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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샘 김동환이 만난 인물 5- 대천 박중현(大川 朴仲鉉)교수와 상하수분야에서 호흡하는 제자들
박중현교수의 상하수도 분야에 종사한 제자들
전국의 대학에 역량있는 교수들을 분포시켜
신항식,박주석,한무영,김형수,독고석,유영창박사
신항식박사는 대한환경공학회에서 회장 역임
신항식 박사(48년생)는 박중현교수에게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석사 (1978)와 박사 (1982)를 받았다.
박중현 교수가 학회장으로 재임시절 감사로 활동했으며 정태학회장시절 부회장을 역임했지만 학회장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환경공학회 회장(2002년)과 물학술단체연합회 회장(2004년)을 역임했다. 한국과학기술원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정년퇴임사에서 “배움이 나를 위한 배움에서 머물면 만개하지 아니하고, 남을 위해 사용해야 이 세상에 유익한 배움이며 배움을 공유하고 전달해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대한상하수도학회 초창기 중심 인물 한무영교수
설계,지자체 기술적 갈등 해결 위해 수도연구회 발족
박중현교수에게 학,석사를 마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 오스틴((UT Austin)에서 환경공학박사(1989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희대 교수로 재임하였다.(건설기술연구원을 거친 교수들이 상당 수 있는데 충남대 왕창근교수(활성탄), 최승일 고대 교수등이 있다.)
1999년 지도교수였던 박중현 교수의 정년퇴임과 함께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정태학 회장 체제에서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학회지 발간과 학회 조직 정비 등 대한상하수도학회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부임 초기에는 기존 상수도 설계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비판을 제시하며 도화엔지니어링 등 설계회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많은 기술적 견해차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의견 차이를 건설적으로 수용하고 개선하고자 학회 내에 ‘수도연구회’를 발족시키게 되었다. 한 교수는 수도연구회를 통해 해외의 선진 기술과 이론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여러 권의 외국 전문 서적을 번역 및 출간을 주도하며 학술적 토대를 공고히 했다.
이어 ‘빗물연구회’를 창립하여 국제 빗물 워크숍과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빗물이용’이라는 분야를 알렸다. 빗물연구회는 제8대 정태학 회장부터 제12대 김영관 회장 시절(2001년~2006년)까지 활발히 운영되었으나, 이후 학회 내에서는 아쉽게 활동이 중단되었다.
현재 한무영 교수는 독자적으로 민간사회단체인 ‘(사)물과 생명’(UN ECOSOC 협의지위 NGO)을 이끌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빗물 관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제물협회(IWA)에서 빗물전문가그룹 위원장으로 20년 이상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IWA 종신석학회원(Distinguished Fellow)으로 추대되었다. 글로벌 리더십의 연장선으로 오는 2026년 9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IWA 국제빗물학회(RWHM 2026)’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의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 기술자문관(TAG, Technical Advisory Group)으로도 활동하며 국제 사회의 물 안보에 깊이 기여하고 있다.
학술 및 출판 활동에서도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1995년 수돗물 바이러스 파동(서울대 김상종교수)으로 수질 기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자, 1999년 《WHO 음용수 수질 가이드라인》을 번역·출간하여 올바른 기준을 제시했다. 국내 물 관련 학자 중 가장 많은 20여 권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학회 출판간행물에는 《정수시설의 종합설계와 유지관리》, 《빗물이용기술 핸드북》, 《화장실 개선을 위한 지침서》, 《똥이랑 물이랑》 등이 있다.
2020년에는 물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대중적으로 쉽게 풀어낸 《모모모(MoMoMo) 물관리》를 출간했으며, 이 ‘MoMoMo(Management of All Water for All by All)’ 철학은 IWA 공식 시스템에도 등록되어 세계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2023년 UN 물 컨퍼런스(Water Conference)에 참석하여 빗물을 버리는 도시에서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Rain City Initiative(빗물도시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환경공학교수협회(AEESP) 우수논문상(2005년), IWA 글로벌상(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최우수상 및 우수상(2015년)을 수상했다. 은사인 박중현 교수는 국내외를 무대로 활발히 활약하는 한무영 교수의 왕성한 저술 활동과 깊이 있는 언론 기고문들에 대해 “언제나 시대를 관통하는 훌륭한 글을 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하수도를 포함한 물에 대하여 독자적으로 큰 족적을 남겼음에도 현재 대한상하수도학회 30년사의 학회 임원 현황 기록에는 한무영 교수의 이름과 기여가 누락되어 있다.
