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중국은 나라의 크기를 솥으로 비교하였다고 합니다.
솥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 그 나라의 크기를 가름했던 것이죠.
또한 소유자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물중 하나였죠.
솥의 크기가 얼마이든 대부분이 다리가 세 개 달려있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데,
이 다리는 권력욕, 명예욕 그리고 재물욕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이 세가지 욕망 중에 하나라도 치우치면
결국 쓰러지기 마련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봐도 삼각으로 된 물건들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역사적으로도 삼국이 유지될 때 힘의 균형을 항상 유지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삼성이 너무 잘나갑니다.
반도체, 엘시디, 핸펀의 삼성의 위상
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회사가 1등 입니다.
아마도 이번 금융위기에서 최대의 수혜 기업은 전세계를 통털어서 삼성이 아닌가 합니다.
어제 2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니
하이닉스, 엘지엘시디 경쟁기업이 추풍낙엽에 되듯이 떨어집니다.
물론 삼성관련 협력업체는 상당히 고무적이었고요.
강한 것이 더 강해지고 싶은 욕망이야 누구에게나 다 있지만
역사적으로 봐서 한쪽만 강해지고 나머지는 약해지면
결국 강한 놈이 부러지는게 다반사라 그런지
결코 좋은 투자 결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투자의 편중이 국가와 국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지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격언은 수 천년간 인간의 지혜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
재삼 떠오르게 합니다.
첫댓글 동감....왠지 삼성은 돈질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것 같아서리...하청에게나 잘해주지...ㅋㅋ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