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련산-안산-인왕산을 종주하려고 녹번역에 왔습니다. 거의 같은 코스로 4년만이네요.
녹번역 힐스테이트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면 경비실 옆으로 백련산에 오르는 등로가 있습니다.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 전경. 가을이라 그런지 구름한점 없고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백련산 가는 길에 만나는 체육시설. 곳곳에 운동하는 노년의 산님들이 많으며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백련정입니다.
백련정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멀리 서울둘레길의 봉산과 앵봉이 보입니다.
인천의 계양산을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사실상 이곳이 백련산 정상입니다. 체육단련시설이 있습니다. 정상석은 없어요. 체력시설은 늘 어르신들의 몫이네요. 젊은이들의 모습은 한번도 본적이 없답니다.
백련산 하산길에 만난 아주 자연스런 돌탑. 지나가다가 돌 한개를 던지면 언젠가 신화가 됩니다.
서대문구청 별관앞 큰도로를 건너서..
안산을 오르기 위하여 홍제천을 따라 갑니다.
홍제천에는 엄청 많은 산님들이 걷고 있습니다. 폭포도 있고..흐르는 물을 횡단하는 돌다리도 있고..
안산으로 오르는 길에 국화가 곱게 피었네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안산자락길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
추석 연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산님들이 안산자락길을 걷고 있습니다.
안산자락 곳곳에 샛길이 많으나 안산 봉수대는 계속해서 오른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얼마전 다녀갔던 안산 봉수대.
오늘은 봉수대 정상에 남.녀.노.소 산님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안산 해골바위에서 바라 본 인왕산 일대. 날씨가 맑아 아주 멀리 남양주의 산군들이 다 보입니다.
서대문독립공원으로 하산해서..
뚝배기 불고기로 뚝딱 점심을 먹습니다.
인왕산으로 올라 가는 길.
인왕산 황금 호랑이상. 인왕산에 호랑이가 돌아왔다.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킨다고요?
인왕스카이웨이를 따라 고고씽.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북악스카이웨이와 연결됩니다.
인왕스카이웨이 전망대의 산님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촌일대와 남산. 이 아래 대부분의 땅이 친일 매국노 이완용과 윤덕영의 소유였습니다.
걷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이 길을 걷는 당신은 더욱 아름답구요.
인왕산 초소책방. 1968년 김신조 1.21사태후 청와대 경호를 위하여 경찰초소로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이렇게 멋진 카페가 되었습니다.
책도 볼수 있고..구매도 가능합니다.
애즈산이 구입 희망하는 북을 스캔하였습니다.
초소책방 내부의 모습. 빵과 커피도 먹으며 쉬어 갈수 있는 곳.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박수 짝.짝.짝.
최근들어 데크길도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굿!
종로구 서촌에 잠시 살았던 윤동주를 기리며 시인의 언덕에 있는 대표시 서시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르..
때마침 윤동주 시화 공모전에 입선한 초중고 학생들의 시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부암동으로 내려 가는 길. 우측에 창의문이 보입니다.
길 건너에는 맛집이 있나 봅니다. 젊은이들이 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촌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부암동입니다.
얼마전 다녀갔던 부암동 골목길로 인왕산 기차바위로 오릅니다.
안평대군과 현진건의 집터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구한말 일제로부터 자작 칭호를 받은 반계 윤웅렬의 고택에서 북악산 방향으로 내려다 보았습니다.
인왕산 오름길에 바라 본 북악산. 멀리 평창동과 아래 부암동 마을입니다.
인왕산 기차바위 능선에서 개미마을로 하산합니다.
올 봄 기차바위 인근에서 축구장 5개의 면적이 화마에 휩쓸렸습니다. 아직도 처연한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홍제동 개미마을 이정표만 주목! 하고 갑니다.
이곳부터 인왕산 아래 개미마을이 시작됩니다.
서울에서 거의 유일하게 달동네로 아직도 남아 있는 개미마을. 아주 오래된 낡은 집들이 게딱지처럼 모여 있습니다.
그러나 획일된 회색빛 아파트 빌딩숲보다는 훈훈한 인간적인 정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애즈산은 무척 방가왔습니다.1970년대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간듯 해서요.
첫댓글
2023.10.01 산행정리
10:20녹번역-10:45백련산-11:10홍제천-11:50안산-12:30독립문역 중식-13:50부암동-14:20인왕산 기차바위-14:30홍제동 개미마을-15:20홍제역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안산둘레길,은평둘레길,백련산둘레길,인왕산둘레길..대한민국은 둘레길 광풍 전성시대인가 봅니다. 추석연휴일을 맞이하여 곳곳에는 산님들로 넘쳐흘렀습니다. 14km, 중식포함 5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인왕산 명산플러스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대단하십니다 설명도기가막히게 해주시고
좋은머리 본받고싶네요
항시응원하고 조만간코스대로 가봐야겠네요 아무튼정말로
진심으로 응원하고 화이팅입니다
둘정(둘레길의 정석) 입니다 옥의티라면 해장국을 맞이하는 이슬이가 빠진게 아마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