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9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새 대통령은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안갯 속 승부를 벌여온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론과 야당의 정권 교체론이 맞붙은 가운데 코로나 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을 넘긴 내일 이른 새벽에 최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선 당일 오늘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를 진행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고, 각급 선관위에서 보관 중이던 관내 사전 투표함과 우편 투표함을 포함해 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전국 251개 개표소 중 일부에서는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았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늘 3월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2,446명(국내 342,388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5,212,118명(+342,44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7명(+80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9,440명(+158)이며 치명률은 0.18%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2주일 동안 유행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월말과 4월초 사이 매일 사망자가 400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난 7일 위중증환자가 1007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명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2000명 넘으면 의료진 부족에 병상도 초비상사태를 맞게 되는데 의료붕괴 재연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인 어제 하루종일, 이재명·윤석열 두 유력후보는 명운을 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물론으로 앞세우고 수도권과 2030세대 공략에 진력을 다했습니다. 촛불의 상징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주에서 출발해 경부 상행선 타며 정권교체의 여론 몰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최종 유세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유력 후보의 진흙탕 공방에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난 4~5일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양 진영의 총결집 양상 속에 되려 열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어게인 2002를 내세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에 상록수 제창까지 하면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구,김대중,노무현,문재인도 못다 이룬 꿈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생·개혁 대통령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광장에서 253일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부산·대구·대전·서울까지 이어지는 유세를 진행하면서 결승선에서 1등을 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안철수 등이 유세에 참가해 원팀을 과시했으나 홍준표는 4년 만에 건강검진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명칭, 형태 등에 대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가부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든 여가부가 관장하는 업무 하나하나는 매우 중요하고 더욱 발전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겨냥한 듯한 언급을 내놨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 산림을 쑥대밭으로 만든 화마(火魔)가 4천㏊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들고 약 90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어제 오후 7시경, 주불의 진화가 완료됐는데 삼림당국은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삼척은 진화율 80%에 머무르고 있는데 주불진화에 실패한 탓인데 닷새째 야간진화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일 오전 1시 8분께 불이 발생한 지 정확히 '89시간 52분' 만의 일입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강릉 1천900㏊, 동해 2천100㏊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13배가 넘고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5천602배에 해당됩니다.
약 9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던 강릉 옥계·동해 산불 피해지역에서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5분께 동해시 신흥동 비천골에서 산불이 재발화한 모습이 관측됐는데 재 발화한 곳은 인력을 투입한 진화가 어려워 마지막까지 연기가 났던 곳입니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약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당부해 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22대와 인력 1천1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의 3차 평화회담이 큰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민간인 대피로 개설에는 재합의했지만 양국은 대피로 방향을 두고 입장 차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병력 500명과 전투 자산을 유럽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도시 수미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을 인용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구조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밤 적군 항공기가 아파트들에 악랄한 공격을 퍼부었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동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수미는 러시아와 국경에서 가까운 곳으로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가 급등을 초래해 미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종의 극약처방으로 분류된 원유 금수 카드까지 꺼내든 것입니다. 원유와 LNG, 석탄이 그 대상입니다. EU는 회원국 간 이견을 보여 합의를 보지 못했는데 한국에도 금수 동참의 압박이 작용할 전망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강력한 대러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특정 제품과 원료의 해외 반출과 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대통령령에 8일(현지시간) 서명했습니다.
러시아 법률 공시 사이트에 게재된 '러시아의 안전보장을 위한 대외경제활동 분야 특별 조치에 관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정부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된 제품과 원료의 반출과 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에게 냉전시대의 '평화적 공존체제'로 돌아가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러시아 외무부 북미국장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미국은 냉전 때와 같은 평화적 공존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진솔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됐고 두 나라 간 정상적인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남아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수출 통제 및 금융제재 등 대(對) 러시아 조치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편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가 명단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유럽이 에너지·곡물·철강 등 원자재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최악의 벌크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나왔습니다. 화물선 업황을 나타내는 대표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가 한달 새 55% 급등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벌크선 용선료 역시 70% 가까이 치솟고 있습니다.
식량 전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 선물가격이 이미 77%나 상승했습니다. 헝가리, 온두라스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이 수출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밀, 옥수수 자급률이 0.5%, 0.7%에 불과한 세계 7위 곡물 수입국인 한국은 밀·콩·옥수수 등 주요곡물의 수급 부족이 우려됩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하며 코스피가 8일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3거래일 연속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종가는 연저점인 1월 27일의 2,614.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니켈·코발트)과 파나마 코브레파나마 광산(구리) 2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매각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매각에서 보유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해 최북방인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 1척과 이를 쫓던 경비정 1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군은 용도가 불분명한 북한 선박을 나포해 합동심문을 하고 있는데 경비정에 대해서는 함포 경고사격으로 퇴각 조처했습니다.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북한은 미국과 그 동맹을 겨냥한 핵 및 재래식 무기 개발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의도에 맞는 안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발 행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4월 당 전원회의에서 ICBM 발사 및 핵실험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으며 실제로 핵실험과 ICBM 발사는 없었습니다.
