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 [앵커] 갑자기 찾아온 폭염때문에 오늘 하루 힘드셨죠? 많은 분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무려 84년 만에 찾아온 이번 5월 폭염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만 더 잘 견디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84년 만에 찾아온 5월 중순 폭염에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선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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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교차가 크지만 낮 동안은 기온이 크게 올라 반소매 차림이 더 어울리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나들이, 운동회, 소풍, 등산 욕구가 뿜뿜 솟는 등 봄은 활동의 계절이지만 동시에 유해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시점이기도 하죠.
<8뉴스><앵커>기온이 높은 것 뿐만 아니라 햇빛 자체도 문제입니다. 이른바 햇빛화상을 주의해야 하는데요.후유증은 어떤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한승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기자>열흘 전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심윤화 씨.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한낮 바닷가의 뜨거운 태양이 문제였습니다.
SBS
이럴 때 피부 보호를 위한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요, 사실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SPF, PA 등 어려운 용어도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잘 알고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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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은 사람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해가 될 수 있어요. 살균, 비타민D 합성 작용도 하지만 일광화상, 피부노화 심지어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이런 자외선은 A, B, C 로 나뉘어지는데요,
출처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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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A: 피부노화에 영향, 흐린 날에도 존재하며 유리창으로 막을 수 없기에 커튼을 쳐야한다. 수증기나 대기오염입자에 의해 쉽게 산란돼 그늘로 피해도 소용없음.
자외선B: 일광화상, 강력한 피부 노화 일으킬 수 있음.
자외선C: 암을 유발할 가능성 높지만 오존층에 의해 차단됨
자외선에도 이렇게 종류가 있었다니!
간만에 학창시절 과학 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특히 자외선A의 경우 흐린 날에도 존재한다고 하니, 이거 뭐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겠는걸요~?
자외선 차단제, 한 번만 발라도 되나요?
美 선크림 맹신 금물 "절반이 자외선차단 효과 미달"
[뉴스데스크]◀ 앵커 ▶ 보신 것처럼 자외선이 강한 요즘 이런 차단제가 필수인데요. SPF, 자외선차단지수를 꼼꼼히 살피셔야 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죠. 그런데 미국의 소비자단체가 조사를 해보니 표기돼있는 지수만큼 실제로 효과가 있는 제품은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갈수록 강해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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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허용되는 시간보다 길게 햇볕을 쪼이거나 강한 볕에 노출되면 해를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더위가 찾아오며 땀이나 물에 의해 차단제가 씻겨져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다시 발라주셔야 합니다.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무조건 좋나요?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모든 파장의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도 옳지 않습니다.
현재의 자외선 차단제들은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파장을 주로 차단하고, 긴 파장은 효과적으로 막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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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외에 화장, 모자, 양산 및 긴 옷 등을 함께 사용하고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되도록 햇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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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이 커지기 쉽습니다. 일반인들이 일상 생활에 사용하기에는 차단지수가 30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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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아요?
야외활동 잦은 '피크닉의 계절' 야생 진드기·자외선 주의하라
- 화창한 날씨에 방심했다간 건강 위협참진드기 물리면 고열·구토지난달 충남서 사망자 발생도자외선 강해지며 안면홍조 등갑작스러운 피부손상 가능성↑A형간염 환자, 4~6월에 30%치료제 없어… 예방접종 중요 화창한 날씨가 되면 산과 들로 나가 햇볕을 쬐면서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다. 5월은 야외활동에 적당한 기온이어서 겨울이나 여름만큼 건강에 위협적인
문화일보
요즘 캠핑이나 야외활동이 발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부모들도 많으시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이런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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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자외선차단제는 필수품입니다. 유아기에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손상을 입으면 주근깨, 기미, 검버섯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20세 이전에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이 더 잘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 유아기 때부터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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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어린이날에도 꼼꼼한 외출 준비 필수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완연한 봄이라 할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일 년 중 야외활동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많은 제약이 따르는 달이기도 하다. 유해환경을 고려해 야외 활동 시 유의해야 할 것,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여리므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방어 기능이 현저히 약해진다. 때문에 외출할 때에는 긴 소
이데일리
하지만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외선차단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한 유아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6개월 이전의 아이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거나 옷이나 싸개로 감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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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자외선차단제는 SPF 15~25, PA++ 정도가 적당하고 야외에 외출할 때는 SPF 30 이상 PA++ 의 '오일프리'나 '저자극성' 제품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또 피부가 건성이나 중성이라면 크림 타입을, 지성이라면 로션 타입을,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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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어 효능이 나타나는 시간이 있으므로 외출하기 2~30분 전에 발라주면 좋고요,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햇빛을 받으면 대부분 2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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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자외선 차단제에도 해당됩니다.
사용한 후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는 전용 클렌저나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