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환생! 흥겨움! 재미! 쇼드라마 ＜쿠킹위드앨비스＞후기입니다^^*★

[윤용필]

어쩌면 삶은 비극만은 아닌거 같아.

어쩌면 삶은 아주 사소한 것들과 아주 짧은 순간들 땜에 살아지는 것인가봐.

아주맛있는 한끼식사나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

언뜻 스쳐가는 미소....

그래 어쩌면 삶이란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그자체인지도 몰라.

               -  쇼드라마 <쿠킹위드앨비스>중 잊지못할 명대사 -

★제목: 쿠킹위드앨비스

★관람일시: 10월 8일 (토) 7시

★관람장소: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출연배우:

아빠(엘비스 모방자) 역

서현철

엄마 역

진경

딸(질) 역

권소현

젊은남자(스튜어트) 역

김준원

★후기내용: 

엘비스 프레슬리를 모티브로 만든 달달,얼얼,깔깔 19금 쇼드라마^^*

와우! 신나고 재밌었던 쇼드라마 <쿠킹위드엘비스> 잘보고왔습니다^^*

이작품은 몇가지면에서 저에게 꼭봐야겠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그것은 첫째, 뭐니뭐니해도 락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서

주연배우이신 서현철씨가 엘비스복장을 하고 엘비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실제 라이브로

보여주신다고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물론 <엘비스 프레슬리>를 모티브로 만든 <All shook up>이라는 유명한 뮤지컬이 있었을

정도로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금도 우리곁에 우뚝솟은 팝뮤직계의 거인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팝스타 <아바>의 노래들을 모티브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쳤었고 그룹 퀸의 노래를 모티브로 만든 <We wii rock you>라는 뮤지컬도

만들어졌으니 그들의 음악들을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둘째,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원작자인 <리 홀>의 작품이라는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작품이 1999년 영국 라이브극장에서 초연되었고 초연당시 영국 연극협회에서

수상하는 <로렌스 올리비에상>의 최고코미디부문후보에 올랐으며 2000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서 대중 및 평론가들에게 큰관심과 반향을 일으켰다는데 더욱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세째 <달달,얼얼,깔깔 19금 쇼드라마>라는 부제를 달아 연극의 극적 감동과 뮤지컬의 오락적

즐거움을 접목시켰다는데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네째, 지난 6월에 본 연극 <돐날>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신 서현철배우님이 실제 부인이신

정재은씨와 부부역으로 같이 출연하신다하셔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다섯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히로인 권소현씨와 <음란서생>, <그녀를 믿지마세요>등의

영화와 <날보러와요>, <이>, <클로져> 등의 연극에 출연하셨던 진경씨가 출연하신다니

저는 부푼 기대를 안고 극장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극장안은 널찍했고 싱크대가 깔끔히 놓여있는 주방을 중심으로 소품들도 단정하게 비치돼있는

무대가 정겹게 다가왔고 과연 저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기대하며 극을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6곡의 명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듣는 맛!

근데 불이 켜지더니 엘비스역으로 분한 서현철씨가 나오셨는데 저는 그럴듯한 엘비스모습에

웃음지으며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서현철씨는 엘비스의 히트곡인 <Burning love>를 비롯하여 극중간중간에 5곡의 명곡들을

더불러 좌중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습니다^^* 

노래부르시고 나서 <땡큐!>라고 인사하실땐 또 얼마나 웃기시던지^^*

서현철씨가 부르신 나머지 5곡의 곡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eartbreak hotel

Jailhouse rock

The wonder of you 

American Trilogy

Suspicious minds

탑40 싱글곡으로 104곡이나 올려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팝뮤직계의 슈퍼스타!

  

제가 중학교 1학년때인가 엘비스의 곡 <It's now or never>를 첨 들었던 그때의 신선한

충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이노래가 이탈리아의 유명한 민요 <오솔레미오>에서 차용된 노래라는건 나중에 알았지만,

그 맑고 깨끗한 목소리 시원시원하게 지를때는 지르고 나지막히 속삭일때는 더할나위없이

속삭이는듯한 그의 목소리는 그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멋진 목소리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엘비스 프레슬리노래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베스트5는 다음과같습니다^^*

1. Anything that's part of you

2. Can't help falling in love

3. Love me tender

4. Hound dog

5. Burning love

 

 

하늘에 떠있는 그무수한 팝스타들중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는 저에게는 최고의 뮤지션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2008년 집계당시 빌보드차트 1위곡을 18곡이나 올려놓은 것은 20곡이나 올렸던 비틀즈에

이어 공동2위(머라이어캐리와 공동2위), 탑10 싱글곡으론 마돈나(37곡)에 이어 2위(36곡)

를 마크했습니다. 탑40 싱글곡으론 104곡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56곡의 엘튼존,

비틀즈의 51곡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탑100 엔트리곡으론 108곡이나 올려 113곡으로

1위를 차지한 글리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그는 그야말로 최고의 슈퍼

스타중의 슈퍼스타였습니다^^*

그는 또한 전세계적으로 13억장의 앨범이 팔린 비틀즈에 이어 10억장의 앨범이 팔린

슈퍼스타였었고 지금도 전세계에서는 35,000명의 사람들이 그를 흉내내는걸 직업삼아

모창가수로 살고있다하니 참으로 대단한 가수임에는 틀임없습니다^^* 

그런데, 신은 이런 천재중의 천재가수를 시샘하셨는지 우리나라나이로 43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데려가셨으니 아쉬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하지만 그누가 얘기했던가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엘비스는 비록 갔지만 그가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영원히 우리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엘비스음악을 좋아하시고 그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보셔야할 작품

글고 이작품의 무대배경은 2년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엘비스추종자인 남자에게

젊고 아름다운 교사인 아내가 있고 끊임없이 음식을 만들고 먹어대는 16세딸이

나옵니다. 그런 이집에 어느날 아내의 젊은 남자친구가 들어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인데 그설정자체는 우리네정서로는 납득하기가 쉽지않지만, 그들의 내면의 욕망이

갈등하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흥겨운 엘비스음악과 믹터치로 그려지는 이작품은 엘비스음악을 좋아하시고 그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보셔야할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글고 2012년달력 겸 프로그램북도 넘 좋았고 극이 끝나고 추첨을 통해 <프라이팬>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신선했습니다^^*

또한 엘비스와 똑같은 이미지로 노래를 넘 잘불러주셔서 깜짝 놀라게한 서현철씨의

노래솜씨는 정말 엘비스의 음악세계에 고요히 침잠하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엘비스의 음악의 향연에 서현철씨의 라이브쇼에

<고령화가족>, <라이방>, <백중사이야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을 연출하신

문삼화연출가님의 안정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쇼드라마 <쿠킹위드엘비스>

지금도 들려오네 엘비스와 차중락씨의 그목소리가.....

낙엽떨어질 이가을에 엘비스의 명곡인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했던 차중락씨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이라는 노래소리가 제귓가에 살포시 들려오는듯하내요^^*

♬찬 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너무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 버렸으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 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