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왜 안 떨어지나…
도내 7800세대 신규공급·주택보급률 108%
평균 매매가 1월보다 610만원 오히려 상승
과열되고 있는 강원도내 주택시장이 7800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내 주택보급률이 108.6%인 상태에서 올들어 78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치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당초 대단위 주택단지가 공급될 경우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을 뒤집는 결과다.
올 상반기에는 △원주 혁신힐데스하임 B4블럭(682세대)△원주 세영리첼(526세대)△삼척 코아루플러스(326세대) 등 2000여세대가 입주했다.
하반기에도 △춘천 일성트루엘더퍼스트(1123세대) △원주 롯데캐슬더퍼스트(1243세대) △원주 봉화산 벨라시티2차(903세대) △원주 두진하트리움시티(660세대) △강릉 LH공공분양(864세대) △동해 북삼하우스디(238세대) △속초 아이파크(687세대) 등 총 7개 단지에 5718세대가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이다.
이같은 공급에도 불구하고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억3504만원으로 올 1월 1억2894만원보다 610만원 올랐고 평균 전세가격도 1억197만원으로 올 1월 9456만원보다 741만원 오르는 등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도내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700만원대를 돌파했다.
2010년 601만원에서 지난 9월 기준 712만원으로 5년 9개월여만에 111만원 오른 셈이다.
도내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 69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는 지난 11~12일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1880명이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57가구를 모집하는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도 최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2883명이 지원, 2.7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당해지역인 원주에서만 2201명이 몰렸다.
김주영 상지대 법부동산학부 교수는 “건설사들이 중소형 비중을 늘리면서 시장이 질적으로 달라져 주택시장 붕괴 위험은 없다”면서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단위 물량이 공급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5.11.17 박성준 kwwin@kado.net
첫댓글 저는 간단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분양가가 꾸준하게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휴브레스 2억 - 힐데스 하임 2.4억 - 중흥 모아엘가 2.5억 - 한신3차 2.7억
상식적으로 휴브레스 2억에 산 사람이 2억 이하로는 팔지 않을것입니다..
한신3차 이번에 분양 받은사람도 2.7억 이하로는 팔지 않겠지요...
모르긴 몰라도 내년쯤 되면 한신3차도 2.8~9억 에 나올껍니다...
그가격에 사는사람도 있고.. 피 주고 사느니 새로 분양을 받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럼 또 분양가는 2.8억 넘어가고... 이런 싸이클이 형성 될 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그래 왔습니다..잘 생각해 보십시오.
신규분양 할때 건설사 마다 시장조사하는 팀이 있습니다..
항상 좋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금리 변동이 되는 순간.....물론 정부가 적극적으로 막아보지만
위험 부담은 너무 큽니다.
네 그래서 여러채 투자가 아닌 내 살집 하나 멋진놈 구하면 됩니다.
내집 하나는 경제가 어려워도 있어야 하니까요...
당장 생각해 보세요.. 2년전쯤에는 2억이면 제대로된 내집 하나 구할수 있었는데..
올해는 3억... 다음해는 얼마가 될지 모릅니다..
유럽,미국,일본 지금처럼 화폐를 엄청 찍어대는 이시대에 금리 인상은 제한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 늘어난 화폐는 결국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고.. 실물자산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지금 원주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간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그렇게 보이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건 원주시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으로 저집값들을 감당할수가있나요..? 미연준 금리인상도 얼마남지 않은상황에서 넉넉치도않은 소득수준으로 저 집값을 감내하는게 쉬워보이지만은 않네요.게다가 혁신도시의 공기업이전으로인한 인구유입만 제외하면 인구증가속도가 많이낮아젓죠..수도권전철과 동계올림픽등의 사안들이 얼마나많은 인구를 원주로 유입시킬런지...솔직히 좀 불안하네요
옳으신 말씀 입니다.
다만 인구유입만으로 원주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올라갔는데...
그동안 원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너무 적었습니다.
낙후된 집에서 새집으로 이동하는 사람도 생각 해야 합니다.
모델하우스 구경 오시는 분들 집 있는분들도 많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가고싶은 마음 .. 이해가 갑니다 저또한 그러니까요
소득수준은 서울이 좀더 높겠지만.. 34평 기준으로 서울강남 15억 . 강북 8억
서울에서도 변두리 가장 싼 지역이 6억입니다. 지방도시도 부산 대구 창원
5억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