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의 네모난 창문과 빼곡하게 들어선 아파트의 정면이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었을까.
주거 건물들의 특이한 건축적 구조가, 잿빛 콘크리트의 쨍한 색채들이, 그리고 베를린의 우울한 건물이 서울의 한 슈퍼마켓 입구와 묘하게 어울린다. 베를린 출신의 사진작가 마틴 루이즈 (Martin Leuze)는 건물의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강한 기하학적 구조와 도시 속의 비현실적이면서도 신비한 구조들을 그의 프레임에 담았다.
Leuze의 사진들은 건물들 사이에서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묻게 한다. 그 도시 빌딩들 사이 주인공은 누구이며 그 안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떠도는지.
이 전시회를 통해 그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상한 건물의 구조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베를린과 서울. 지형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두 도시를 탐구하고자 한다.
장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일정: 2014.02.25 ~ 2014.03.05
관람시간: pm06:00 ~ am 01:00
자세히 알아보기: http://bit.ly/1ciqssA
Exhibition Title : "BERLIN - SEOUL an abstract comparison"
Exhibition Concept : The project BERLIN - SEOUL focuses on a photographic interpretation of two completely different metropolises, two significant different living spaces, geographically and culturally.
Exhibition Period : 25th Feb 2014 - 5th Mar 2014
Exhibition venue : PLATOON Kunsthalle, Seoul
Entrance fee : Free
http://www.kunsthalle.com/seoul/program/martin-leu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