이영규(국민대)/박주석(서울산대)/최세영(서울시)
이성기(조선대)/류영창(건설부)
상수관망을 연구한 이영규박사(국민대 토목환경공학)는 박교수 회장 재임시절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나 임원 선정에 대해 민주적 절차로 전환하자는 진지한 고언으로 파문이 일어났다. 7, 8대 회장 시절 이사를 역임했으나 이후에는 국민대 토목환경공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만 열중했다.
박주석 서울산업대교수는 7대 총무이사, 8대 부회장 9, 10, 11, 12대 이사를 역임했다. 빗물연구회를 한무영교수와 발족하기도 했다. 박주석 교수가 출마하면서 김응호교수는 출마를 포기했다. 하지만 최승일 교수가 출마하면서 경합을 펼쳤으나 결국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했다. 박주석교수를 지원했던 한무영교수는 학회를 떠나게 되었다.(투표과정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최세영씨는 기술고시 13회로 뉴욕시립대에서 석사를, 박중현교수에게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와 삼성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을 거쳤다.이성기 조선대 환경공학 교수는 석사와 박사학위를 하수처리로 받았다. 1대부터 8대까지 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9,10대 부회장, 11대 감사를 역임했다.류영창 박사는 학,석,박사를 박중현교수에게 받았다.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수석합격하고 건교부 상하수국장, 환경부 상하수국장을 역임했다. 물과 건강에 대한 포켓용 책자를 발간하고 물과 건강 지킴이 활동등 물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의사들에게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 사용설명서’><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등이 있다.
류성호,권봉기(뉴엔텍)/유태종(광주대)/이성유(운동권)/김재영(서울대)
권재현(인제대)/황용우(인하대)/황선진(경희대)/김형수(성균관대)
류성호 뉴엔텍대표는 석사, 박사를 받았으며 13, 14대이사, 15대 감사를 역임했다.유태종 광주대 소방방재학교수는 9,10,11,13대 이사를 역임했다. 서울대 80학번 이후에는 국내파보다 해외유학파가 성공한다는 가설이 확산되었다.이성유 화인프로택 CEO로 석사학위를 박중현교수에게 받았다,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이다.
김재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학, 석사를 박중현교수에게, 박사는 위스콘신대 박재광교수에게 <매립지 물질이동 해석>으로 받았다.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후 현대건설기술연구원장으로 제2의 활동을 하고 있다.박중현교수의 제자로 폐기물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은 극히 드물며 폐기물자원순환학회 19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대건설기술연구원에서 활동한 인물로는 장정희박사가 있다.위스콘신대에는 박재광교수가 활동하며 한국의 상하수도 전략을 도왔으며 4대강사업에 적극적인 학문적 지지를 하였다.
권재현 인제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13대 이사를 역임했다.권봉기 박사는 선배인 류성호사장과 뉴엔텍에 근무한다.황용우 인하대 환경공학교수는 동경대에서 악취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김용화(심장마비로 사망)황선진 경희대 환경응용화학부 교수는 동경대에서 매립지의 혐기성연구를 하였다. 13, 14대 이사, 15대 부회장을 역임했다.김형수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박중현교수와 같은 일본 동경대에서 멤브레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1호 맴브레인 박사이다. 지금도 박중현교수는 김형수 교수가 일본 출장을 가면 책을 주문하여 탐독하고 있다. 학회에서 10, 11, 12, 13, 14, 15대등 6대에 걸쳐 이사를 역임했다. <새로운 수 환경 확보를 위한 최신 해수담수화 동향조사><고감도 막 완결성 시험을 위한 비접촉식 센싱 사업화기술><멤브레인 R&D 센터 건립 기본계획 타당성조사><집약형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위한 운영사례연구>등을 주관하여 연구했다. 학회 논문상을 2003년, 2012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외적인 활동을 자재하는 입장이어서 회장출마는 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구자용, 홍승관교수등과 같은 연배이다.
