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아직은 기대보다는 더딘 수익개선 속도를 만나다.
하나대투증권|
목표가 20000원 | 투자의견 Buy
2Q15 Review: OP 272억원(+5.8% YoY)로 컨센서스 하회
성신양회의 2Q15 실적은 매출액 1,882억원(+5.8% YoY), OP 272억원(+5.8% YoY)이다. 시장 컨센서스 323억원 대비 15.8% 낮은 수치였다. 주요원인은 시멘트원료인 클링커 생산이 기대를 하회한 1.8백만톤(-0.8% YoY)이었고, → 클링커 생산감소로 시멘트 출하증가 속도 둔화 → 매출/이익 규모 예상 하회였다. 반면, 수익비율은 흠잡을 데가 없었는데, 원가율은 71.5%로전년 동기 71.2%에 근접했고, 영업이익률도 14.5%로 동일했다. 즉 외형성장 속도가 더딘 것이 주 요인이었다.
하반기 개선은 유효하나 실적회복 속도는 기대하회
시멘트 산업 구도는 크게 내륙사/해안사로 양분되며, 수도권 분양물량 증가가 시작된 2Q15의 물량이 착공전환되는 3Q15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내륙사의 출하증가 속도가 해안사인 동양시멘트, 라파즈한라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중에 있다.
시멘트 원료인 클링커 생산은 시멘트 출하의 선행지표인데, 2Q15 클링커 생산량은 1.8백만톤(-0.8% YoY)으로 감소하는 등 하반기 개선의 방향성은 확고하지만 속도는 예상보다 더뎌질 것으로 판단된다.
TP 20,000원으로 하향, 이익개선 방향만은 확고함
성신양회의 목표주가를 기존 25,000원에서 20,000원으로 20% 하향한다. Multiple은 변화 없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6.8% 하향조정하였다.
최근 시멘트 산업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16년 이후 분양물량의 감소가 핵심 원인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1) 1~6월 주택인허가가 30%이상 증가하는 등 분양물량 감소를 예단하기는 어렵고, 2) 수도권 중심 주택시장의 수혜도 남아있고, 3) 시멘트 산업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연초 설정한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