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콧멍 익명이기도 하고 해서 간단히 쪄봄
지난 겨울에 갔었는데 진심 인생 최고의 신선놀음 경험이어따
여시에서 쿠로가와 영업글 읽고 료칸 가려고 알아보다가 가게 된 곳임
후쿠오카에서 버스타고 3시간?정도 갔고
이름은 타케후에 <<
엄마랑 동생들이랑 해서 4명이 한 방 썼고
1박에 1인당 30만원정도 였음
엄청 비싼데 그 값 이상의 경험을 하고 왔어 ㅋㅋㅋ
우리 방에 딸려있던 실내온천 사진
좁아서 한 2~3명이 들어가면 꽉 차 ㅋㅋ
그래서 그냥 여기선 발만 담구고 놀고 제대로 된 온천욕은 실외온천 가서 했음
저 창문 열면 밖은 대나무숲인데 경치 최고야
아그리고 처음에 딱 들어가니까 탕 물 안에 유자가 몇개 띄워져 있었음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창문열면 이런느낌
딱 도착하면 유카타 고를수있게 주는데
오오에도 온천에서 고를 수 있는 거 하고는 퀄이 다름
종류 엄청많아
그리고 우리는 여자끼리 왔다고 웰컴 기프트로 쿠마몬 인형을 하나씩 줬음
사람 얼굴 안나온 사진이 없어서 이건 패스.......근데 졸귀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22
이건 우리의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준 편지랑 간식
뭐라고 써있는지 알수없지만 그냥 환영하는 의미이겠거니....
아 그리고 처음에 료칸 송영버스 타고 딱 료칸 갔을때
직원들이 다 밖에 나와서 90도 인사하면서 우리 기다리고있는거야;;
VVIP된 기분들었음
이게 바로 서비스의 나라 일본이구나 싶더라
이건 방 안에 딸린 어매니티인데
보여? 에르메스임..에르메스랑 록시땅이 어매니티고
쓰고 가져가라고 아예 봉투도 줘
그리고 이 료칸 내의 모든 물은 대나무숲에서 솟아오르는 자연 죽림수라고 함
가이세키 정식도 대나무 물로 만든 쌀밥 정식이야
객실은 전부 다 독채고
각 객실마다 담당 직원? 집사?가 있음
우리 담당 직원 잘생겨서 좋았음
처음에 방 안내해주고 시간되면 다시 와서
밥상 차려주고 밥상 정리해주고 이불깔아주심
어딜 가나 풍경이 예뻐서
방 밖에 나와서 산책하기도 좋아
길 걷다보면 라무네도 있음
공짜야
실외온천 가면 거기 준비실(?) 냉장고에 우유랑 사케도 있는데 다 공짜임
그리고 여기 료칸에서 주는 우유 존맛이야...
살면서 먹어본것중에 제일 맛있는 우유였음 개고소함;;
밤에도 풍경 존예..
내가 영업당했던 최고의 이유 죽림탕...
분위기 깡패임
사진이 못나왔음 실제론 진짜 분위기 개쩔어ㅠㅠ
무슨 바구니같은것도 있는데
그 위에 사케 잔 얹어서 띄워놓고 마시면서 온천하는 용도임..
아 실외온천은 예약제라서 예약해서 들어가야 되고
하룻밤 숙박 기준 3개까지 이용 가능해
예약제인 만큼 그 시간엔 딱 우리 가족만 이용함
여기 료칸 이름에 대나무가 들어가는 만큼
가만히 있으면 바람 불 때 대나무 잎 스치는 소리가 들려ㅠㅠㅠㅠ
다른 세상 온거같고 진짜 신선놀음 하는 느낌임...
저녁밥인지 아침밥인지 기억이안나는데
끝없이나옴ㅋㅋㅋㅋㅋ끝난줄알았는데 계속 뭐가 더나옴ㅋㅋㅋㅋ
사육당하는 기분이어써
이건 다음날 갔던 동굴탕 ㅋㅋ
죽림탕 가고 나서 동그란 대나무통(?)으로 되어있는 온천 한군데 더갔는데
사진이 없어서 패스...
이건 방에서 바깥 바라본 풍경인데
계속 틀어주는 브금이 분위기있어서 좋았음
아 방 안에 캡슐커피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고
맷돌커피(?)라고 커피 갈아서 마실 수 있음
그리고 화장실가면 변기 뚜껑이 저절로 열렼ㅋㅋㅋㅋ
정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란 서비스는 다 받는 느낌
+ 댓쓰다가 생각났는데 아이스크림도 공짜고
밤에 우리 객실 담당직원이 야식이라면선 군고구마도 갖다줬음
체크아웃할때도 기념 선물이라고 무슨 찻잔을 줬어
이건 방 발코니(?)에서 바라본 대나무숲..
바람불면 대나무 위에 쌓여있던 눈이 떨어지면서
대나무숲 소리 막 나는데
이런게 자연의 음악이구나 싶고 보고있다 보면 약간 감동적이었음 ㅠㅠ
비싸고 후쿠오카 주요 관광지에서 먼 편인데
멀고 비싼 값 이상을 해
예약도 일본어 못하면 어려울 수 있는데
예약 어려운 값 이상을 함
가는 버스편, 료칸 예약 등등은 검색해서 찾거나 여시의 도움을 받았어..
돈 벌어서 신선놀음 하고 싶은 여시한테 이 료칸 개강추
문제 시 삭제함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1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