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열흘 이상 굶겨 달걀을 많이 낳게하는 털갈이 현장이다.
산란율이 70~80% 아래로 떨어지면 길게는 보름까지 굶긴다.
그러면 깃털이 빠졌다가 다시 나면서 산란율이 높아진다.
A4 용지 한 장 크기에 세마리가 갇혀
15일째 먹이를 먹지 못하는 닭들
모이가 없는 모이통을 쪼아댄다.
처음에는 사람만 들어가면 난리를 치는데
이제는 굶어서 힘이 없으니까 조용하다.
닭을 굶기는 것은 산란율을 높이기 위한 극약 처방이다.
닭의 생체리듬을 바꿔 산란율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볼정도로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은
극히 비정상적이다.
털갈이를 하고난 후 약 4개월정도 더 알을 낳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의 닭들은 털갈이를 견디지못하고 기진맥진해 죽어간다.
털갈이를 마친 닭은 4개월쯤 지나면 도계장으로 보내져서 소세지 등 가공육 제품의 원료로 주로 쓰인다.
털갈이 후 왕란이라고 불리는 큰 달걀이 60%까지도 나온다. 가격은 비싸게 받지만 지속성이 없고 닭한테도 해롭다.
결론: 닭을 15일동안 굶겨서 얻을 수 있는 것
= 많은 달걀, 왕란.
첫댓글 잔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