랜시간 시행착오를 격었지만..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롯데도 트윈스와 마이 비슷하져...
이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좋은 기분으로 카페 들어와서 이런 기사를 보다니....ㅠㅠ 소문으로만 돌던 이야기를 이렇게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군요.. 어-유라인 정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훈, 유지현은 이미 은퇴, 김재현은 SK로... 너무나 늦어버렸군요... 어윤태씨는 팬들에게 사과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첫댓글 이 기사 완전 대박이네 결국은 찾아서 올리셨군요..... 글 보니 우라통이 터지고 열받아 미쳐버리겠네요~ LG의 한 팬으로서 LG가 싫다는게 아니라 구단을 운영했던 어느 병X이랑 어XX 개XX 내 눈앞에 있음 야구 빠따로 진짜 이빠이 갈기구 싶네요..... 팬들을 가지고 노는것이고 야구선수들을 가지고 놀았네요~ 평생 잘 사나 보자 병X들~ 욕밖에 안나온다~ 욕밖에..... 쓰XX들
챔피온쉽님~ 야용사에서 판매 하시는 그 분 맞는거 같은데 ㅋ 맞나요?
찾아서 올린게 아니라 직접 쳤습니다. 에휴~
야용사에서 판매하는 그분 이라니요? 전 아닌데요 ㅠ
아하~ 아이디가 똑같아서요 ㅋ 야용사에도 님이랑 똑같은 아디의 판매자가 계셔서 물어 본겁니다. 올렸다고 얘기 한거는 직접 쳐서 올렸다고 표현한건데~^^ 수고하셨음다! 근데 너무 열받네요 ㅠㅠ
헐...이걸 직접 치셨다니...대단하십니다..@_@...잘 봤어용~~~
수고하셨습니다 ^^
챔피온쉽님~ 님 덕분에 어렴풋했던 비화가 이제야 명확해진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몸이 부르르 떨리고 소름이 끼치고 분이가라앉지 않는다. 직접 쳐주신 챔피온님께 고마움을....... 엘지의이상훈 엘지의 김재현 엘지의 유지현...... 이제 이병규만 남았도다......
난 오늘 이걸 직접 잡지에서 우연게 봤는데.... 화딱지 나서... ㅠㅠ 올리셨군요...
수고 하셨네요~~~
대충 짐작은 했지만.. ㅉㅉㅉ 역시 예상대로 이순철은 그런 위인이 못되죠... 그 정도로 칼날을 휘두르고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팀이 6위는 안했겠죠..
그냥 욕밖에 안나오네요.... 누구를 욕할수도 없는거고.... 그냥 마냥 아쉽고.. 억울한 뿐이네요..참..
챔피온쉽님 여러모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잘 보고 있어여... 감사합니다..^^ 어윤태...유성민...?~~ㅠㅠ
허구연위원의 책을보면 프런트가 팀에 많이개입되는팀은 잘될수없다라는 말이있고 그예로 1990년 트윈스를 예로 들고있습니다...우리가 우승하던 1990년과 1994년을보면 감독이 자신만의 야구를 할수있도록 지원만해줄뿐 감독의권한에 크게개입하지않았던것을 볼수있습니다..."필요이상의 힘을지닌 프런트가 어떤실수를 할수있는지 보여준 좋은예"...너무오랜시간 시행착오를 격었지만..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롯데도 트윈스와 마이 비슷하져...
챔피언쉽님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챔피언님 너무조아.조아조아.
이광환감독 원망했는데.다시보니깐.미안하네요.
이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좋은 기분으로 카페 들어와서 이런 기사를 보다니....ㅠㅠ 소문으로만 돌던 이야기를 이렇게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군요.. 어-유라인 정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훈, 유지현은 이미 은퇴, 김재현은 SK로... 너무나 늦어버렸군요... 어윤태씨는 팬들에게 사과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환장하것다...
챔피언쉽님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