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때

[토르스텐]

이탈리아전을 2:1로 이기고 한참 이탈리아언론에서 모레노(?) 심판이  돈을 받았니 안받았니

그랬잖아요. 그게 어떻게 됐는 건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랬겠지만 저도 그때 한참 집에서 축구중계보고 있었고 편파판정이라고 한다면 할수도

있고 공정하다면 공정하다고 할수 있는 그런 거였잖아요.

아닌게 아니라..

사우디: "우리 결승간다. 이라크랑 하니까 우리가 우승한다"

나:" 뭐 아시안 축구 관심도 별로 없고 특히나 이번 한국팀은 더더욱 관심 없다. 요샌 독일국가대표팀

에 더 신경쓰인다. 곧 잉글랜드와 전쟁을 할거니까"

사우디: "왜? 너 한국사람이잖아?"

나: "그런거랑 상관없지. 월드컵때 아니면 한국팀 응원은 안해. 아시안컵이 뭐가 그리 대단한거라고..

맨유에서 뛰는 선수랑 토튼햄에서 뛰는 선수 합류도안했는데.."

사우디: ;;;;;;;;;; "2002월드컵때 이탈리아전 기억하지? 한국이 2:1로 이겼는 경기 말이야. 그ㄸㅐ 심판

매수 했다며?(Give a money for referee-_-;)

나: "아니 그런적없는데.. 홈경기라서 우리가 이긴거야. 그땐 선수도 총집합되었고 모두 잘나갔

으니까.."

사우디:"아니 그때 분명 심판에게 돈을 줘서 경기 내용을 유리하게 해서 4강까지 간거잖아"

나:(속으로 부글부글;;;;;) "그런가.. 난 뭐;;; 그런건 잘모르는데?"

그냥 애기를 끝냈죠. 그상태에서........ 뭐 더 애기해봐야 목소리만 높아질것 같아서;;;;;;;

사우디애들 그러는건 둘째 치고.. 저의 희미한 기억으론 그당시 모레노 심판이 뭐 조사도 받고 어케

어케 되었다고 했는데 자세히 아는 분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아이고 참;;;; 글구 아시안컵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네요. 저한텐 대단한게 아니지만;;;;;;

여태까지 아시안컵 하면... 뭐;;;; 그냥 그저

그렇지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차라리 유로컵이나 코파아메리카는 봐도 아시안컵은 안보는 이유가

항상 한국이 죽을 쓴다.

경기 질떨어진다. (특히 중동심판들;;;;유명하죠. 오일머니로 확실한진 몰라도 중동국가들에게

유리한 판정을 줄때가 많죠)

저러는데 볼 이유가 없죠. 차라리 유로컵은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슈퍼스타들이 뛰는 걸 보고 코파

아메리카는 아르헨-브라질의 테크니션 대결을 보는데 아시안컵은.. 별로;;;;;;;;;

한국-일본이 월드컵에선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주는데.. 왜 저렇게 아시안컵에서만 유독 약할까요?

일본은 그래도 지난대회 우승이라고 하더군요;;;; 우승했는지도 몰랐어요. 그것도 사우디 애가 그러

더군요. We beat last champion Japan. 한국은 뭐;;;몇년만에 우승컵 탈환이다 그러던데...

왜 저렇게 아시안컵에 나가면 못하는겐지;;;;  저랑 상관은 없지만 ㅋ

그냥 모레노 심판이 어떻게 된지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주세요. 경기 매수를 했는건지....... 그랬을

린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고 보면;;; 참 사우디 언론에서도 한참 떠들었을 거에요. 자기네들은

독일한테 8:0으로 관광당하고 돌아왔는데 한국은 이탈리아랑 스페인도 깨버리고 4강까지 가는

꼴을 보고 있자니 당근 "모레노 심판 매수됐다" 라고 큼지막하게 기사를 썻을거에요. 언론의 힘이란

게 대단하네요;;;; 정말-_-;;

[지훈th]

심판 매수설은 이탈리아측에서 비난여론 잠재우려고 퍼트린 거 아니었나요. 매수설에 관한 언급은 정말 잠깐 떠돌았고 주된 포인트는 모레노 심판이 토티를 퇴장시킨게 정당한 행위였냐에 관한 걸로 뜨거웠고 피파에서도 조사에 들어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매수설 얘기는 비단 이탈리아뿐 아니라 워낙 자주 나오는 얘기잖아요. 심지어 국내 축구게시판에서도 일본이 호주팀 이기니까 심판계좌에 돈 입금 ㄳ 라는 식의 글들 자주 보이던데요 뭐-_-

[F.Beckenbauer]

정말로 매수했다면, 한국이 다음 대회 출장정지 같은 큰 징계를 먹었을 겁니다. 분명 이탈리아가 원정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약간 더 잘한건 사실이지만, 한국도 잘했죠. 개인기량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거라고 생각되네요.그러면서도 조직력으로 개인기량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 경기라고도 생각하구요. 이탈리아로서는 한국 따위(?)한테 진게 무지 열받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온 듯...