지난 2일 새 학기 개학 이후 엿새 동안 일평균 학생 2만9천100명, 교직원 2천4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총 17만4천60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2만9천100.5명꼴입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학생 총 32만232명이 확진됐는데 불과 엿새 만에 이 수치의 절반이 넘는 학생이 확진됐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일평균 1만5천10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6천216.2명), 고등학생(6천149.7명), 유치원(1천483.2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병원 평가에서 30위로 평가되었습니다. 뉴스위크지는 세계 2200개 병원 평가한 결과, 100위권에 들어간 한국의 병원은 삼성서울병원(43위), 서울대병원(55위), 세브란스병원(70위), 서울성모병원(87위), 분당서울대병원(89위) 등 6개로 나타났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두 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RNA는 혁명수비대가 이날 누르-2호를 발사했는데 '누르'는 이란어로 빛이란 뜻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누르-2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고도 500㎞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군비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방예산 감축 기조를 유지했던 독일이 올해 군비증강에 1000억 유로(약 135조원) 책정헸고 프랑스와 덴마크 역시 국방비 증액을 공언했습니다. 중국도 7.1% 급증한 279조원을 편성했으며 아베 전 일본 총리는 ‘핵 공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근 호주 동부에 연일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 호우와 홍수로 숨진 주민들이 최소 20명으로 늘어나고 수천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호주 북동부 연안에서 발달한 저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연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일주일 동안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성한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27일 수도 네피도에서 군정 고위 관료들과 함께한 종교행사 이후 약 일주일간 관영매체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 이후 국영신문에 매일 그의 활동이 보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미국 모더나가 부유한 국가에 한정해 자사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모더나사는 자사의 특허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소득 국가는 특허권을 존중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들 국가에 '상업적으로 합당한 조건'으로 특허를 허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전날인 어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이삿짐이 들어가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임박했음이 관측됐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차량 7대가 드나들며 본격 이사가 진행됐는데 대리인을 통한 전입신고후 6일 만의 일입니다. 경찰 통제 속에 주민들 멀리서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부친상을 당해 검찰이 장례기간 동안 형집행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어제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안 전 지사는 어제 밤 늦은 시간에 복역 중인 여주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돼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이사가 정부에 명장 자격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성식품은 김 대표가 어제 오전 고용노동부에 명장 지정 취소 의사를 재차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순자 대표은 애초 명장 자격 반납 의사를 번복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반납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셈이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한식품이 제조·판매한 ‘개성 참기름’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을 넘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17일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검출 기준은 2.0㎍/㎏ 이하이지만, 회수 대상 제품에서는 6.0㎍/㎏이 검출됐습니다.
인천에 본점을 둔 모아저축은행 직원이 수십억원 규모의 비정상 거래를 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과 금융감독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모아저축은행은 최근 소속 직원인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58억9천만원 상당을 비정상적으로 거래한 정황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인증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등 품목하나에 KS 등 12개 인증이 필요한 실정인데 취득해야 할 인증이 하도 많아 인증기관들이 돈벌이가 되면서, 유명 펀드들이 인증기관에 투자할 정도라는 지적입니다. 전자파 인증기관만 해도 한국은 42개지만 미국은 몇 곳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노인빈곤율 처음으로 40%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OECD 평균(13.5%) 보다는 여전히 높은 실정입니다. 비교적 높은 미국, 호주 일본도 20%대인데 노인빈곤율이 조금씩이나마 개선된 데는 2014년 도입한 기초연금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교부는 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출국한 이근 전 대위에 대해 여권법에 따른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며 형사고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국민이 우리 정부의 규정된 사전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4)이 연봉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KBO리그에 복귀했습니다. 김광현은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하며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신기록을 썼습니다. 김광현의 몸값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년 150억원), KIA 타이거즈 나성범(6년 150억원)의 종전 계약 총액 최고액을 1억원 웃도는 수준입니다.
경남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28분께 창녕군 한 공사장에서 도시가스관 연결을 위해 땅을 파고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씨가 토사가 무너지며 매몰돼 숨졌습니다. 오후 3시께에는 양산시 한 아파트 20층 부근 외벽에서 도색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B씨가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인천 연평도의 발전소에서 불이 나 1천4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의 내연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1천400가구에 한때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애플이 8일(현지시간) 5세대 이동통신(5G)을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SE' 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5G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린 신형 아이폰 SE 보급형을 선보였는데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하게 하고,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도록 했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테러한 유튜버의 구독자가 101명에서 1900명으로 19배나 늘었습니다. 조회수도 100회 수준에서 가장 최근 영상은 30만회 넘어섰습니다. 광고 단가는 7000원에서 26만 원으로 올랐다는 뒷얘기입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약간 셀 것으로 전망돼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과 비슷하게 0도 안팎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15도 안팎에 이르러 평년(8~12도)보다 높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