독고석(단대)/이석헌(과기연)/김한승(명지대)/권대영(인제대)
최재훈(삼성)/공민근,박재석(기업인)/이상협(과기연)
오태식(계룡건설)/최승호(인천개발공사)/박재형(삼성엔)
박태환(현대엔)/최동진(NGO)/남기진(미국 수자원국공무원)
독고석 단대 천안 토목환경학과 교수는 녹조응집으로 박중현교수에게 박사학위를 받았다. 14. 15대 이사를 역임했다. 시민단체와 연계한 사회활동에 주력하여 학회활동은 다소 미온적이다. 2026년부터 수행허는 과불화화합물 제거 실증기술에 대한 책임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이석헌 한국과기연 환경기술연구단 박사는 동경대에서 바이러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성이 강한 인물로 대한상하수도학회보다는 한국물환경학회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물환경학회에서 박준홍 연세대교수와 경합을 펼쳤으나 회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김한승 명지대 환경생명공학교수는 박중현교수에게 맴브레인으로 석사학위를, 박사는 동경대에서 받았다.권대영 인제대 토목공학 교수는 멤브레인으로 석사를, 박사는 호주 시드니공대에서 받았다.김민석은 석사를 받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재훈 삼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팀은 멤브레인으로 석사를, 동경대에서 박사수료를 하였다. 삼성물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공민근 대표는 박중현교수의 마지막 제자이다. ㈜이피에스 솔루션을 경영하면서 3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사모펀드에 매각하였다.이상협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기술연구단에 근무한다. 공민근 대표와 함께 박중현교수의 마지막 제자이다.김규동박사는 정태학교수 제자이다.오태식 씨는 상수처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계룡건설 회장의 사위이다.최승호는 인천개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박재석 석사는 공민근과 함께 ㈜이피에스 기업에서 활동했다.
박재형 상하수도기술사는 신항식교수에게 석사를 동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엔지니어링 환경기술팀 상무로 근무했다.박태환(석사) 현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에 근무하며 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다.최동진박사는 학,석사를 박중현교수에게 박사는 KAIST 박희경교수에게 받았다. 학창시절 학생운동을 하다가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환경전문지식형 시민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도 경제적 밀착에는 멀리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남기진 박사는 학,석사를 박중현교수에게 공부했다. 수석졸업을 하였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수자원국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인은 미국 치과의사이다.
박중현교수는 상하수도 분야 한국의 학자들을 배출시킨 상하수도 1세대 학자이다. 내무부에서 공직생활, 일본과 미국 유학, 정주영과 현대맨으로 생활, 그리고 대구 청구대학(영남대)을 거쳐 서울대에서 상하수도등 물분야의 역량있는 제자들을 길러냈다. 대한민국 학술원 토목분야 유일한 인물로 지금도 제자들에게 여러 가지 주문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두가 <대한상하수생명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이다.(사진 좌로부터 현인환 교수,한사람 건너 박중현 교수,하단 한무영교수, 뒤 서있는 강창호동일기술공사장,오른쪽 끝 최동진박사)
대한상하수학회는 2026년 5월로 40년 불혹을 맞았다. 정부는 상하수도 조직 명칭을 버렸는데 이를 막지 못했다. 박중현 교수가 항시 강조하는 종교, 경제, 사회학, 미생물학을 아우르는 학회도 되지 못했다. 아직도 공학 일변도의 쏠림현상이 강하다. 물산업 연구회가 있지만 이공학에 머물며 법, 경영, 경제분야는 접근을 못하고 있다. 상하수도분야 전문 학계이면서도 전문언론과 중소기업, 핵심원천기술 기업들과의 소통과 학술적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영세하지만 원천기술은 이들 강소기업에게서 탄생되는데 선제적으로 학계가 적극적으로 눈과 귀를 열고 협력하면 그 성장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박중현교수의 제자는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대, 시립대, 중대, 단대, KAIST, 인제대. 명지대, 강원대, 홍익대, 경희대, 서울산업대, 한양대, 충남대, 광운대, 건국대, 광운대, 숭실대, 인하대, 국민대, 성균관대, 조선대,광주대,한림대등 학문적으로 매우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반면 공직자나 기업인들은 매우 극소수이다.
생명철학이 던지는 물의 정신을 헤아려 AI만 의지하지 말고 기초적이며 통합적인 학문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철학이 펄떡이는 학문적 집단이 되기를 박중현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한 시대의 물줄기를 흘려 보낸 박중현 교수의 기획 시리즈를 총 5회에 걸쳐 마무리한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
