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어요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감기 조심하셔야 되구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시원하고 구수한 사골 국물에 우거지 넣고 콩나물도 넣고
뜨끈한 해장국을 만들어 봤습니다
국물에 밥 한그릇 말아서 먹었더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네요
별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깍두기나 김치 한 줄기만 있어도 한 끼 넉넉한 식사
날 차가워지면 역시 국물이 최고 반찬이죠
우거지, 시래기 이런 것이 왜그리 좋아지는지....
우거지 국은 멸치 다시로 끓여도 좋지만 오늘은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사골 국물을 이용해서
콩나물도 넣고 얼큰하고 푸짐하게 해장국으로 끓였답니다
완성된 사골 우거지 콩나물 해장국
콩나물을 넣었더니 국물이 더 시원하네요
우거지 콩나물 국! 해장국으로 완전 굿! 입니다
재료
우거지 한 단,사골 국물6컵, 생수 3컵, 대파2뿌리(넉넉하게), 콩나물200G
들깨가루 2큰술,된장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1큰술 , 청양고추4개, 후추가루 조금
소금 약간(식성에 맞게 나중에 마지막 간을 맞출 때 넣을 것)
싱싱한 얼갈이 배추를 삶아 우거지로 만들겁니다
배추 두단을 사왔습니다
배추 두 단이면 우거지 제 주먹으로 다섯 여섯 줌 되네요
삶아서 냉동실에 봉지 봉지 넣어 보관하면 참 좋아요
매 번 삶지 않고 필요할 때 한 봉지씩 꺼내 쓰면 되구요
뿌리만 다듬어 주세요
전 길다란 우거지가 좋더라구요
우거지는 밥 위에 척척 걸쳐 먹는 맛이 제격이죠
씻어놓은 얼갈이 배추
아주 싱싱하죠?
끓는 물에 데쳐 놓은 얼갈이 배추
우거지로 변신~~
물기를 꼭 짜서 한 줌씩
배추 삶을 때는 뿌리, 줄기 부터 넣으시는 것 잊지 마세요~~
사골 국물이 진해서 물을 섞었답니다
팔팔 끓여주세요
우거지에 된장과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이 잘 배이도록 주물러 줍니다
물이 끓을 동안 미리 준비 해두면 우거지에 간이 잘 배이겠죠?
콩나물도 넣을겁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니 국물이 참 시원해져요
역시 해장국에는 콩나물! 콩나물은 해장국!
사골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된장에 주물러 놓은 우거지를 넣고
천천히 끓여 줍니다
국물과 우거지가 어우러지면 들깨가루를 넉넉하게 넣습니다
우거지 국에는 들깨가루가 들어가야 또 구수한 맛이 나죠
들깨가루를 넣고 또 다시 끓여주고
파도 넉넉하게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콩나물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 요리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푹 끓여 주어야 맛있는 국물이 된답니다
먹기 전에 청양고추 팍팍!
기호에 따라 후추가루도 톡톡!!
사골 우거지 콩나물 해장국 완성~~짜잔!
넉넉하게 끓여서 먹을 만큼씩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드셔도 좋은
사골 우거지 콩나물 해장국입니다
우거지 해장국 드시고 시원하게 속풀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