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MLS의 Colorado Rapids 와 공식 파트너쉽을 맺을 것 같다고 Independent가 단독보도했습니다.
이 딜은 아스날의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운건
Colorado Rapids의 구단주이자 미국 최고의 부자중 한명인 Stan Kroenke가
아스날과 사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9세의 Stan Kroenke 는 스포츠사업가로
이미 NFL의 St Louis Rams, NBA의 Denver Nuggets, NHL의 Colorado Avalanche,
그리고 MLS의 Colorado Rapids 에까지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미국에서의 축구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최근 Rapids 의 새 구장을 짓는등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최근 주위의 미국부호들이 잇달아 잉글랜드 축구계에 진출하는 걸 보면서
그 역시 잉글랜드 축구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아스날의 주요 대주주들이 그들의 지분을 팔려고 한다는 징조는 보이지 않지만,
Kroenke 는 만일 생각이 바뀌게 되면 자기가 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미 잉글랜드의 "빅 4" 중 3팀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갔고,
영국인이 소유한 유일한 팀이 된 아스날 역시 몇년간 인수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Rapids는 아스날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면, 친성경기나 스태프-선수 교류 외에도,
Colorado Rapids라는 구단명을 Arsenal Colorado 나 Colorado Arsenal 로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유니폼색도 아스날이 지난시즌 입었던 밤색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Rapids는 이번 프리시즌 훈련을 잉글랜드에서 할 예정인데,
아스날의 시설을 이용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딜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Rapids의 부사장이자 Kroenke 의 핵심측근인 Jeff Plush 가 아스날의 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스날은 이미 벨기에의 베베른과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아카데미를 비롯, 여러 파트너쉽을 맺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스페인의 셀타 비고와 "기술 파트너쉽"을 맺고,
남아메리카의 유망주들을 런던으로 데려오기 전 중각기착지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Rapids는 아스날이 북아메리카 유망주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경로,
또는 그들의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줄 옵션이 될 것입니다.
한가지 걸림돌은 MLS가 팀의 이름이나 유니폼 색깔을 바꾸려면
18개월의 공고기간을 거쳐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 때문에 협약체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베컴의 LA 갤럭시 행으로 세계언론이 집중될 2007시즌 개막에 맞춰 딜이 성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http://sport.independent.co.uk/football/premiership/article2251275.ece
첫댓글 아스날도 거대자본?
위성구단 요청 ㅋㅋ
위성구단 ㄷㄷㄷ
남아메리카의 유망주들을 런던으로 데려오기 전 중각기착지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와.. 대박인데..
미국에 위성구단이다 ㅋㅋ 그럼 돈 엄청 벌어들이는건가...
위성구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