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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15만톤 크루즈 시뮬레이션 검증 실시
데스크승인 2013.01.14 09:58:54
정부.제주도, 17~18일 시현...30일 최종 보고서 발표 예정
제주해군기지에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시뮬레이션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정부와 공동으로 검증단을 구성, 17~18일 양일에 걸쳐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시뮬레이션 시현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증단은 정부가 선정한 책임연구원(팀장) 1명(이동섭 한국항해항만학회 회장) , 정부와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1명·도선사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 추천 연구원은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 제주도 추천 도선사는 부산도선사협회 소속 2명이다.
시뮬레이션은 국방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관한다. 참관단은 각 4명씩 총 8명이다. 제주도 참관단은
'제주도 민항시설 검증TF'에 참여했던 민간전문가 4명이다. 이들은 시뮬레이터 변수 값·시뮬레이션 운항자 평가 결과를 확인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검증작업은 '서쪽에 고정식의 돌출형 부두가 없는 상태'(서쪽 돌제부두 조정)에서 풍속이 27노트인 상태에서 남방파제(길이
690m)에 크루즈선 1척이 접안한 것을 전제로 이뤄진다. 이 조건에서 다른 15만톤급 크루즈선 1척이 예인선 2척에 의지해
안쪽에 있는 서방파제(길이 420m)에 우현과 좌현으로 접안하는 2가지 사례를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한다.
표준조선법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 정부가 추천한 도선사와 제주도가 추천한 도선사가 서로 번갈아가며 2개의 사례를 주·야간에 총 16차례에 걸쳐 시뮬레이션 시현이 진행된다.
검증단은 결과 보고서를 작성, 오는 31일 제주도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해군이 설계한 조건으로는 15만만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해군기지를 자유롭게 입·출항할 수 있는지 의구심인 든다며 제주도가 제시한 조건으로 시뮬레이션 검증을 할 것을 요구해 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15일 제주도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뮬레이션 시현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631
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 검증 실시...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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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톤 크루즈 시뮬레이션 17-18일 시현...31일 결과 발표 2개 케이스 주.야간 16회 실시...'검증 후' 제주도정 행보 주목 데스크승인
2013.01.14 11:14:30
속보=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의 15만톤급 크루즈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해양관학기술원에서 시뮬레이션 시현을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뮬레이션은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선박계류, 예인선 2척 사용 조건 하에, 좌현.우현으로 접안하는 2개 갖고 이뤄진다.
정부와 제주도에서 추천한 도선사가 상호 교차방식으로 주간 8회, 야간 8회 등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뮬레이션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을 책임연구원(팀장)으로 하고, 정부 및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으로 구성된 TF팀이 시현을 직접 수행한다.
제주도 추천 연구원으로는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 도선사에는 부산도선사협회 소속 2명이 각각 선정됐다.
국방부 및 제주도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동수로 참여해 시뮬레이터 변수값 확인, 시뮬레이션 운항자 평가결과 확인, 시뮬레이션 후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뮬레이션 시현이 끝나면 TF팀 연구원들이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1월 31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1년 9월부터 불거져 나온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설계오류 논란은 이번 시뮬레이션 시현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새해 언론사와 가진 신년대담 등을 통해 검증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고, 정부가 1조원 규모의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하면 직접 강정마을 주민들을 설득해서라도 갈등을 푸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검증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을 뒷받침하는 한편, 강정발전계획을 기제로 해 주민설득을 하겠다는 의미다.
지난 4일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해군기지를 포함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전제한 후,
"해군 함정이 정박하고 민간 크루즈선도 들어오는 복합항이 안보와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강정마을 주민들은 '경제적 실익' 차원이 아니라 입지선정 과정에서부터 빚어진 잘못된 절차적 문제를 바로 잡겠다는 차원에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검증결과가 발표되더라도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는 계속해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31일 발표될 시뮬레이션 시현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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