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장에
여호와께서 함께 계셔서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 주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쫓아내지 못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철병거 및 여러 이유들로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 족속은
사사기 내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문제가 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들의 손에 넘기신다.
이스라엘이 받는 괴로움은 그들의 죄로 인한 것이다.
그런데 한편 남겨두신 이 이방족속들은
이스라엘을 시험하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자 함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도 구원의 이야기를 주신다.
이 구원의 이야기를 가지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사사기의 소라와 에스다올
그 이름의 뜻이 왕벌과 부르짖음이라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왕벌이 되셔서
우리 앞에 나아가 싸우시고 길을 열어주신다.
철병거로 인하여 가나안족속을 쫓아내지 못했던 이스라엘에
사사기에서 마지막 사사인 삼손이
소라와 에스다올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을 받아
큰 힘을 받았다는 것은
철병거를 이길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신다.
사사기 말씀이 지금의 우리에게서 멀지 않은 것은
나에게도 철병거와 같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자주
철병거니까 어쩔 수 없지 하는 충분해 보이는 핑계를 가지게 한다.
문제를 피해서 나의 상황에 맞춰서 길을 가게 한다.
어제 말씀에서는
단지파가 소라와 에스다올을 떠났다.
단지파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반복해서 소라와 에스다올이 언급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부르짖어 왕벌을 구하지 않고
자기들의 상황에 맞추어 라이스로 떠나니
하나님이 주셨다 말하며
단지파가 자리잡은 라이스는
훗날 북이스라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는 곳이 되었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비록 철병거가 있을지라도
왕벌이 되어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께 구하고
부르짖어야 한다.
부족한 믿음이지만 이 말씀 주심과 같이
또한 도우시기를 구한다.
첫댓글 아직 쫓아내야 할 철병거 같은 것들이 제게도 남아있음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완전히 몰아낼때까지 하나님께 구하겠습니다.
아멘! 힘든 길이여도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인생이 되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