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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경법성면향우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섭(57회)
"대마산단 기업 유치 확대ㆍ관광기반시설 확충" |
2017 시ㆍ군정 설계- 영광군 '청년 발전 종합계획' 수립… 청년기금 조성 지원확대 법성단오제 전승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 김영란법 대응 영광굴비 소포장재 개발ㆍ선별기 지원 백수ㆍ홍농ㆍ군남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주민 의견 반영 |
입력시간 : 2017. 01.09.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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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대마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고 ,백수 해안도로ㆍ불갑사 일대 주변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영광군은 올해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먼저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R&D 산업을 육성해 대마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2020년을 목표로 그린카 10만대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출연 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 유치와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등 국책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첫째 아이 양육비를 12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지원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농어촌 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기금 조성 등을 통해 지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불갑면에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갖춘 50세대 규모의 마을을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광군은 문화관광ㆍ스포츠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불갑사 관광지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지 확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수 해안도로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백암에서 답동까지 해안선을 따라 도로를 개설하고 영광대교 조명 설치, 백수해안 경관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했다.
또한 2020년 칠산대교 개통에 대비해, 주변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백수 군민생활체육공원 내 국민여가 캠핑장과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탐방 승강기는 올해까지 준공한다.
김 군수는 "법성포 단오제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고, 상사화 축제는 프로그램을 보강할 계획이다"면서 "체육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선 스포티움에 축구장 2면을 증설하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영광군은 지역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수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영광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양곡 물류센터를 설치하고, 통합 종합미곡처리장(RPC)에 무세미 시설 및 영광쌀 사용 모싯잎 송편 업체에 쌀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남면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6월중에 개소하고, 벼 공동 육묘장을 확대한다.
한우 가축시장 이전과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와 가축방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전략품목인 찰보리는 가공시설을 개선하고, 모싯잎 송편은 다양한 세트상품 개발 등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과 원물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광굴비 소비 촉진을 위해 소포장재 개발, 조기선별기 지원 등 업체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또 사람 중심의 복지 구현에 힘쓸 방침이다.
노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노인돌봄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시니어 예술제 개최 등 여가활동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문화축제 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고, 관내 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문화체험도 지원한다.
김 군수는 " 지금까지 한수원에서 발전소 주변지역인 백수읍ㆍ홍농읍ㆍ법성면 지역만 지원해 온 가정용 전기요금을 군비로 나머지 8개 읍ㆍ면까지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영광군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CCTV 350대를 통합ㆍ관리하는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 체제로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용이 불편했던 영광읍 복지회관은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2018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또 버스터미널 주변에 주차타워를 신축해 불법 주ㆍ정차 근절 및 주차난을 해소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신규 조성한다.
김 군수는 "백수읍ㆍ홍농읍ㆍ군남면에 추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생활편의 도모 및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참조기 연구센터 진입로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10.6㎞와 도시계획도로 2.9㎞를 개설하고, 영광휴게소 하이패스 IC 건설, 홍농~법성간 국지도 확ㆍ포장, 대마 깃재터널 건설 등 지역 숙원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