[쎄우마]

아시안컵을 우리나라가 개떡으로 보고 있는 것은 맞죠.. 92년 아시안컵인가 이거는 일개 실업선발팀으로 내보냈다가 태국한테 져서 본선도 못갔죠.. AFC는 이것때문에 한국가지고 뭐라고 하고.. 제대로된 풀멤버를 갖추고 출전한 아시안컵은 96년일 것 같아요.. 선수들의 태업이 의심되는 경기력으로 이란전에서 떡이되었지만.. 그 땜 멤버는 역대 최상의 멤버였다고 하는 소리도 있습니다.

[포에버칸]

맞습니다. 이태리에서 삥 받아 매수설을 강조한겁니다. 얼마나 독이 올랐으면 월드컵 끝나고 바로 A매치형식으로 대회를 갖자고 할 정도였죠. 이를 독일 언론에서는 이태리는 매회 월드컵마다 패배만 하면 심판매수니 편파니 늘 징징거리는 팀이라고 비아냥식 기사도 실렸습니다.(독일이 이태리축구에 민감해서인지 오래전부터 이태리 기사를 심오하게 다룸) 결국 2년동안 이태리 여론의 등살에 모레노 주심 까닥하면 옷 벗을뻔했죠. 다혈질의 이태리의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이죠.자국에서는 언저리타임 과다적용으로 심판 배정정지처분도 당하고 토티 한 선수 퇴장시킨 죄로 수난을 많이 겪은 주심입니다. 안정환의 골든볼로

[포에버칸]

페루자 방출까지 했던 이태리를 맹 비난했던 모레노주심의 직업정신과 강직함은 적어도 스위스전 엘리손도 주심에 비하면 우리입장에서는 백배는 훌륭한 주심이죠 ㅎ-ㅎ

[포에버칸]

본래 독일이 아시아에게 강합니다. 역대 전적을 보면 지난 한국 친선 때 패한게 최초입니다. 그전에 일본과의 친선은 3:0으로 요즘 흔히하는 표현으로 개관광시키고 왔죠. 언젠가 독일이 유럽 하위팀과 경기해 최다골을 넣었다고 며칠을 비아냥거리는 기사가 실렸는데... 약한팀에게 장맛골을 기록하는게 상식적으로 당연한거고 정직한 축구실력이죠! 그나마 약체팀임에도 가까스로 턱걸이로 잡는 나라도 허다합니다. 그러니 아시아에 특히 강한 독일이 당시에도 정상적 기량이었다면 사우디와의 8:0도 절대 이상하거나 이변 또한 아니죠~!

[토르스텐]

참고로 제 경험으론 아랍애들이 얼마나 뇌물에 약한지는 모두들 알고 있을거지만.. 그래서 뇌물이 당연한겁니다. 석유로 돈을 쉽게 벌어들이니 뇌물을 쉽게 쉽게 쓰는 편이더라구요. 너무 당연하니까 한국이이기니까 이태리전에서 심판에게 돈을 준 거라고 생각하나보더군요-_-;; 참고로 미국은 21세 이하는 술-담배-클럽 모두 금지인데 사우디애들은 18살이더라도 다 합니다. 왜냐구요? 클럽앞에있는 사람에게 팁으로 100달러 주고 들어가면 된데요. 21살넘으며 10달러도 안내는데 말이죠;;;; 그것뿐 아니라 중동에서 건설업하는 분들한테 애기들어보면.. 뇌물은 필수라고;;;; 뇌물없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이슬람 국가라고 하더라구요;;;;

[07-08챔스우승은독일]

그건 이탈리아 놈들이니 뭐니들이 우리나라 시기하거나 해서 개소리깐 거고..... 어쨌든, 전 아시안컵에 관심이 크긴 합니다. 우리 나라가 꼭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이 준우승하길 바란답니다. 이란도 4강아니면 결승에 가길 바라고~~. 일본,중국은 참담한 패배를 하길 바랍니다. 동남아팀들은 본선진출도 못하길 바랍니다. 그리고.,...전 코파아메리카나 골드컵엔 관심이 사실 거의 없어요. 여러번 보니까, 코파아메리카대회에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주전이 안오더군요. 올해 대회에선 어떻게 됐는 진 모르겠군요. 다만, 코파에선 브라질이 망하길 바라고, 골드컵에선 미국이 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